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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4 링케 퓨전 Vs 정품 범퍼 비교 사용기

DMWriter 2013. 6. 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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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넥서스4 정품 범퍼가 도착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링케 퓨전과 함께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먼저, 두 제품의 개봉기는 각각 아래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넥서스4 링케 퓨전 케이스 개봉기

넥서스4 정품 범퍼 개봉기



1. 가격


현재 링케 퓨전 케이스는 오픈마켓에서 약 17,000원대

정품 범퍼는 구글 플레이에서 27,900원이다.

링케 퓨전 Vs 정품 범퍼 1 : 0


2. 디자인

아무래도 테두리가 고무재질인 링케 퓨전보다는 버튼을 금속 재질로 사용하고(그외 부분은 금속처럼 보이는 플라스틱) 실제 폰의 테두리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은 정품  범퍼의 디자인이 훨씬 더 뛰어나다 하겠다. 

버튼부의 모습이나, 넥서스4에 씌워 놓았을 때 전체적인 조화 모두 링케를 사용하였을 때 보다 앞선다.


전원부 버튼

볼륨 조절부

전원 커넥터 및 마이크 부분, 현재 아래에 있는 범퍼에 넥서스4가 끼워져있다.

이어폰 커넥터 부분


범퍼를 씌운 넥서스4와 링케 퓨전

링케 퓨전이 범퍼에 비해 조금 더 두께감이 있는 편이다. 

링케 퓨전 Vs 정품 범퍼 1 : 1


3. 마감

마감은 두 재품 모두 엄청나게 훌륭한 것은 아니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범퍼가 아주 조금 더 낫다고 보이지만 실제로 제품을 넥서스4에 끼워보면 느낌이 다르다. 유격 없이 넥서스4를 꽉 잡아주는 링케 퓨전에 비해 정품 범퍼는 왼쪽 사운드 버튼 아랫 부분을 누르면 톡톡 소리가 들릴 정도의 유격이 있다. 물론 이것은 뒷판이 있고 없고에 대한 차이라고 보는게 클 것 같다.

그렇다고 케이스가 무조건 좋은것은 또 아니다. 케이스는 좌우 볼륨버튼과 전원버튼부가 살짝 뜨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이 된다. 범퍼에서는 이 상황이 훨씬 덜하다.


링케 퓨전의 경우 좌우 버튼부가 살짝 뜨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마감은 동점

링케 퓨전 Vs 정품 범퍼 1 : 1 



4. 내구

정품 범퍼의 경우 충전 어댑터를 꼿는 부분이 잘 부러진다는 사용후기가 많이 올라고오 있다.  이 부분은 링케 퓨전 케이스의 승리

링케 퓨전 Vs 정품 범퍼 2 : 1


5. 보호력

아무래도 뒷면까지 덮어주는 링케 퓨전이 넥서스4를 보호하는데 있어 유리하다

링케 퓨전 Vs 정품 범퍼 3 : 1


6. 발열

뒷면이 뚫려있는 범퍼가 확실히 핸드폰 발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동일한 어플을 사용해서 똑같이 열이 나더라도 확실히 범퍼를 꼈을 때가 금방 식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링케 퓨전 Vs 정품 범퍼 3 : 2


7. 그립감

생각보다 놀라웠던 점은 바로 그립감이다.

많은 블로그나 사용후기에서 정품 범퍼야 말로 넥서스4 그립감의 완성이니, 디자인의 완성이니 하지만, 정작 사용해보면 링케 퓨전을 사용하였을 때의 그립감이 훨씬 더 훌륭하다. 그 이유는 바로 뒷판!!

뒷판이 없는 범퍼는 핸드폰을 잡았을 때 뒷쪽이 움푹 들어가게 되는데 이게 그립감 손실의 주요 원인이 된다. 

때문에 폰의 좌우 사이드만을 잡았을 때는 차이가 없으나, 폰의 앞, 뒷면을 잡았을 때에는 링케 퓨전이 더 안정감 있는 그림삼을 보여주게 된다.


링케 퓨전의 경우 손 바닥 부분이 조금 더 케이스에 밀착하게 된다.

