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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들/Things

샤오미 마사지건 3세대, Meavon 마사지건

DMWriter 2020. 7. 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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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운동을 하다보니 여기저기 근육이 뭉쳐있곤 합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스트레칭을 해주는걸로 풀다가, 그 다음에는 폼롤러를 구입해서 풀어주었고

 

폼롤러가 아쉬워질때쯤 마사지건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마사지건이야 그야말로 홍수라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고, 가격도 스펙도 천차만별이라

 

사야겠다~라는 마음만 먹었을뿐이지 막상 구매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또 그놈의 만능 단어 '샤오미'가 들어간 마사지건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

 

하도 샤오미 이름을 붙여서 국내에 팔다보니 정말로 샤오미 제품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국내에서는 샤오미 마사지건 3세대로 불리고 있는 Meavon 마사지건이 가격도 10만원 미만으로 저렴한 편이고 실사용자들의 평가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흔히 1세대라 불리는 Yunmai 마사지건
2세대 Yunmai 마사지건
그리고 3세대 Meavon 마사지건

 

샤오미 마사지건도 샤오미 로봇청소기처럼 세대가 뒤로 간다고 해서 좋아지지 않습니다.

 

스펙상으로도 2세대가 3세대보다 훨씬 좋고 가격도 더 비쌉니다. (2세대는 10만원 이상입니다.)

 

먼저 2세대의 경우 

60W brushless 모터에, 분당 진동수 3200회

소음 45 데시벨

무게 800 g입니다.

2600 mA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고 하루 10분 사용시 최대 80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3단 세기 조절이 가능하고 3단계 배터리 알람 LED가 있습니다.

 

샤오미 2세대 마사지건 모터 성능

3세대의 경우

45W brushless 모터에, 분당 진동수 3200회

소음 45 데시벨

무게 800 g입니다

2900 mAh 리튬 이온 배터리로 하루 10분 사용시 최대 84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3단 세기 조절과 2개의 마사지 모드가 있고 4단계 배터리 알람 LED가 있습니다.

 

샤오미 3세대 마사지건 모터 성능

대부분의 스펙이 비슷하지만 마사지건의 핵심인 모터가 60 W, 45 W로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터의 차이는 마사지건의 가장 중요한 성능 중 하나인 마사지 깊이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피부 아래 얼마만큼 진동을 전달 할 수 있느냐인데,  2세대는 12 mm, 3세대는 10mm로 차이가 큰 편입니다.

 

고가의 마사지건이 14 mm정도가 나오고, 10 mm 진폭의 마사지건은 5만원대에도 있는걸 생각하면 3세대 마사지건의 포지션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청춘판이잖아?

 

샤오미 마사지건 2세대와 3세대는 모터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전문적으로 마사지건을 사용할 것이 아니고, 처음 써보는 마사지건에 10만원 이상 투자하고 싶지 않아 3세대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상자가 택배로 왔습니다. 저 박스에 송장을 붙여서 보내줬네요 ; 와 마사지건이 내가 생각한거보다 훨~씬 더 큰건가?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안에 다시 작은 두 개의 박스가 들어있었습니다. 

 

가지고 다니기 쉽게 케이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은 충전 거치대입니다.
케이스 안에는 설명서(볼 필요 없음), 어댑터, 마사지건 본체, 그리고 4개의 마사지 헤드가 들어있습니다.

 

충전 거치대에 3개의 안쓰는 마사지 헤드를 꼿아둘 수 있습니다.
무게는 800 g인데 들어보면 꽤 묵직한 느낌입니다.

 

마사지건의 아래에는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어댑터를 그대로 연결해도 되고 충전 거치대에 꼿아두셔도 됩니다.

 

이런 식으로 거치가 되는데, 아주 아쉽게도 충전 핀이 마사지건에 꼿아지는 형태다보니 마사지건을 들 때 충전 거치대가 딸려 올라옵니다. 예기치 못한 단점이네요 ㅎ
 1, 2, 3단계는 각각 분당 1800, 2400, 3200회 진동합니다. 그 뒤에 두 개는 마사지 모드는 진동의 세기가 조금씩 변합니다. 첫번째 마사지 모드는 릴렉스, 두번째는 딥 마사지 모드입니다.
마사지 헤드는 앞쪽에 꾹 끼워주면 됩니다. 분리할 때도 그냥 힘껏 당겨주면 됩니다.

 

중국에서 직구로 구매하였기 때문에 중국식 어댑터입니다. 판매처에서 돼지코를 동봉해주었습니다.

 

배터리 알람창은 4개의 LED입니다. 충전시에도 불이 들어옵니다.
헬스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구형 마사지 헤드입니다. 보통 큰 근육 (엉덩이, 가슴, 허벅지, 종아리)에 사용하면 시원합니다.

U자형 헤드는 어깨나 척추, 아킬레스건쪽 마사지에

총알 모양 헤드는 손바닥이나 승모근 같이 깊숙히 꾹꾹 마사지를 해주고 싶은 부분에

평평한 헤드는 어디에나 사용가능하며 부드러운 마사지에 잘 어울립니다. 

구매하신 분들의 후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건 이 제품의 마감이 상당히 좋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손에 쥐었을 때나, 만졌을 때, 그리고 눈으로 볼 때 모난 곳이나 튀어난온 곳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마사지건은 전원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작동이 시작합니다.

 

작동 후에는 버튼을 누를 때마다 단계가 변하고 다시 전원이 꺼집니다.

 

어느 단계에 있던 전원을 다시 꾹 누르면 제품이 꺼집니다.

 

제품이 한 손에 꽉 차게 들어오는 크기이기 때문에 한 손으로 전원을 켜고 끄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헤드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손잡이가 생각보다 깁니다.

손잡이가 긴 이유를 나름 생각해보자면, 긴 손잡이의 끝쪽을 잡으면 등쪽을 어느정도까지 혼자 커버 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혼자 마사지를 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게 아닐까요? ㅡ.ㅜ

 

 

일부러 마사지건이 도착한 날 헬스장에 들러 빡세게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운동을 하고 마사지건으로 풀어주니 손이나 폼롤러로 풀어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ㅠㅠ

 

평소 걷는걸 좋아해서 발바닥에도 피로감이 많은 편인데, 발바닥도 진짜 실컷 때려주었습니다. 

 

발 마사지 기계를 따로 사볼까도 많이 고민했는데 안사도 되겠습니다. ㅎ

 

 

 

결론적으로, 구입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상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책상 옆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손에 쥐고 있게 됩니다.

 

부모님댁에 가게 될 때 챙겨가서 부모님께도 마사지를 해드리고 싶어집니다. ㅎㅎ

 

 

 

장점

1. 매우 훌륭한 마감

2. 충전 거치대 제공

3. 나름 저렴한 가격 (6만원대에 구매하였습니다.)

 

단점

1. 충전 거치대가 무선이나 접점식이 아니라 핀이 꼿히는 방식이어서 마사지건을 들 때마다 거치대가 같이 들림

2. 전문적으로 사용하기엔 아쉬운 진폭 

3. 장시간 사용시 손잡이 부분에서 열기가 느껴짐

 

헬스 트레이너나 운동선수분들 처럼 전문적으로 사용하실 분들보다는, 마사지건에 입문 해보고 싶은 분들, 헬스장 초보자 분들, 홈트레이닝 위주의 운동을 자주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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