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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조금 흐린 아침이었다.이제야 조금 여행이 익숙해진 것 같은데 돌아가야 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침으론 어제 샀던 넘버 슈가 하나를 입에 털어 넣었다. 정신을 차릴 겸 호텔 근처 블루보틀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의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 했다. 내가 묶고 있는 렘 롯폰기 호텔의 체크아웃 시간은 12시로 꽤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엇그제 한 번 방문했던 에그 타르트 집을 다시 방문 했다가 체크 아웃하기로 했다. 정말 맛있었던지라 몇 개 더 사서 저녁에 공항에서 먹을 생각이었다. 지난번 앞 사람의 싹 쓸이로 먹어보지 못했던 치킨 파이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두번째로 와본 요요기 공원 역은 낯섦이 조금은 사그라 들었는지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 좁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이 익숙해졌다. 7시 30분만 되면 방으로 햇빛이 스며들고, 8시쯤 되면 정확히 내 눈이 부셔온다. 앞의 이틀에 비해 오늘의 일정은 크게 잡아둔것이 없었다. 조금 여유있는 일정이었고 중간중간 하고 싶은대로 할 생각이었다.아침은 어제 사둔 에그 타르트 하나로 해결했다. 오늘 점심은 많이 기대하던 식당에 갈 예정이기 때문에 아침을 굳이 챙겨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긴자로 향했다. 아침 9시 긴자에 도착하고나서야 깨달았다. 많은 가게들이 9시에는 문을 열지 않는 다는 것을. 길거리를 그냥 걷다가 벤치에 털썩 앉았다. 오늘 점심을 먹을 식당은 11시 30분 오픈, 백화점이나 긴자 로프트도 문을 열려면 아직 멀었다. 갑자기 할 일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아침부터 해가 강하게 떨어졌다. ..

다시 아침이 밝았다. 오늘도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먼저 떠졌다. 어제의 정신 없음이 다행히 어느정도 진정이 되어 있었다. 가지고 있는 돈에서 현금을 나눠 가방에 넣고 나머지는 캐리어안에 모셔두었다. 오늘은 큰 돈이 필요하지 않는 날이다. 오늘의 대부분은 전시 관람이고 어제보다도 많이 걷게될 날이었다. 어제까지는 뉴발란스 990V6를 신었는데 뒷꿈치를 제대로 못잡아줘선지 쿠션이 너무 푹신해선지 생각보다 발이 많이 피곤했다. 비올때를 대비해 가지고 왔던 나이키 ACG 에어 모와브를 신고 나가기로 했다. 날씨는 맑았고 기온은 높았다. 오늘은 가장 얇게 입고 움직이기로 했다. 길거리로 나오니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로 바닥과 가로수들이 젖어 있는게 보였다. 상쾌한 바람이 느껴졌다. 어제의 일은 있고 긍적적으..

어제 분명 늦은 밤에 잠든걸 기억한다.하지만 아침에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솔직히 말하자면 눈이 부셨다.어젯밤 멋진 야경을 보여주던 창가는 아침 해가 강렬하게 들어오는 통로였다.조금씩 방안이 따뜻해지는게 느껴졌다.서울 내 방은 해가 잘 들어오지 않고, 그마져도 블라인드로 가려놓고 살았는데, 아주 오랫만에 햇빛을 온몸으로 받아본다.강한 온기를 느껴보았다. 렘 롯폰기 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매일 500 mL물 두 통을 공짜로 준다는 것이다.나처럼 많이 걷는 여행자에겐 더없이 좋다.오늘의 날씨는 이번 여행중 가장 쌀쌀한 날씨였다.오후에 비도 예정되어 있었다. 가지고 온 옷 중 가장 따뜻한 조합으로 옷을 입고, 매일같이 입던 통 넓은 편한 청바지를 입고 숙소를 나섰다.먼저 지하철역에 잠시 들..

