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자 휴가도 소진할겸 가볼만한 전시가 없나 하고 찾아보게 됩니다. 마침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여러 플랫폼에서 각종 할인 상품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펀샵에서 처음 보는 작가의 사인 한정판 프린트를 판매하더군요. 원본은 아니고, 프린트물에 작가 친필 사인만 해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이었는데, 가격이 거의 100만원에 육박했던지라 구경만 하고 구매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이 작가가 누구길래?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일리야 밀스타인"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지만 호주에서 자랐고, 작품 확동은 뉴욕에서 하고 있는 1990년생의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맥시멀한 상업 작품을 그려내는 작가입니다.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120여점을 선보인 제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