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7

걸어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 Best 5

안녕하세요 여행 관련해서 사용기에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 같은데, 그간 이런 저런 여행을 다니면서 와 이런 도시는 걸어서 다니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많네? 하는 도시가 몇 곳 있었습니다. 저는 걷는걸 많이 좋아하다보니 대중교통으로 움직일법한 곳도 가능하면 걸으며 주변을 구경하는걸 좋아하는지라 제 기준에서 걸으며 여행하기 좋았던 도시 몇 개를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평가기준은 아래와 같으며 각 항목당 5점으로 점수를 매겼습니다. 각각의 관광지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가 -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고자 하는 곳들을 전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느냐입니다. 관광지마다의 이동거리가 짧을수록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이동하는데 있어 불편함은 없는가 - 길이 좁거나 위험하거나 불편하거나 언덕이 많거나 하는 걷기 위한 모든..

여행기 2020.02.23

네덜란드 여행기10. 렘브란트의 생가, 마헤레 다리, 각종 교회들..

어느덧 마지막 글을 쓰는 순간이 온 것 같다. 2012년 7월 18일 끝맺었던 네덜란드 여행은 아직도 내 머릿속에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걸어다니며 골몰 골목을 살핀덕에 나중에 누군가와 함께 다시 네덜란드를 찾는다면 어설프게나마 가이드 행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게 가장 큰 이득이 아닐까 싶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일찌감치 짐을 싸서 나왔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둘러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암스테르담에는 아직 내가 못가본 곳이 너무나 많았고, 짧은 시간의 여행동안 흠뻑 젖어버린 이 곳의 매력이 부어버린 발을 저절로 걷게 만들어주었다. 걷다보면 쉽게 만나는 트램의 철길, 처음 도착한 날 여기에 캐리어 가방이 걸려 놓쳤던 기억이 아직도 ..

네덜란드 여행기 7. 안네의 집, 마담 투소

기차를 타고 오전 오후 열심히 다닌 다음 날.이날은 가까운 곳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첫번째로 찾아가려 한 곳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안네의 집'암스테르담 최고의 관광명소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안네의 집은 담광장을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해있고, 걸어서는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도는 이 글 중앙에)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9유로, 학생 4,5유로, 아이는 무료그리고 국제학생증등을 통한 학생 할인은 없다. ㅠㅠ기껏 돈주고 만들어가서 딱 2번 사용한 국제학생증... 이걸 왜 만들었나 몰라... 안네의 집에 가장 먼저 가는 이유는 단 하나! 이곳이 인기 관광 명소이기 때문이다. 안네의 집은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

네덜란드 여행기 6. 미니어쳐 월드 마두로담 (Madurodam)

잔세스칸스에서 오전을 보낸 나는 오후에 미니어쳐로 유명한 마두로담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마두로담이 있는 곳은 이준 열사가 특사로 방문하셨었고, 비탄에 잠긴채 돌아가신 도시, 헤이그(Den Haag)이다. 헤이그는 암스테르담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에 위치한 도시로, 네덜란드의 수도는 암스테르담이지만 정부는 헤이그에 위치한다. 기차로 약 50분~ 1시간 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찾아가볼 수 있다. 우상단이 암스테르담, 좌하단 화살표가 헤이그 먼저 우리의 친구 9292 앱에서 헤이그로 가는 기차편을 찾아보자 (앱 이용방법은 http://dmwriter.tistory.com/89 에서!!) 그런데 앗? 헤이그에는 기차역이 2개!!!??!!??!?! 포스팅을 위해 오래간만에 다시 9292ov앱을 다시 설치했다. ..

네덜란드 여행기 5. 풍차마을 잔세스칸스를 찾아서!!

여행을 다녀온지는 무려 1년이 넘게 지났지만, 끝없는 귀찮이즘이 글 쓰는걸 방해하고 있다.그나마 다행인건 가끔씩 들여다보는 사진속에 아직 내 기억이 남아있다는 것.더 늦기 전에 네덜란드 여행을 다 토해놓는게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네덜란드에 도착하고 가장 처음으로 찾은건 풍차로 유명한 잔세스칸스 (Zaanse Schans)였다.네덜란드 하면 풍차!가 떡하고 떠오르지만 정작 주로 다니는 도심지나 번화가에서는 어디에서도 풍차를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20분 거리인 잔세스칸스에서는 아직도 잘 돌아가고 있는 풍차를 여럿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둘러보기를 권하는 곳이다.찾아 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간다2. 꼬잔디크 (Koog-Zaandijk) ..

네덜란드 여행기 3. 스키폴 공항에 내려서

From Schiphol airport to Amsterdam 약 1950km 를 10시간이 넘게 날아오면 네덜란스 스키폴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비행기에서 내리면 당황하지 말고 사람들의 뒤를 따라가자.입국 심사에서는 혹시 모를 질문에 대비해 숙소 인보이스를 챙기자. 연고도 없고, 직업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 단체도 아니고 단순 관광을 위해 덩그러니 오는 내 모습이 신기했는지 숙소는 어디에 잡았느냐고 물으며 인보이스를 요구했었다.공항 출국장을 나오면 먼저 암스테르담으로 들어갈 준비가 필요하다. 스키폴 공항은 암스테르담 외곽에 존재하고 기차로 약 15분 거리다. 그 어떤 대중교통보다 기차가 편리하고 빠르고, 배차도 많다. 먼저 기차표를 끊으러 가야 한다. Trains라고 써있는 팻말을 열심히 따라 가다보면 ..

네덜란드 여행기 2. 네덜란드로 떠나기

Boarding Pass & Accommodation 굳이 여행사 프로그램을 찾지 않아도 된다. 네덜란드만을 돌아보는 여행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네덜란드를 거치는 여행은 암스테르담의 몇몇을 둘러 보는 것으로 국한되는 편이다. 제대로 네덜란드를 경험해보기 위해선 여행사 없이 여행을 계획해볼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를 혼자 떠나도 문제 없는 이유는 암스테르담과 그 주변 도시로의 여행이, 잘 꾸며진 기차, 트램, 그리고 버스 시스템으로의 이용으로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먼 도시가 아닌 이상, 대부분 당일에 갔다 올 수 있다. 때문에 굳이 여행사 상품을 통하지 않고 암스테르담에 숙소를 잡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돌아다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일단 비행기 티켓을 살펴보면, 국내 여행사보다는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