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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
매년 여름이 올 때마다, 한번 사볼까? 하다가 가격과 활용도에 대한 의문 때문에 2년 동안 구매를 망설인 신발이 있습니다. 살로몬의 대표적인 리커버리 슈즈 RX 모크 3.0입니다. 마침 무신사에서 50% 할인을 하길래 이때다 싶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사이즈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반업한 280, 일업한 285를 모두 주문해서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박스입니다. 커버 안쪽에는 신발을 말릴 때 사용할 수 있는 걸이가 있습니다. 신발 뒷굽 빈 공간에 끼워 넣으면 됩니다. 신발 사이즈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좋네요. 박스에 비해 신발이 작고 무게가 가볍습니다.제가 구입한 색상은 코티지코어 - 바닐라:데저트 색상으로 L47155200입니다. 구입 당시에는 이 색상만 50% 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ㅎ 모크..
교토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밖으로 나와보니 그 사이 눈이 내렸네요. 올해 첫 눈을 교토에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아침을 먹으러 갑니다.숙소의 가이세키식 조식을 먹을수도 있지만 평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니어서 여행전부터 골라두었던 평이 좋은 카페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어제 저녁을 샀던 빵집 바로 옆입니다. 오픈 전에 첫번째로 왔더니 문이 닫혀 있습니다. 뾰족하게 높은 지붕이 독특해보이는 이 건물은 에도 시대(1812년)에 지어져 무려 21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고택입니다. 원래는 ‘구 고바야시 가문 주택(旧小林家住宅)’이라는 유서 깊은 농가 건축물이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교토부 지정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문화재로 지정된 옛 집의 골조와 외형을 거의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만 세련된..
교토 4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오늘의 아침은 교토 3대 커피 중 하나인 스마트 커피입니다.스마트 커피는 1932년에 창업했습니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의 이름은 ‘스마트 보이(Smart Boy)’였다고 합니다.여기서 ‘스마트(Smart)’는 영리하다는 뜻보다는 당시 표현으로 ‘세련되고 깔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창업주가 서양식 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손님을 맞이하며 교토에 선진적인 다방 문화를 전파했고, 전후인 1948년에 지금의 ‘스마트 커피’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날까지 9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스마트커피는 입구에 있는 독일제 프로밧 로스터를 사용해 매일 원두를 볶아내고 있습니다. 소금통에 습기차지 말라고 원두를 넣어두는 센스.. 오늘의 메뉴는 카페오레와..
셋째날에는 교토 3대 커피에서 마에다 커피와 함께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오가와 커피'를 찾아 왔습니다.어제 방문한 이노다가 '전통과 품격'을 상징한다면, 오가와 커피는 '기술과 전문성'으로 정평이 난 브랜드로 오가와 커피 출신 바리스타들이 대회나 심사위원으로도 많이 활동했었습니다.요즘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도 판매하고 있어서 '카페 오레'가 아닌 '카페 라떼'를 마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곳은 가와라마치 플래그쉽 스토어로 미니멀한실내 디자인과 작은 중정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아침 메뉴도 매우 만족스럽고 인테리어도 고풍스러워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버스를 타고 은각사로 갑니다. 여러번 느끼지만 교토에 여행을 온다면 가와라마치쪽..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이번 교토에서 묶는 아침동안 흔히 교토 3대 커피로 알려져 있는 세 곳의 카페에서 모두 아침을 먹을 계획을 세웠었기 때문입니다.아직 가로등이 채 꺼지지 않은 어슴프레한 길을 십여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카페 '이노다 커피'입니다. 교토의 아침을 여는 상징과도 같은 '이노다 커피(Inoda Coffee)'는 1940년에 창업하여 8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교토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노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교토의 아침이 시작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깊은 애정을 받는 곳이죠. 매일 아침 7시에 오픈을 하고 있어 동네 사람들은 물로니거니와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옛날 경향식당을 떠올리게 하는 넓은 홀과 야외 테라스, 2층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자리가 부족할 ..