한창 봄 날씨를 즐기던 5월의 어느날이었다.아시아나 항공에서 안내 메일이 와있었다.바닥을 치고 있던 아시아나 항공 주가때문에 신경질적으로 메일을 확인했다. 생각해보니 2023년 11월, 뒤늦게 아시아나 1만 마일리지가 소멸예정이라는 것을 알고 허겁지겁 소비하려 했으나 결국엔 빵 사먹는데 썼던 쓰린 과거가 생각 났다. 이번에는 조금 더 알뜰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하고 싶었다. 나의 마지막 여행은 2019년 포르투갈 리스본이었다.이번 기회에 여행을 떠나보는게 좋을 것 같았다.처음에는 런던을 생각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뛰는 것을 직접 보고 싶었다.하지만 내가 생각한 일정에 마일리지 티켓을 구입하는게 쉽지 않았다. 10시간이 넘는 여행을 이코노미에서 보내는게 점점 자신이 없어지기도 했다. 비지니..

자다르를 떠나서 아드리아해의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로마시대의 흔적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를 마주보고 있고, 기원전부터 로마제국의 영토였던 곳입니다. 크로아티아 지방의 북쪽은 판노니아 Pannonia, 중남부는 달마티아 Dalmatia로 불리었었고 크로아티아는 로마제국이 동로마, 서로마 제국으로 나뉘고 약 100년 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아바르 왕국의 지배를 피해 남하한 슬라브인들이 크로아티아 공국을 동로마제국 헤라클리우스로부터 인정받게 됩니다. 당시의 크로아티아 공국은 북으로는 아바르 왕국 (현재의 불가리아 지역)과 프랑크 왕국 (현재의 프랑스 지역) 남으로는 동로마 제국의 사이에 끼어있었고, 아바르 왕국이 프랑크 왕국의 샤를 마뉴에 의해 멸망하면서 프랑크..

트로기르에서 찰로 30분 거리에 있는 또 다른 항구도시 스플리트Split입니다. 크로아티아에서 수도 자그레브 다음으로 큰 도시로, 지리적으로 예전부터 도시가 형성되어 있었기에 도시 자체의 역사가 매우 깊습니다. 동방견문록을 쓴 마르코 폴로의 생가라고 여겨지는 곳은 비단 코르출라뿐 아니기 때문에 100% 신뢰하긴 어렵습니다.

이날의 일정은 제가 가장 기대했던 일정인데 날씨가 정말 아쉽습니다. 다른 날은 몰라도 이 날만큼은 날씨가 좋기를 바랐었는데 말이죠.. 라스토케의 문제는 예고편에 불과했죠.. 사실 이날의 주 목적지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었으니까요.. 연달아 두 번의 아쉬움을 갖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창궐로 이제 어딘가를 여행간다는건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저도 올해 상반기에 계획했던 여행을 조심스레 접고 예전 사진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던 김에 예전에 다녀왔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여행 사진을 정리해봅니다. 이미 수년이 지나서 기억이 틀릴 수 있습니다 ; -----------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슬로베니아나 크로아티아로 가는 직항이 없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에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여행으로 가장 추천되는 루트는 인천 - 베니스 직항을 이용한 다음, 버스로 슬로베니아로 이동해서 슬로베니아에서 크로아티아로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꽤 흐리고 안개가 꼈던 베니스를 지나쳤던걸 기억합니다. 어느 여행이나 도착하는 그 때의 날씨와 온도, 시간이 참 많은 감정..

안녕하세요 여행 관련해서 사용기에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 같은데, 그간 이런 저런 여행을 다니면서 와 이런 도시는 걸어서 다니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많네? 하는 도시가 몇 곳 있었습니다. 저는 걷는걸 많이 좋아하다보니 대중교통으로 움직일법한 곳도 가능하면 걸으며 주변을 구경하는걸 좋아하는지라 제 기준에서 걸으며 여행하기 좋았던 도시 몇 개를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평가기준은 아래와 같으며 각 항목당 5점으로 점수를 매겼습니다. 각각의 관광지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가 -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고자 하는 곳들을 전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느냐입니다. 관광지마다의 이동거리가 짧을수록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이동하는데 있어 불편함은 없는가 - 길이 좁거나 위험하거나 불편하거나 언덕이 많거나 하는 걷기 위한 모든..

