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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들/Things

하루만에 전사이즈 품절! 유니클로C 레이스업 슈즈

DMWriter 2025. 9. 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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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유니클로에서는 유니클로C라인의 FW컬렉션이 발표되었습니다.

 

유니클로C는 전직 지방시, 클로에 디자이너였던 클레어 와이트 켈러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유니클로 서브 브랜ㄷ즈로, 2023년 9월 첫 라인을 선보였고, 단순함 속에서도 정교한 디테일을 챙기고, 미니멀한 스타일이 현재 패션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지며 고습스러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은 라인입니다.

 

최근 유니클로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았는데요.

 

아마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갖은 제품 하나를 꼽자면 바로 '레이스업 슈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듯보면 너무 포멀하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무난하게 매치해 신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무엇보다 티롤리안 슈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라부트 미카엘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에 59900원이라는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은 출시 후 하루만에 전사이즈 품절을 이끌어 냈습니다.

좌: 유니클로 레이스업 슈즈, 우: 파라부터 미카엘

 

 

 

 

 

저 또한 599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끌려 냅다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혹시나 구두니까 작게 신어야 할 수도 있어서 정사이즈인 275, 반사이즈 다운인 270을 모두 구입했습니다.

 

택배는 하루만에 도착했고 따로 케이스가 없이 택배 박스 안에 신발이 얇은 종이와 비닐백으로 포장된 상태 였습니다.

살짝 먼지가 붙었는데 기본적으로 광택이 있는 신발입니다.

 

 

전통적 두개의 슈레이스 홀이 있구요

 

인솔은 도톰한 쿠션감이 느껴집니다. 마치 가죽처럼 보이는 색상이지만, 이 가격에 그럴리가요, 합성 가죽입니다.

 

아웃솔이 매우 볼드한데 몇년전에 나왔던 프라다의 슈즈를 생각나게 합니다.

 

전체적인 마감은 가격을 생각했을 때 놀라운 수준입니다.

 

이 광은 솔직히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인데, 합성가죽인만큼 실생활에서 쓰다보면 오래가지 않아 광을 잃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때가 더 보기 좋을 것 같네요.

 

아웃솔쪽에 마치 스티칭이 있는것처럼 언듯 느껴지는 패턴이 있습니다. 

 

포장 박스가 없는 만큼 두 신발을 엮은 줄에 사이즈가 적혀 있고, 엮은 줄이 고무줄이라 바닥에 내려놓고 신어도 어느정도 다리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합성가죽은 그냥 시간이 갈수록 수명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아껴 신기보단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이 신어야 이득입니다. 

 

 

 

누군가는 진짜 가죽도 아닌 합성가죽 신발을 사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합성 가죽이 무게가 조금 더 가볍다 보니 2~3시즌 정도 신기에는 딱 좋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발등을 덮는 부분의 연결부는 얇은 천을 덧대었습니다. 고가의신발들은 이부분까지 가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원가 절감이 여기서 느껴집니다.

이 부분이 패브릭인 만큼, 눈 비가 온다면 물기가 그대로 타고 내려와 양말이 젖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어봅니다.

 

일단 275를 신어 봤는데, 딱 맞습니다. 270은 꺼내서 신어볼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합성 가죽인 만큼 가볍고 어퍼가 매우 부드럽습니다.


인솔이 푹신해서 신발 자체의 첫 인상이 매우 좋은편입니다.

 

광택이 살짝 부담스러운데, 신다보면 조금씩 줄어들것입니다.

 

아웃솔은 제법 볼드해서 키높이가 많이 되는 편입니다.

 

아웃솔 또한 무겁지 않아서 신발이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신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끔 이렇게 슈레이스홀이 2개 정도 밖에 안되는 신발에 아웃솔이 무겁기까지하면 발등에 무게가 너무 쏠리게 되는데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엄지 위치와 발볼 위치

 

발 앞 공간은 여유있게 남고, 발볼은 딱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딱맞나 싶었는데, 재질이 매우 얇고 부드러워서 한번만 신고 나가도 적당히 늘어날것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이보다 반사이즈 업하면 볼드한 신발이 너무 크게 보일 것 같고, 살짝 힐슬립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신발이 볼드한 만큼 페이퍼드핏보다는 루즈핏, 와이드핏 바지에 조금 더 잘 어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 가을에 열심히 신어야 겠네요.

 

작년 멀티포켓 크로스백부터 올해 멀티포켓 백팩, 그리고 이번 레이스업 슈즈까지 최근 유니클로의 행보가 무섭기까지 합니다.

 

국내 패션브랜드가 제조국 거짓말, 패딩 소재 거짓말, 지퍼 거짓말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고 있는 사이에 유니클로는 딱 가격만큼, 아니면 가격에서 10~20%정도의 이득을 주는 느낌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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