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뉴발란스 327
- 헬스장 신발
- 스위스
- 스토바
- 기계식 키보드
- 반스
- 덩크 로우
- 뉴발란스
- 나이키 챌린저 OG
-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
- 헬스 그립
- 뉴발란스 2002
- 에어팟 프로
- 크로아티아
- 뉴발란스 990V2
- 엔드클로딩 반품
- 넥서스4
- 암스테르담
- 리스본
- 나이키
- 나이키 메트콘
- 조던1 로우
- STOWA
- 네덜란드
- 블루투스 스피커
- 포르투갈
- 네스프레소
- nexus4
- 베오릿17
- 리복 나노
- Today
- Total
Mist
Tip!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손가락이 아프거나 울린다면 본문
얼마전 레오폴드의 66키 FC660M의 개봉기를 올렸었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193
처음 구매를 했을 땐 상당히 설레고 기분도 좋았는데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한 가지 큰 문제점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적축 키보드의 타건감이 저와는 상당히 맞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FC660전에 구입한 FC980 저소음 적축 키보드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죠..
적축 키보드인 FC660을 누를 때 손가락 끝 또는 손가락 자체에서 느껴지는 피로도가 상당한 편이었습니다.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서 소위 말하는 구름타법을 사용해보기도 했고
아주 천천히 키보드를 사용해보기도 하였고
몇 일 정도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다가 사용해보기도 하였고
결국에는 키감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실리콘 키스킨까지 구매하였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보드를 사용할 때의 통증이 쉽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심할 때는 한 10분 정도만 타건을 해도 손 끝이 아파올 정도였습니다.
키보드를 사용할 때 생기는 통증의 원인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가장 많은 경우로, 보통 타건을 너무 세게 혹은 너무 빠르게 타건하다보니 키보드의 보강판까지 때려버리는 경우
- 보강판이 없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 현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2. 키보드나 키캡의 높이나 자판의 구조가 익숙하지 않아서 무리가 오는 경우
3. 키 스위치가 주는 느낌이 통증을 주는 경우 (너무 높은 반발력이나 너무 낮은 키압)
제 경우는 1번의 상황이 주도적이었습니다 .
약 2주간 열심히 적응하려고 노력해보다가 결국 이 키보드를 적응 하지 못하고 중고로 팔 생각을 했었습니다.
판매를 위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을 때
'나 같은 사람들이 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손가락 통증을 느끼는 다른 사람들의 글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저 같은 사람들이 꽤 많으시더군요
특히 저 검색창에서 유튜브 영상 하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cVmOMmZ3XY&ab_channel=%EC%98%88%EC%82%AC%EB%A1%9C%EC%9A%B4IT%21%21
덕분에 '키보드 오링'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손가락에 충격도 줄여주고 소음도 잡아준다는 실리콘 재질의 원형 링
다양한 두께로 판매되고 있고 가격도 크게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보통 50개에 약 4~5천원으로 구매를 할 수 있는데
낚시전문점 같은 곳에 가면 비슷한 실리콘 오링을 1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두께 1.5 mm 두께의 실리콘 오링입니다.
제품 안에 키캡 리무버도 하나 들어있습니다.
바로 키캡들을 뽑아서
키캡의 중앙에 끼워줍니다.
그리고 다시 원래의 키캡 자리에 끼워주면 끝
아주 간단합니다.
키캡 리무버만 있으면 되고 조금 더 수월한 작업을 위해서는 이쑤시게나 집게 같은 것이 있으면 좋습니다.
확실히 오링을 끼우면 키캡의 높이가 조금 높아집니다.
오링을 끼운 상태에서는 확실하게 소음이 줄어듭니다.
오링을 끼우지 않은 키가 딱딱딱딱~ 이라면 오링을 끼운 키는 띡띡띡띡~하는 소리가 납니다.
타건의 느낌이 저소음 적축와 비슷해집니다.
무엇보다 제가 가장 힘들어 했던 손가락 통증의 경우
오링을 끼우면 체감이 될 정도로 좋아집니다. 아주 확실하게 체감이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두개나 세개의 오링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FC660에 두개를 끼워보니 일부 키에서 키 입력이 잘 되지 않습니다.
꾹~ 누르지 않으면 키 입력이 되지 않는 키가 생기니 가벼운 타건이 힘들어집니다.
FC660에서는 한 개의 오링만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음이 줄어들고 손가락 충격이 줄어든다는 뜻은 곧 키보드 본래의 타건감과 소리가 전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기본 상태의 키보드 느낌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께는 굳이 오링까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실 예정이시라면 가능한 타건을 꼭 해보시고 오링은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피치 못하게(?)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셨는데 손가락 통증이나 소음이 신경 쓰이는 분들이라면
오링 사용을 적극 추천해봅니다.
'Review 들 > Thing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로 투 히어로 그립 사용기, 사이즈 선택법, 분리형 일체형 차이 (1) | 2020.08.12 |
---|---|
샤오미 마사지건 3세대, Meavon 마사지건 (0) | 2020.07.29 |
레오폴드 FC660M PD적축 기계식 키보드 개봉기 (화이트 그레이 컬러) (0) | 2020.06.24 |
레오폴드 FC980M PD 저소음 적축 기계식 키보드 개봉기(애쉬 옐로우 컬러) (3) | 2020.06.16 |
로지텍 K780 무선 키보드 후기, 장단점 (0) | 2020.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