1. 아침식사 조식 세트로 크로와상 햄&치즈와 커피를 저렴히 팔길래 오예 하고 주문했네요. 커피는 캡슐로 내려주는 것 같습니다 ㅎ 빵은 대단히 맛있었습니다 겉이 살짝 달콤하고 빵이 쫀득하더군요. 리스본을 다니면서 크로와상을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2. 공원 공원 자체는 1902년 영국의 에드워드 7세가 리스본을 방문한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3. 맛집 달짝지근하면서 조금은 짭조름한게 장조림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맛 자체는 대단히 훌륭했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점은 다리를 올려놓은 저 둥그런 감자 같아 보이는게, 감자가 아니라 다른 무엇인것 같았는데 그 맛이 별로더군요. 메인인 고기와 와인이 맛있어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ㅎ 이런 해물밥이면 한 번에 세그릇도 먹을 수 있겠더군요.. 와..

리스본 여행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날이 출국이었기 때문에 못가본 몇 곳을 더 둘러보고자 했습니다 가장 먼저 발길을 옮긴 곳은 국립 아줄레주 박물관Museu Nacional do Azulejo입니다. 숙소에서 버스로 한 번 갈아타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아줄레주 박물관 역시 리스보아 카드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1. 리스본 여행을 위한 일곱가지 준비 https://dmwriter.tistory.com/160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1. 리스본 여행을 위한 일곱가지 준비 10월 말에 포르투갈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가게 되는 나라인지라.. 제법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도착을 해서 꽤나 많은 시..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해가 지기전에 다음 목표인 호카 곶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신트라역으로 돌아와 바로 맞은편에서 호카 곶으로 향하는 403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이미 해가 떨어질 시간 쯤이면 버스 정류장에는 403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입니다. 호카 곶을 방문하려는 분들께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1. 가능한 앉아 가세요 - 호카 곶으로 가는 길은 좁고 구불구불하며 차가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 버스로 약 40분 정도 걸리는 길인데 서서 가기에는 상당히 험한 길이라 생각 됩니다. - 저는 사람이 꽉 찬 버스에 서서 갔었는데 이렇게 힘든 버스는 10년만에 처음 같았습니다. - 앉을 수 없다면 뭔가 붙잡을 수 있는 기둥 근처에 자리 잡는걸 추천드립니다. - 다른 사람이 앉은 의자 ..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무어인의 성으로 향하는 버스는 카페 사우다드쪽이 아닌, 신트라역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서 쭉 걸어가시면 있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일부 여행 후기에서, 페냐성 내부는 기다리는 시간은 길고, 볼 것은 별로 없고, 사진도 못찍으니 굳이 갈 필요 없다..라고 하는데.. 전 생각이 다릅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성의 내부였고, 그중에서도 흡연실이 가장 빛이 잘 들어오고 쾌적해보인다는 점에서.. 실소가 나기도 했습니다. 신트라에 있는 많은 성들중에서 가장 내부가 화려하고 왕족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페냐성 내부는 꼭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HTML ..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MAAT는 리스보아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만 리스보아 카드를 보여준다고해서 무료입장이 아니라 리스보아 카드를 보고 MAAT 티켓을 무료로 발권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내부 촬영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짐을 사물함에 넣고 돌아다니게 해서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는 않았구요.. 제가 방문했던 때의 작품이.. 너무 난해해서.. 재미나 흥미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MAAT를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미리 홈페이지(https://www.maat.pt/pt)에서 전시 내용을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

