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일본 도쿄 여행기

도쿄 여행기 1. Clam Ramen, 긴자 애플, 긴자 닛산 Crossing, 키르훼봉, 오다이바

DMWriter 2018. 1. 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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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도쿄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김포 공항 -> 하네다 공항편을 이용하는 것이다.

 

국제선 하면 인천 공항을 생각하겠지만

 

김포 공항에도 아직 꽤 많은 국제선이 남아 있다.

 

도쿄 근처에는 하네다, 나리타 두 공항이 있는데

 

인천 공항은 나리타로

 

김포 공항은 하네다로 가는 항공편이 많다.

 

인천에서 가니까 나리타 공항이 크고 하네다가 작은거 아닐까? 

 

할 수도 있는데

 

반대다

 

하네다가 훨씬 크다.

 

그리고 도쿄 도심과도 하네다가 가깝다.

 

도쿄는 무조건 하네다 in/out이 진리.

 

 

하네다 입국장을 나와서 앞으로 쭉 가다 왼쪽을 보면

 

모노레일 티켓 판매하는 곳에 여러 자판기가 있다.

 

이날은 운이 좋게도 한국 말을 하는 분이 나와계셨다.

 

자판기에서 이번 여행동안 사용할 스이카 카드를 샀다.

 

일본 지하철/전철은 국철과 사철로 나뉘어 지는데

 

가장 간편하게 움직이는 방법은 국철 전용 도쿄 메트로 패스 + 스이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스이카 카드는 편의점이나 자판기에서도 쓸 수 있어서(티머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비세 8%가 붙는 일본에서 동전을 줄이는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한다.

 

계속 지폐로만 지불하다보면

 

어느순간 주머니에 동전이 가득할 수 있으니 주의

 

일본 사람들이 괜히 동전 주머니를 가지고 다니는게 아니다.

 

도쿄 메트로 패스는 국내에서 미리 구입하고 하네다에서 받는게 훨씬 저렴하다.

 

위치는 입국장을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HIS가 적혀 있는 카운터에서 교환할 수 있다.

 

 

 

 

하네다 공항에서 숙소로 가기 위해서는

 

게이큐 공항선을 타야 한다.

 

게이큐 공항선은 도쿄 메트로 패스를 사용할 수 없으니 스이카 카드를 사용한다.

 

 

 

이번에는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결정했다.

 

게이큐 공항선에서 아사쿠사선을 타고 도고시 역으로 간다.

 

도고시 역에서 상점가를 꽤 걸어가면 숙소가 나온다.

 

중간에 가로지르는 전철은 도큐 이케가미선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도고시 긴자역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히가시 긴자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라멘집

 

 

 

https://goo.gl/maps/TEA7xYe1AcjfJhrDA

 

Mugi to Olive · 6 Chome-12-12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Clam Ramen이라 쓰여 있는 것처럼

조개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작은 간판만 밖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다.

 

겉에서 보기엔 아주 작고 아담하다

이미 점심시간이라 대기 인원이 있다..

먹고 나왔을 때는 대기가 더 길어져있었다.

 

조개 육수냐 닭 육수냐..를 고민하면 된다.

 

들어가니 미슐렝 가이드에 2015, 2016, 2017 연속 선정된 스티커가 식권 자판기 옆에 붙어 있다.

 

어디에도 미슐랭 스타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빕 구르망인 것 같다.

 

(검색해보니 빕 구르망이 맞다.)

 

그외에도 Japan ramen award 2016, 도쿄 맛집 100선등에도 선정된 곳이다.

 

 

실제 이 곳의 이름은 clam remen이 아니라 간판에 써있는 것 처럼

 

Mugi To Olive 

 

'Clam ramen 특' 을 시켰다.

 

닭 가슴살과 김, 계란이 추가로 더 나온다.

 

정갈한 모습과 갈색의 국물 하얀 닭 가슴살

 

색상의 조화가 아주 훌륭하다.

 

리본처럼 묶인 덴뿌라도 시선을 잡는다.

 

맛은 조개로 국물을 내선지 해산물 국물 특유의 감칠맛이 강하게 난다.

 

국물은 살짝 짠편인데 면이나 닭가슴살과 함께 먹으면 조화로운편이다.

 

덴뿌라는 생각보다 아주 잘 튀겨져있고 맛있어서 놀랐다.