2025년도 이렇게 끝났네요. 이번에도 한해동안 구매했던 제품 중 정말 잘샀다 생각되고 만족스럽게, 자주 사용했던 제품들을 모아보았습니다. 1. 홀리선, Cove Brushed Loose Pants Spain Olive 홀리선의 2025FW를 보러 갔을 때 눈에 확 들어온 바지입니다. 작년에 사서 잘 입고 있던 브라운야드의 겨울 숏푸퍼 자켓과 잘 어울리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미 홀리선의 Cove바지를 두개나 매우 잘 입고 있어 얼마나 편한지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구매에 고민은 없었습니다. 여유로운 핏, 브러쉬드 처리된 부드러운 촉감 덕분에 따뜻하기까지 해서 겨울에 가장 많이 손이 가는 바지 중 하나입니다. 2. 홀리선, 샴브레이 셔츠홀리선 코브 브러쉬드 바지를 보러 간 날 매장에 걸려있던 딱 ..
작년 도쿄 여행을 재밌게 다녀오고 나서 올해도 다시 한번 일본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처구니 없이 잃어버렸던 트래블카드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엔화도 쓸 겸, 이번에는 도심을 떠나서 조금 더 자연으로 뒤덮힌 교토를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교토의 단풍철을 11월 중하순부터 12월 초라고 하는데, 11월 중하순은 교토 시내 숙박비가 비수기 대비 3배나 비싸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딱 한주만 미루면 가격이 합리적이 되길래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교토에 머물기로 하고 숙박을 예약하였습니다. 여행이 끝나고나서 보니, 숙박비가 비싼 시즌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더라.. 이번에도 작년처럼 김포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체크아웃 과정에서 캐리어의 받침패킹이 사라진것을 알았습니다. 직원이 친절하..
개인적으로 9xx시리즈는 990V1, 990V2, 990V6, 991, 991V2, 992, 993를 신어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던 992의 경우 미드솔이 조금 딱딱해서 하루종일 신으면 발이 조금 피곤하고 990V1은 보기엔 이쁘지만 쿠셔닝도 부족하고, 뒷꿈치쪽이 너무 높습니다. 990V2는 사이즈를 크게 가서 정확한 평이 어렵지만 조금 단단한 착화감이고 990V6는 쿠션이 처음엔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얼마 신지 않았는데 쿠션이 무너지고, 신발도 좀 크게 느껴지면서 잘 안신게 되더군요 991 시리즈는 저와 족형이 맞지 않아서 전부 반품 했습니다. 반면에 993의 경우 쿠셔닝도 딱 제가 좋아하는 말랑하면서도 적당히 단단한 쿠셔닝이고, 족형도 제 발과 잘 맞아서 좀 튀는 보라색임에도 불구하고 아..
지금까지 가장 많이 신은 신발을 고르라면 단연 뉴발란스 2002입니다. 저에게 편한 신발의 새 지평을 열어준 신발이기도 하고, 뉴발란스란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일으킨 의미가 있는 신발이기도 합니다. 최근 2002를 신다가 문듯 쿠션감이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앞꿈치부분이 너무 얇아진 느낌.. 그리고 뒷꿈치 부분이 전보다 단단해진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이 신발을 얼마나 신었나 보니 2022년 1월에 구매했더군요. 3년 6개월동안 가장 많이 신고 돌아다닌 신발이니, 쿠션이 예전만 못할법도 한 것 같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50 마음에 드는 신발은 색깔별로 산다! 뉴발란스X브라운야드 M2002RAW , 275mm와 280mm 사이즈 비교!작년에 구입한 신..
올해 가을 25FW를 보러 연남동 홀리선 쇼룸에 들렀을 때 탈의실에 있는 짙은 갈색의 크로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충 편하게 툭 신을 수 있는데, 그날 입어봤던 홀리선의 브러시드 코브 팬츠와 색상이 너무 잘 맞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 왔는데, 스페인의 숄 Scholl이라는 브랜드였습니다. 한동안 관심을 갖고 검색해봤는데 사진에서 보는 제품은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 것 같고, 버클이 있는 비슷한 제품이 판매중이더군요 우리나라에선 2023년 삼성물산이 전개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주저하다가, 29cm에서 할인을 크게 할 때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사이즈는 유럽 사이즈로 43, 국내 사이즈로 275입니다. 신발은 한짝씩 비닐포장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무게가 좀 무겁습..