카몽이스 광장 옆 Baixa-Chiado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사실 걸어가도 상관 없는 거리였지만 슬슬 발이 아프고 해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잠깐 쉬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리스보아 카드 때문에 지하철은 공짜입니다. 리스본은 지하철 노선이 딱 4개밖에 없고 그 노선이 길지 않기 때문에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Terreiro do Paço 역에서 어느 출구로 나갈까 하다가 어디선가 나는 강물 냄세를 따라 나갔더니 바로 눈 앞에 엄청나게 넓은 광장이 떡 하니 나타납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층에는 각종 성구를 비롯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 있는데 사진 촬영이 불가합니다. 대신에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바람..

저는 산타 후스타 엘레베이터를 내려오면서 탈 생각이었기 때문에 천천히 언덕길을 걸어 올라 카르모 수녀원에 도착합니다. 가끔 리스본 여행 리뷰 같은걸 보시면 카르모 수도원에 돈 내고 들어간게 아깝다는 분들이 계신데.......... 여기에 4, 5유로 내고 들어가서 본 것이 아깝다는 느낌이 든다면 앞으로의 리스본 여행에서도 돈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 확률이 높습니다. 리스본 대지진은 도시의 80%를 파괴했고, 결과적으로 리스본에 남아 있는 문화유적의 수가 적은 편입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알칸타라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이미 리스본 직항이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만... 제가 리스본으로 출발하던 시기는 직항이 없었기 때문에 16시간의 비행이 상당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리스본으로 향하는 몇 편의 항공편 일정들을 살펴보면서 경유 시간과, 도착 시간, 도착지에서 숙소까지의 거리 및 이동 시간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경우 호스트가 늦은 시간에 나올 수 있는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리스본에 도착 예정인 시간은 밤 11시 정도였고, 짐을 찾아서 대중교통을 타고 리스본 시내로 도착하면 적어도 12시는 되는 환경이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은 체크인이 어렵다던가 추가금 (30~50유로)를 요구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호텔 숙박과 근 가격 차이가 없어 에어비앤비를 포기하고 호텔에 묵기로 합니다. 그..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이때는 아직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하기 전이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의 팬들이 놓고간 꽃만이 동상 앞을 지키고 있었는데 지금은 영화의 성공 덕분인지 훨씬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고 한다. 차를 달려 호수를 따라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브베 Vevey 에 도착하게 된다. 브베에는 아주 유명한 조형물 The Fork - Alimentarium 이 레만호에 박혀있다. 그리고 이 포크위 뒤쪽으로는 슬픈 말년을 보냈던 세계적인 희극 배우 찰리 채플린의 동상이 있다. 짧은 시간이라 아쉬움이 남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준비를 많이 하고 공부를 해간 덕분에 제법 알찬 여행이었다고 자평합니다. 수려하고 웅장한 자연, 다양한 먹거리, 트래킹, 그리고 맑은 공기..

자기전에 일출시간을 검색하고 알람을 맞춰놓고 잤습니다. 뜨는 해에 마터호른의 한쪽 벽이 붉게 물드는 것을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이 커서 알람이 울리자마자 눈이 번쩍 떠지더군요 함께 들어보시죠

10월 말에 포르투갈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가게 되는 나라인지라.. 제법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도착을 해서 꽤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지라.. 다른 분들께는 저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마십사..하고 이 글을 남겨봅니다.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먼저 리스본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 꼭 고려해보셔야 할 일곱가지를 먼저 말해보고자 합니다. 1. 항공편 (경유시) 한국에서 리스본까지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은 경유를 하는 노선입니다. 경유해서 갈 경우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프랑크푸르트(루프트한자), 로마(알이탈리아) 혹은 두바이(에미레이트 항공) 경유 이런식입니다. 어느곳을 경유하던 경유지 채류 시간까지 합해 16~20 시간이 소모되니 긴 비행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시는게..

