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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벼운 S20 플러스 케이스를 원한다면, 제로스킨 스키니매트 본문
질감, 고급감, 마감, 모두 아쉬움이 없었던 삼성 정품 크바드라트 케이스을 약 3일째 쓰고 있었습니다.
무려 3일만에... 크바드라트 케이스의 문제점을 두 가지 알게 되었습니다.
1. 무게
갤럭시 S20 플러스 186 g + 케이스 21 g 도합 207 g의 무게는 확실하게 손에 부담이 됩니다.
200 g이 넘는걸 손에 드는건 좋은 선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무거운 갤럭시 S20 플러스의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점점 손에 폰을 쥐고 딴짓을 하는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밤마다 손가락이나 손목이 시큰할 때도 있었습니다 ;;
옷 주머니가 축 처지는건 뭐 말할것도 없구요...
21 g 이면 폰 무게가 11%가 증가하게 되는 셈입니다 ㄷㄷㄷ
2. 두께
무게와 더불어 같이 문제가 되는건 바로 두께입니다.
크바드라트 케이스를 끼우면 두께는 7.8 mm에서 10.6 mm가 됩니다.
무려 35%나 증가하게 되는 셈입니다. 체감이 확 됩니다.
폭도 73.7 mm에서 77.1 mm로 소폭 증가합니다. 약 4.6%입니다.
한손에 꽉 잡히는 두꺼워진 폰, 게다가 무게까지 무겁게 느껴지니 많은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가장 가볍고 가장 얇은 케이스를 구매해보았습니다.
바로 제로스킨 스키니매트 케이스입니다.
제로스킨 스키니메이트 케이스는
무게는 약 3 g (갤럭시 S20기준이기 때문에 S20 플러스의 경우 조금 더 무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두께는 0.4 mm로 아주 슬림합니다.
그만큼 폰의 보호력은 떨어지지만 일단 손에 쥐고 있을 때의 부담감이 체감이 될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21 g의 크바드라트 케이스를 끼우면 폰 무게가 약 11% 증가하는 셈이었지만
3 g의 제로스킨 스키니메이트를 끼우면 무게가 약 1.6%만 증가하는 셈입니다.
설사 5 g의 무게라해도 약 2.7 % 증가입니다.
두께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크바드라트 케이스를 사용하면 10.6 mm의 두께지만
제로스킨 스키니메이트를 사용할 경우 폰 두께 7.8 mm에 0.4 mm가 더해져 8.2 mm의 두께를 갖게 됩니다.
크바드라트에서 35% 증가하던 두께가 5% 만 늘어나게 됩니다. 로 굉장한 감소를 보입니다.
얇지만 버튼보다 살짝 올라온 케이스 때문에 버튼 위치를 확실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갤럭시 S20 플러스는 볼륨버튼과 전원 버튼이 같은쪽에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버튼 누르는걸 헷갈릴 것 같습니다.
적응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로스킨 스키니매트 케이스는 장단점이 극명한 케이스입니다.
장점으로는
1. 현재 판매하는 제품중 가장 가벼운 무게 (약 3~4 g)
- 무게 증가가 체감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2. 매우 얇은 두께
- 역시 두께 변화가 체감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3. 저렴한 가격
- 8천원대로 저렴해서 구매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단점으로는
1. 얇은 두께에서 오는 없다시피 한 보호력
- 생활 스크래치만 막아준다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특히 전면은 보호력이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2. 걱정되는 내구성
- 재질은 폴리 카보에니트지만 볼륨, 전원버튼 이음새 부분은 매우 얇게 이어져 있어서 케이스 탈착을 여러번 하거나, 쓰다보면 끊어질 것 같습니다.
3. 볼륨버튼과 전원 버튼을 구분하기 어려움
- 위에서 언급 한 것처럼 적응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적응되면 단점으로 보긴 어렵겠네요.
4. 화면보다 케이스가 아래에 있기 때문에 보호필름을 좀 두꺼운걸 사용하고 화면 좌우에서 스와이프를 하는 경우 손가락이 보호필름 테두리에 걸릴 수 있음
- 네비게이션바 설정을 스와이프 제스처가 아닌, 버튼을 이용하시면 이 문제는 경험하기 어려우실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론
폰을 자주 떨어트리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무겁도 두껍더라도 기존 형태의 케이스를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자주 안떨어트리시는 분들이라면 가볍고 슬림한 제로스킨 스키니매트 케이스를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요?
저는 스키니매트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핸드폰 보험 가입해놓구요 ㅎ
미안하다 크바드라트 케이스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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