지난 2~3년동안 살로몬 XT-6 제품을 한번쯤 신어봐야 겠다 생각했는데 너무 비싼 가격에 몇번이나 망설이다가, 이번 세일 기간에 생각보단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이즈는 반업한 280 mm로 선택했습니다. 후기에 보면 기본 반업~일업인데 도저히 사이즈 감이 안오더군요. 할인하는 제품중에서 그나마 컬러가 마음에 들었던 바닐라 아이스:바닐라:아몬드 밀크 컬러 조합입니다. 완전 하얀색인 컬러보단 괜찮지 않을까 했습니다. 굽 높이가 제법 높은편입니다. 제조사에서는 약 3.5cm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웃솔은 트레일러닝화처럼 홈이 넓고 깊게 파여있습니다. 아웃솔은 살로몬이 개발한 Contagrip으로 젖은 길, 돌길 그리고 흙길에 최적화된 트레일 러닝, 하이킹화에 널리 적용됩니다. XT..
뉴발란스의 1906 로퍼가 스니커씬에 큰 파장을 일으킨 후 다양한 브랜드에서 로퍼 어퍼에 운동화의 미드솔, 아웃솔을 채용한 이른바 구동화(구두+운동화)를 출시하였습니다. 저도 1906 로퍼에 많은 관심을 갖고 구입해보았지만 제 족형과는 아예 맞지 않아 반품을 했었습니다.https://dmwriter.tistory.com/354 이제는 구동화가 대세? 뉴발란스 1906L 로퍼1906L 는 New Balance가 기존 1906 (특히 1906R) 스니커 디자인을 기반으로, 2024년 9월 공개한 로퍼(loafers)의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lifestyle hybrid) 제품입니다.준야 와타나베의 2024 FW 파리 패션위크 런dmwriter.tistory.com 그 이후에 아예 관심을 끊고 있다가 최근..
올해도 작년에 이어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정말 많은 고민끝에 월스와일무브먼트의 백팩과 여해을 함께 했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백팩이었지만 여행을 끝내고 일상생활에서도 계속 사용하면서 느끼게된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을 보완하는 백팩을 이번에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338 1달 고민 끝에 결정한 여행용 백팩, 월스와일 무브먼트 데이팩 리뷰곧 있을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구비하는 재미가 있는 요즘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새로운 여행용 백팩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 제가 여행에 사용한건 픽 디자인의 에브리데이 백dmwriter.tistory.com 1. 사이드 물통 수납공간과거엔 사이드 수납공간 있으면 그만이다 생각..
작년 도쿄 여행때는 뉴발란스 990V6와 나이키 에어모와브를 가지고 갔었는데 결과적으로 두 신발 모두 실패였습니다.에어 모와브는 비오는날을 대비해서 가져갔는데, 중창에서 걸을때마다 딱딱 소리가 나서 신을 수 없었고990V6는 너무 부드러운 쿠션 때문에 오래 걷다 보니 오히려 발이 빠르게 피곤해지고 종아리, 무릎까지 그 피로감이 이어졌었습니다.역시 많이 걸을때는 조금은 단단한 신발이 좋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나 봅니다. 저는 올해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엔 어떤 신발을 가져갈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현재로선 전천후 최고의 편안함을 보여주는 뉴발란스 2002가 1순위이고, 통기성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뉴발란스 1906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았습니다.https://dmwriter..
1906L 는 New Balance가 기존 1906 (특히 1906R) 스니커 디자인을 기반으로, 2024년 9월 공개한 로퍼(loafers)의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lifestyle hybrid) 제품입니다.준야 와타나베의 2024 FW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고, 대중은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모델명에 붙는 “L”은 Loafer의 약자로, 끈(laces)이 없이 슬립-온 형태 혹은 로퍼 같이 신기 쉽도록 만든 상단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출시 초반에는 기괴하다, 받아들일 수 없다. "운동화냐?” “로퍼냐?”라는 이야기 많이 나왔고, 결과적으로는 이런 경계 허무는 디자인이 화제 되었습니다. 국내에선 '구동화(구두+운동화) 해외에선 “snoafer” 같은 별명도 생기게 ..