범퍼의 경우 뒷판이 없기 때문에, 뒷판이 상대적으로 움푹 파여 손과 폰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그립감을 저하시킨다. 

링케 퓨전 Vs 정품 범퍼 4 : 2


8. 먼지

범퍼가 케이스보다 먼지에서 자유롭다. 투명한 뒷판의 링케 퓨전은 조금만 사용해도 먼지가 끼어들어가는 것이 보인다.

링케 퓨전 Vs 정품 범퍼 4 : 3


9. 기타

어디에선가 링케 퓨전을 사용하면 넥서스4 테두리의 크롬이 착용할 때마다 긁힌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절대 걱정하지 말자. 고무로 된 테두리가 크롬을 긁어내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 


10. 결론

발열 걱정때문에 여름에는 범퍼를 사용하겠지만, 그 외 상황에서는 가격도 저렴하고 핸드폰도 잘 보호해주고 튼튼한 링케 퓨전 케이스를 사용할 것 같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립감 때문, 두께가 살짝 늘어나는 감이 있지만 손에 잘 잡혀야 떨어트릴 일도 적어지고, 뒷판이 있을 때가 아무래도 폰을 보호하는데에는 케이스가 유리하다.

물론, 디자인적인 면이나 가방에만 폰을 넣고 다닐 때에는 범퍼만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겠지만, 

스키장을 다니는 겨울에는 범퍼를 사용하기는 꺼려질 것 같다.

 가격대비 성능비로 볼 때도 링케 퓨전 4 점 (약 17,000원)Vs 정품 범퍼 3 점 (약 28,000원)

링케 퓨전의 승리!!


11. 추가 정보

과거 글에서 현재 판매되는 넥서스4 관련 케이스가 리뷰되어 있는 홈페이지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있다.

그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 링케 퓨전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번역해본다.


"이 케이스는 리어스에서 새롭게 발표한 케이스로, 범퍼와 비슷하지만 클리어 플라스틱으로 뒷면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 케이스가 굉장한 이유는 넥서스4의 빛나는 뒷면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핸드폰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링케 퓨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케이스입니다."




6개월 사용기 추가!!

지난 6개월간 정품 범퍼와 링케 퓨전을 골고루 사용해왔다. 

윗 글에서 쓴 것처럼 결국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링케 퓨전이 되었다. 

떨어트렸을 때 확실히 보호해줄 것 같은 안정감과 그립감이 선택의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간의 사용빈도는 링케 퓨전 8 : 정품 범퍼 2 정도?

지난 금요일 밤 퇴근길에 이어폰 줄을 빼다 잘못해서 가슴 높이에서 바닥으로 폰을 떨어트렸다.

폰은 앞 뒤 옆으로 튕기며 겨울 바닥에 그대로 떨어졌는데, 다행히도 아무런 흠집 없이 내 손으로 돌아왔다.

그렇다고 해서 정품 범퍼가 충격에 꼭 약한것만은 아니다 정품 범퍼 또한 허리 높이에서 떨어트린적이 있었는데 폰에 아무런 흠집도 생기지 않았었다.

그러나 심리적 안정감에선 여전히 링케 퓨전이 앞서있다고 생각한다.


정품 범퍼 4개월 사용기 추가!!!

최근 4개월 동안은 링케 퓨전을 빼고 정품 범퍼만을 사용했다. 

일단 링케 퓨전을 쓰다 정품 범퍼를 사용하니 핸드폰이 얇아 보인다.

옆면의 모습도 훨씬 고급스럽고, 버튼을 누르는 느낌도 훌륭하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오늘

결국 정품 범퍼의 고질적인 문제로 알려져있는 충전 커넥터 부분에 플라스틱이 결국 부러져버렸다.

몇주전부터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결국 오늘 부러진 것이다. 



만약 이 부분을 금속으로 했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제 정품 범퍼를 구하려 해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넥서스 5의 악세사리만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넥서스 5 정품 악세사리를 즐겨 쓰시는 분이라면 넥서스의 다음 제품이 나오기 전에 충분히 구입해두시길 권한다.

알다시피 넥서스 악세사리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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