 

계란의 삶음 정도도 아주 훌륭하고 부드러워서 입에 넣는 순간 깜짝 놀랐었다.

 

첫끼부터 아주 대만족!

 

 

커피를 마시러 지나가다 닛산 건물을 지나치게 되었다.

 

니스모버전의 GT-R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발이 건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차량을 구경하고 있다.

 

GT-R특유의 리어가 돋보인다.

 

닛산의 신형 컨셉트가도 한쪽에 전시되어 있다.

 

이 건물은 2, 3층에도 꽤 볼거리가 있고 카페도 있지만..이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순 없었다.

 

입구쪽에 돌아가는 전시대에는

 

닛산의 페어레이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ㅇ ㅏ

 

 

 

말이 필요 없음 ㅠㅠ

 

 

긴자 애플 스토어가 있어 잠시 들어갔다.

 

2층 규모이고 통유리 엘레베이터가 인상적이다.

 

1층에서는 각종 애플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고

 

2층은 악세사리들을 판매하고 있다.

 

2층 한쪽에서 어르신들이 애플 제품의 사용법에 대해 진지하게 배우고 계셨다.

 

뭐 문자보내는법 이런거 배우는 수준이 아니라.

 

사진을 찍고 후보정 하는 법 이런 것을 직접 듣고 실행해보고 계셨다.

 

노령인구가 많은 일본인만큼 노령인구의 사회 참여 및 배움활동이 활발함을 느낀다.

 

타르트 전문점 키르훼봉을 찾아 왔다.

 

1층 건물은 말 그대로 타르트를 판매해서 사가는 곳이고

 

앉아서 먹고 마시려면 옆에 입구를 통해 지하 1층으로 내려와야 한다.

 

일본에서의 첫 카페 라떼

 

 

https://goo.gl/maps/Q2EqHjiYJZZNAjTQ8

 

 

키르훼봉 그랑 메종 긴자점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2 Chome−5−4 ファサード銀座1 階

★★★★☆ · 케이크 전문점

www.google.com

 

 

딸기 케익과

 

티라미수

 

맛은 그냥 저냥

 

커피는 부드럽고 고소하다.

 

가격은 비쌌다.

 

지나가다 만난 자판기

 

스이카 카드나 파스모 카드로도 음료수를 사 마실 수 있다.

 

이제 오다이바를 가야 할 시간이다.

 

도쿄 텔레포트역에서 내리면

 

눈앞에 바로 오다이바의 명물 대관람차를 볼 수 있다.

 

그 옆에 비너스 포트도 보인다.

 

하지만 이제 오다이바의 명물은 대관람차가 아니지..

 

다이버 시티 건물로 가다 보면 보이는 저 건물은 후지 테레비 건물

 

다이버 시티 건물을 가로 질러서 광장으로 나오면

 

보인다!

 

오오오오 보인다!

 

보인다!!!

 

이 웅장함!

 

생각보다 거대한 유니콘 건담의 자태에 다시 한 번 놀란다 ㅠㅠ

 

아 왜 비가 오는거야

 

비만 안왔으면..

 

1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디스트로이어 모드로 변신하는 타이밍이다.

 

비도 피할 겸 잠시 다이버 시티 안으로 들어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녹차 or 호지차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종유는 많지만 결국엔 말차 or 호지차라고 보면 된다.

 

스타벅스 호지티 라떼 맛을 생각하면 안된다.

 

더 깊고 달콤한 맛!!

 

10분전부터 기다렸는데

 

결국 내 앞으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제대로 된 사진 찍는게 쉽지 않았다.

 

게다가 비가 더 심하게 내려서

 

온갖 우산들이 시야를 가린다.

 

이정도 찍은게 어디야...라고 할 수준.

 

그래도..충분히 감동적이었다.

 

특히 원작 애니에서의 그 배경음이 나올 때는 소름이 돋았다.

 

마스크가 내려가거나 뿔이 벌어지는 기믹도 충실히 재현!

 

 

 

 

저녁은 일행들이 너무 힘들어서 다음 일정을 포기하고

 

그냥 다이버 시티 푸드코트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 잔과 함께 규카츠를 먹었다.

 

아 이 맛이야!

 

돌아가는 길.. 저 멀리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인다.

 

비가 너무 온다.

 

다이바 역으로 가는 길

 

저 멀리 대관람차가 보인다.

 

오늘 일정 이걸로 끝.

 

 숙소가서 신발 말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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