9월 5일 유니클로에서는 유니클로C라인의 FW컬렉션이 발표되었습니다. 유니클로C는 전직 지방시, 클로에 디자이너였던 클레어 와이트 켈러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유니클로 서브 브랜ㄷ즈로, 2023년 9월 첫 라인을 선보였고, 단순함 속에서도 정교한 디테일을 챙기고, 미니멀한 스타일이 현재 패션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지며 고습스러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은 라인입니다. 최근 유니클로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았는데요. 아마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갖은 제품 하나를 꼽자면 바로 '레이스업 슈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듯보면 너무 포멀하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무난하게 매치해 신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무엇보다 티롤리안 슈즈 하면 가장 먼저..
얼마전 신발장을 정리하다가 10년 정도 된 아디다스 슈퍼스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려서부터 녹색을 정말 좋아하던 제가 녹색 뉴발란스 574와 녹색 아디다스 슈퍼스타 니고베어를 참 오래 신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녹색 574는 작년에 버렸고 이제 슈퍼스타만 남아 있더군요. 한여름이라 매쉬 신발밖에 손이가지 않는데도, 잔뜩 구겨지고 더러워진 슈퍼스타와 함께 국내부터 해외까지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서 신발끈도 깨끗히 세탁하고 한동안 신었습니다. 하지만 오래 가는 신발 없다고, 몇 번 신고나갔더니 그 이후부터 걸을 때마다 신발에서 삑삑 소리가 나더군요. 이제 슈퍼스타를 놓아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우연히 슬로우 스테디 클럽에서 뉴발란스 T500을 보게 되었습니다.뉴발란스가 정말 잘 하는 그레이 컬러에 빈티지한 ..
유니클로는 작년 봄 멀티포켓 숄더백을 발매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포터를 생각하게 하는 나일론 재질에, 가벼운 무게, 넉넉한 수납공간에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숄더백 시장을 폭격하며 한때 품절에 웃돈까지 붙여 팔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7월 7일 59900원이라는 가격에 멀티포켓백팩을 출시하였습니다. 저 또한 발매 당일 구매를 시도했으나 품절로 구매하지 못했고 몇일동안 공홈을 들락거리다가 재고가 풀렸을 때 재빠르게 구매에 성공했습니다.박스에서 막 꺼냈을때의 모습살짝 모양이 안잡혀 있지만 안에 내용물이 좀 들어가고 몇번 사용하면 무리 없이 모양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사실 커버가 덮히고 버클로 여는 백팩을 안좋아합니다. 지퍼로 지익 한번에 열 수 있는데 버클을..
오늘 뉴발란스 코리아는 멤버스위크 메이드 데이를 기념하여 여러 신발의 출시와 동시에 다양한 메이드군 신발을 포함하는 Made in USA 25 S/S 드랍을 진행했습니다.가장 최근에 출시된 990V6의 새로운 컬러부터 뉴발란스 전 모델을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992까지 발매가 되었는데요. 경기 침체의 영향인지 몇몇 컬러를 제외하고는 재고가 넉넉히 남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인기있는 그레이 컬러를 썼지만 이상한 색배합으로 뭔가 얼룩덜룩 해보이는 U992NC의 경우 오늘 발매한 992중 유일하게 대부분의 사이즈가 재고가 남아있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상품 이미지가 정말 구매하기 싫게 생긴 U992NC 반면에 2만원 더 비싼 U992MC, U992CC 그리고 항상 인기 많은 검정 컬러의 U992TB는 빠..
올해는 무더위가 길어질거라는 뉴스가 몇번씩이나 나오네요. 5월에 이상한 무더위가 오더니 6월 초반인 지금 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날씨가 어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슬슬 신발장도 정리해서 겨울용 신발을 집어 넣고 여름용 신발을 꺼내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신은 여름용 신발은 뉴발란스의 1906과 나이키 에어맥스 2013였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92 뉴발란스의 새얼굴, M1906RA 사이즈팁올해 여름 뉴발란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릿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과의 콜라보를 통해 의류 그리고 신발 모델을 발매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사로 잡았던 것은 바dmwriter.tistory.com https://dmw..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저물고 2025년이 시작되었습니다.2024년은 경기도 안좋고 날씨는 유독 더웠고 해서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특별히 소비가 많았지도 않았는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 이건 잘샀다 생각하는것들이 있습니다.저의 소소한 소비 중 잘산템 탑10을 소개합니다. 1. 홀리선 블리즈 코튼 후드 자켓 브라운선선한 간절기에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적당히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정말 마음에 드는 주머니 위치, 멋과 안락함을 다 잡은 턱 공간, 충분히 넓은 후드, 대부분의 착장에 다 잘 어울리는 색상까지 올해 산 아우터가 많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최고였습니다. 2. 홀리선 코브 데님 라이크 루즈 팬츠 루즈핏이지만 너무 헐렁하지 않은 기가막힌 핏,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에 색상 마..
