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휴지통 스네프 SNÄPP

싱크대 옆에 쓰레기통을 하나 두려 했습니다.

 

 

 

원래 1500원짜리 프니스 10L를 구매했는데..

프니스는 용량이 10L인데 입구가 넓고 바닥으로 갈 수록 좁아지는 구조라서.. 10L 종량제 봉투를 입구 주변에 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고민한게

이 스네프입니다.

 

스네프는 12L용량과 5L용량이 있는데.. 

 

니사포르스를 교환하면서 다시 매장에 들어가서 크기를 본 경과.. 12L급은 통 자체가 너무 커서 ;; 으와;; 집에 두기 좀 그렇더군요..  5리터 쓰레기통에 10리터 봉투를 어찌어찌 넣고 일단 써보다가 정 안되면 환불해야겠다..는 마음으로 5리터짜리를 구매했습니다.

 

 

스네프는 2개가 1세트입니다. 둘 중에 하나만 들고 오면 다시 되돌아가서 가져오셔야 합니다. 셀프계산기에서도 세트상품이라고 알람이 뜨고 직원분도 알려주시니 잊지 마세요.

종이 박스 안에는 뚜껑과 발판 그리고 뚜껑-발판 연결대가 있습니다.

부품이 아주 심플합니다. 

먼저 원통과 바닥판을 결합시켜 줍니다.

어지간해서는 잘 안들어가기 때문에 힘을 줘서 꾹꾹 눌러줘야 합니다. 돌기를 잘 맞추는걸 잊지 마세요

그 다음 뚜껑을 걸어줍니다. 

두껑을 홈에 끝까지 밀어넣고

튀어나온 두 개의 흰 부분을 꾹 눌러서 고정시켜 줍니다

그 다음에 하판과 뚜껑을 연결해줄 지지대를 결합합니다.

지지대가 저 원형부분으로 쑥 들어가야 합니다.

이게 완전히 들어간 상태입니다 ㅎ

그다음 설명서에 안나와있는 부분인데 뚜껑에 더듬이 같은 저 부분을

이렇게 홈에 맞춰줘야 합니다.

홈에 더듬이 같은걸 맞춰주지 않으면 뚜껑이 훽 하고 열리고 닫히지 않습니다.

 

완성 후 밟아보는데 생각보다 쓰레기통이 안밀려서 오? 뭔가? 했더니 바닥에 밀림 방지가 되어있네요

발로 밟는 부분 바로 아래에도 밀림방지 고무가 있습니다. 총 세 곳에 있습니다. ㅎ

 프니스 10L (좌) 스네프 5L (우)입니다.  프니스가 윗면이 커서 더 커보이지만 실제론 비슷합니다.

뒤쪽에는 손잡이가 있어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종량제 봉투까지 넣어주면 완성

 

잘 열리고 잘 닫힙니다. 소음도 없고 안밀리고 가격도 저렴하고 훌륭하네요

 

굳이 아쉬운점은 10L 종량제 봉투를 쓰기엔 애매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