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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WA MARINE ORIGINAL SILVER DIAL 본문

Review 들/Things

STOWA MARINE ORIGINAL SILVER DIAL

DMWriter 2016. 12. 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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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스토바는 약 한달에 걸쳐 크리스마스 세일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매일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할인 쿠폰이나 스트랩부터


전시에 참가했던 시계를 최대 20% 까지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스토바의 또 다른 인기 제품 '마린 오리지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는 오토매틱 시계인 안테아 365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다이얼이 큰 시계가 유행이고


핸드 와인딩 시계를 하나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구매까지 이어졌네요.






은은한 블루핸즈는 스토바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완전 하얀 다이얼이 아니라 실버 다이얼이라 약간 크리미한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는 무광이고


스트랩은 스토바에서 따로 제공한 커피 브라운 가죽 + 크림 핸드 스티치 제품입니다.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일반 마린 오리지날과 다른 점이 몇가지 있는데, 그 첫번째는 용두에 스토바 마크가 없다는 겁니다.





6시 방향 스몰 세컨드는 아주 아기자기 하게 움직입니다.






무브먼트는 유니타스 6498-1이 사용되었습니다.


원래 회중시계에 사용되던 무브먼트인데, 큰 시계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반 마린 오리지날과 다르게 휠 데코가 들어가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동안 매일 같이 차고 다니던 안테아 365입니다.


엄청난 생활 스크래치들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빛에 따라 달라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두 다이얼 모두 실버 컬러로 비슷한 색상입니다.






사실 안테아 365의 날짜 기능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날짜를 자주 확인해야 해서요


마린 오리지날의 아쉬운 점이 바로 데이트 기능이 없다는건데


유니타스 무브의 특성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무광 케이스가 별로면 어쩌지..하고 고민했는데


굉장히 깔끔하게 마감이 되어있어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시계를 번갈아 차다보니 수동시계가 오히려 관리하기가 편하더군요


오토매틱은 붙잡고 흔들어줘야 하는데, 그냥 쭉쭉 감아주면 되니 저한테는 훨씬 낫습니다.








마린 오리지날의 러그 사이즈는 22 mm


안테아 365는 18 mm





이번 크리스마스 세일에는 스토바의 악어 스트랩 30유로 할인권도 0.1유로에 판매되었습니다.


냉큼 구매를 해서 신청을 했는데 내년은 되야 도착할 것 같네요.






캐주얼한 복장에는 마린 오리지날이


단정한 복장에는 안테아 365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두 시계의 진동수가 달라서 초침 소리도 다르게 들립니다.

안테아 365는 팟팟팟팟팟팟팟!

마린 오리지날은 째깍째깍째깍!






단점이라면 역시나


41mm의 큰 다이얼 때문에 가끔 용두가 손목을 찌르네요


종종 손목을 쓸어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레귤러 사이즈로 보내온 스트랩은 저한테는 커서 가장 안쪽에서 두번째 구멍에 맞추고 있습니다.


새 악어 스트랩은 가장 작은 길이로 샀으니 좀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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