나이키는 지난 11월 새로운 C1TY라는 새로운 라인업의 신발을 발매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한국에서는 카멜 커피, ABC마트와의 작은 협업이 있었고 아쉽게도 불경기 때문에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습니다. 현재는 불경기 덕분에 대다수의 컬러와 사이즈가 재고로 남아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얇은 설포와 스웨이드 마감, 발목과 뒷꿈치의 얇은 마감, 와플솔까지 가격이나 디자인, 전체 포지션으로 보았을 때는 과거 꽤 많은 판매고를 올렸던 나이키 와플원과 상당히 흡사해보입니다. 국내 리뷰도 그렇고 해외 리뷰도 그렇고 C1TY는 '나이키 답지 않게 편안하다'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번 도쿄 여행 후 무조건 푹신한 신발이 아니라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가볍고 통기성 좋은 신발을 갈구하고 있던 저는 최근에는 ..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조금 흐린 아침이었다.이제야 조금 여행이 익숙해진 것 같은데 돌아가야 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침으론 어제 샀던 넘버 슈가 하나를 입에 털어 넣었다. 적당히 달아서 좋았다.정신을 차릴 겸 호텔 근처 블루보틀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의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 했다.호텔 근처에 커피 마실 곳이 블루보틀 빼곤 없어서 아쉬웠다. 내가 묶고 있는 렘 롯폰기 호텔의 체크아웃 시간은 12시로 꽤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엇그제 한 번 방문했던 에그 타르트 집을 다시 방문 했다가 체크 아웃하기로 했다. 정말 맛있었던지라 몇 개 더 사서 저녁에 공항에서 먹을 생각이었다. 지난번 앞 사람의 싹 쓸이로 먹어보지 못했던 치킨 파이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두번째로 ..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이 익숙해졌다. 7시 30분만 되면 방으로 햇빛이 스며들고, 8시쯤 되면 정확히 내 눈이 부셔온다. 앞의 이틀에 비해 오늘의 일정은 크게 잡아둔것이 없었다. 조금 여유있는 일정이었고 중간중간 하고 싶은대로 할 생각이었다. 아침은 어제 사둔 에그 타르트 하나로 해결했다. 오늘 점심은 많이 기대하던 식당에 갈 예정이기 때문에 아침을 굳이 챙겨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아침 9시 긴자에 도착하고나서야 깨달았다. 많은 가게들이 9시에는 문을 열지 않는 다는 것을.아침부터 해가 강하게 떨어졌다. 해를 바라보고 걸으면 눈이 부셔서 걷기가 힘든 정도였다. 길거리를 걷다가 적당한 그늘을 찾아 벤치에 털썩 앉았다. 오늘 점심을 먹을 식당은 11시 30분 오픈, 백화점이나 긴자 로프트도 문을 열..
다시 아침이 밝았다. 오늘도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먼저 떠졌다. 어제의 정신 없음이 다행히 어느정도 진정이 되어 있었다. 가지고 있는 돈에서 현금을 나눠 가방에 넣고 나머지는 캐리어 안에 모셔두었다. 오늘은 큰 돈이 필요하지 않는 날이다. 오늘의 대부분은 전시 관람이고 어제보다도 많이 걷게될 날이었다. 면도한 턱은 여전히 화끈거리고 아팠다. 오늘은 가볍게 세수 하고 가지고 있는 상비약으로 턱주변을 발라주었다.하루만에 수염이 제법 자라서 썩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어제까지는 뉴발란스 990V6를 신었는데 뒷꿈치를 제대로 못잡아줘선지 쿠션이 너무 푹신해선지 생각보다 발이 많이 피곤했다. 그래서 비올때를 대비해 가지고 왔던 나이키 ACG 에어 모와브를 신고 나가기로 했다. 날씨는 맑았고 기온은 높았..