오늘은 체르마트를 향해 고된 이동이 예상되는 날 관광보다는 차를 타고 움직이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은 하루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체르마트로 들어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 Täsch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러나 웜퍼 일행은 하산 도중의 사고로 등반대원 일부가 빙하로 추락하게 되었고, 로프로 전원 몸을 연결하고 있었으나 웜퍼와 가이드였던 타우크발더 부자만 목숨을 건지고 나머지 일행 네명은 낡은 로프부분이 끊어져 버리는 바람에 사망하게 되었다. 이후 웜퍼는 본인이 살기위해 로프를 일부러 잘라버린게 아니냐는 음모론에 휩쌓였고 그의 업적은 박수받지 못한채로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안데스, 록키 산맥, 그린란드등을 탐험하였다.

인터라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번 스위스 여행은 트래킹이 세번이나 있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휴식과 체력 회복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이 스파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가 탄생시켰습니다. 마리오 보타는 장 누벨, 렘 쿨하스와 함께 삼성 리움 미술관을 건축하였으며 우리가 잘 아는 교보타워의 건축가이기도 합니다. 트래킹 후 아침에 보았던 호텔 스파에서 피로를 풀었습니다.
20여년만에 다시 찾은 스위스입니다. 도착의 첫번째는 '현지 유심 구입하기' 공항에 위치한 Salt.매장에서 현지 유심을 구입하는 것이 향후 일정에 매우 편리하겠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짐을 찾자 마자 Salt.로 이동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많은 한국 사람들이 Salt. 앞에 줄을 서 있었습니다. 줄은 거의 50여명이 넘었고, 입구에 있는 번호표 순서대로 유심 구매를 할 수 있었으며 구매 처리 과정은 대단히 느렸습니다. 현지에서 미리 결제를 진행하고 가면 그나마 편리하긴 한데, 모든 사람이 선결제 후 오는것이 아니다보니 기다림의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나름 빨리 도착한 제 앞에는 약 10명 정도가 줄 서 있었는데 이 분들의 유심을 모두 처리하는데 30여분을 기다렸었으니 참고하면 될 것 ..
오늘은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다. 저녁 비행기이기 때문에 그래도 오전~ 점심때까지는 충분히 시간이 있엇다. 아침은 어제 블루보틀을 찾아가는 길에 로손에서 산 메론 모양 빵과 롤케잌 이 빵은 맛이 별로 였다. 하지만 이 빵은 한 입 먹는 순간 깜짝 놀랐다. 아주 보드랍다. 원래 두 개 정도만 먹고 남기려 했는데 정신 없이 허겁지겁 먹어버렸다. 여행기간동안 내 피로를 잘 풀어준 이 방과도 이제 안녕 동네에 있는 슈퍼마켓이다. 우리 일행들의 저녁 모임을 책임져줬다. 이제 이 도쿄 메트로 패스도 오늘이 마지막 일단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다. 일본에 와서 라멘을 한 번만 먹으면 안되지 첫 날에는 조개 국물 라멘을 먹었으니 마지막 날에는 돼지 국물 라멘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점심은 유명 ..
아침 일찍 롯폰기로 다시 왔다. 모닝커피는 블루보틀 롯폰기점에서.. 매장 안은 대단히 한가했다.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앞에서 드립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켠에는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저번에는 머그로 마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종이컵에 달라 했다. MiiR와 콜라보해서 만든 트래블 머그컵/커뮤터 머그컵이다. 가격이 어처구니도 없게 비싸다... 하지만 이때는 뭐에 씌였는지.. 너무 이뻐보여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신주쿠점에서 드래블 머그컵을 구입했었다 ㅋㅋ 이 날은 바쁘게 돌아다녀야 하는 날 가장 먼저 갈 곳은 21_21 디자인 사이트 저 멀리 보이는 이상한 모습의 건물이 21_21 디자인 사이트다. 이 건물 역시 안도 타다오가 만든 건축물.. 입장 티겟이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스티커를 준다.관람하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