로지텍 M590 무소음 마우스 리뷰

지난 MX Master 2S의 구매 실패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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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MX Master 2S 구입 실패기

새로운 마우스를 찾아보았습니다.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 M705가 여전히 오락가락 하는 모양새였기 때문에.. MX anywhere 2S의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릴 순 없었죠

 

그래서 제가 선택한 제품은 로지텍의 무소음 마우스 M590입니다.

 

 

 

로지텍 M590, 출처: 로지텍 코리아

 

숫자 앞에 M이 붙어있는것만 봐도 기존에 사용하던 M705와 비슷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우스라는걸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M590의 크기는  103.0 mm X 64.0 mm X 40 mm (길이 X 너비 X 높이)로

 

앞서 언급한 두 개의 마우스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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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 Master 2S의 크기는 126.0mm x 85.7mm x 48.4mm (길이 X 너비 X 높이)입니다.

M705의 크기는 108.0 mm X 70.0mm X 40.0 mm (길이 X 너비 X 높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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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틸트 휠 기능도 가지고 있고

 

휠 아래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기기변경 버튼이 위치합니다.

 

이 마우스는 2개의 기기에 등록해놓고 그때 그때 변경해가며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과 데스크탑, 데스크탑과 패드를 함께 사용하시는 분들께도 유용할 것 같네요

 

마우스의 옆면에는 앞, 뒤 버튼이 있습니다. 이 기능이 없는 마우스는 이제 사용이 힘들더군요.

 

안타깝게도 M705에 있던 바닥쪽 엄지버튼은 사라졌습니다.

 

버튼이 기존 M705보다는 좀 저렴해진 느낌입니다.

 

휠도 M705보다 싸구려 같은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3만원대 마우스에서 이렇게 다양한 버튼을 지원하는 마우스는 아주 드물죠..

 

MX Master 2S, M705와 함께 두면 이정도로 크기 차이가 납니다. 

 

손에 잡아보면 M590이 가장 손 안에 쏙 들어오고 작다는 느낌이 납니다.

 

재질로 보면 M590이 가장 싸구려 같은 느낌이 듭니다. 

 

측면 플라스틱의 느낌이 썩 좋지 못하는데 마치.. 먼지 묻은 플라스틱을 만지는 느낌입니다. 

 

처음엔 몇 번이나 손에 뭐가 묻은건가? 하고 착각했을 정도입니다.

 

상부 플라스틱은 그나마 괜찮습니다.

 

 

손 안에 들어오는 느낌이 다른 가장 큰 이유는 높이인데.. M590의 높이가 가장 낮은 것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사용감을 평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클릭음은 확실하게 조용합니다. 돕돕돕.. 하는 소리가 나는데 도서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2. 휠 돌리는 소리도 조용합니다. 대신에 딱딱 절도있게 한칸씩 돌아가는 느낌은 아닙니다.

3. 그러나 휠 돌릴 때 손가락에 닿는 면적이 좁은지라 M705를 쓸 때보다 조금 손가락에 압력이 느껴집니다.

4. 틸트휠과 앞, 뒤 버튼은 로지텍 옵션을 이용해 다른 키로 맵핑할 수 있습니다.

5. 틸트휠과 앞, 뒤 버튼은 사용할 때 소리가 좀 납니다. 즉 도서관에서는 좌, 우 클릭과 휠만 사용하셔야지 나머지를 사용하면 조금 눈치가 보이실 수 있습니다.

6. 무게는 101 g으로 배터리 1개만 넣은 M705수준으로 가볍습니다.

7. 전체적으로 작고 가볍고 조용하기 때문에 가장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입니다.

8. 저렴한 가격은 덤

9. MX Master 2S는..결국 괜히 산 셈이 되었습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