어제 분명 늦은 밤에 잠든걸 기억한다.하지만 아침에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눈이 부셨다.어젯밤 멋진 야경을 보여주던 창가로 아침 해가 강렬하게 들어왔다. 서울 내 방은 해가 잘 들어오지 않고, 그마져도 블라인드로 가려놓고 살았는데, 아주 오랫만에 햇빛을 온몸으로 받아봤다.강한 온기를 느껴보았다. 렘 롯폰기 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매일 500 mL물 두 통을 공짜로 준다는 것이다.나처럼 많이 걷는 여행자에겐 더없이 좋다.오늘의 날씨는 이번 여행중 가장 쌀쌀한 날씨였다.오후에 비도 예정되어 있었다. 가지고 온 옷 중 가장 따뜻한 조합으로 옷을 입고, 매일같이 입던 통 넓은 편한 청바지를 입고 숙소를 나섰다.먼저 지하철역에 잠시 들러 한국에서 결제했던 도쿄 메트로 24, 72시간권을 발권했..
한창 봄 날씨를 즐기던 5월의 어느날이었다.아시아나 항공에서 안내 메일이 와있었다.바닥을 치고 있던 아시아나 항공 주가때문에 신경질적으로 메일을 확인했다. 생각해보니 2023년 11월, 뒤늦게 아시아나 1만 마일리지가 소멸예정이라는 것을 알고 허겁지겁 소비하려 했으나 결국엔 빵 사먹는데 썼던 쓰린 과거가 생각 났다. 이번에는 조금 더 알뜰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하고 싶었다. 코로나 때문에 나의 여행은 2019년 리스본에서 멈춰 있었다.이번 기회에 여행을 떠나보는게 좋을 것 같았다.처음에는 런던을 생각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뛰는 것을 직접 보고 싶었다.하지만 원하는 일정에 마일리지 티켓을 구입하는게 쉽지 않았다. 10시간이 넘는 여행을 이코노미에서 보내는게 점점 자신이 없어지기도 했다. '..
예전에 성수동을 걷다가 그라운드 시소 성수 앞에서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포스터를 본 적 있습니다. 그때는 이 전시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관련 스틸샷이나 콘티 전시인가 하고 알고 있었고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한편만 봤던 지라, 크게 관심 갖지 않고 지나쳤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서 '우연히 웨스 앤더슨2' 전시를 한다길래, 우리나라에서 웨스 앤더슨 감독이 이렇게 인기가 있었나? 하고 알아보니 감독과 관련있는것은 아니고,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속 장면에서 볼 법한 사진들이 소셜 네트워크에서 모여 하나의 전시를 이루게 되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얼리버드로 50% 할인된 9,000원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어 일찌감치 티켓 구매를 해놓고 전시를 찾아가봤습니다. ..
추석 마지막날 연휴에 부암동에 있는 석파정 서울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추석 연휴동안 어머니께서 시간 날 때 꼭 가보라고 추천하셨던 곳입니다. 서울미술관에서는 현재 소장품 중 현재 한국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모아둔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와 회화,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둔 '햇빛은 찬란'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두 전시의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석파정 - 서울 미술관의 주차장은 크지 않습니다만, 사람이 드문 시기에 방문해서인지 주차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엘레베이터에는 메인 전시인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대신 햇빛은 찬란 포스터가 붙어 있어서 의아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만원입니다.조금 비싼 것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지만이 ..
곧 있을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구비하는 재미가 있는 요즘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새로운 여행용 백팩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 제가 여행에 사용한건 픽 디자인의 에브리데이 백팩입니다. 튼튼하고 공간이 잘 나뉘어져 있으며 카메라 다양한 수납 공간 및 다양한 스트랩, 무엇보다 카메라를 보관하기에 정말 제격인 백팩이었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110 픽 디자인 - 에브리데이백팩 20 L. 구매기 Peak Design Everyday Backpack 20L몇 달전부터 백팩을 찾고 있었다. 1년에 한 두번씩은 꼭 나가는 해외 여행과 1~2박을 해야 하는 국내 여행 평상시 출퇴근, 어쩌다 나가는 출사 앞으로 사게 될 액션캠과 악세사리의 수납등을 모두dmwriter.ti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