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들/Things

초겨울까지 딱! 아디다스 패디드 자켓 H66012

DMWriter 2021. 12. 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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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을 하다가 뜬 광고에 아디다스가 할인중이다 + 쿠폰을 준다..하는 내용에

 

'어디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들어갔다가 눈에 딱 띈 자켓이 있습니다.

 

 

목이 살짝 올라오고 주머니가 넉넉하고 카키색인  살짝 도톰한 자켓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옷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운동을 하면서 상체가 커져서 더 이상 입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5년전에 열심히 입고 다녔던 비슷한 타입의 자켓

원래 가격은 10만원대 후반이고

쿠폰을 사용하면 10만원대 중반이 되는데..

 

공홈만 보고 믿을 순 없죠..

 

바로 오픈 마켓을 검색해봅니다.

 

네 바로 9만원 초반까지 나옵니다.

 

여기에 추가 할인 + 카드사 할인까지 하고 나니

 

8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디테일들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좌측 가슴엔 아디다스 오리지널 로고, 우측 가슴엔 방수지퍼 주머니와 밸크로 주머니가 있습니다. 밸크로 주머니는 신용카드나 버스카드를 넣기 딱 좋은 정도입니다. 방수지퍼 주머니는 살짝 뻑뻑해서 꼭 써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안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방수지퍼 주머니는 안쪽으로 꽤 깊어서 지갑 하나정도는 너끈히 들어갑니다.
왼쪽 팔에도 방수지퍼 주머니와 펜을 꼿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양쪽 주머니는 지퍼로 닫을 수 있고, 입구에 옷감이 덧대어져있어서 의도하지 않게 소지품이 흘러나오는걸 막아줍니다. 왼쪽 주머니 아래에는 키링을 걸 수 있는 고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퍼 + 똑딱이 여밈입니다. 상단 2개 똑딱이는 디자인이 다른데, 평소 가슴까지만 잠그고 위쪽을 열고 다닐 때 일반 똑딱이에 비해서 디자인적으로 훨씬 나아보이게 해줄 것 같습니다.
오른쪽 안쪽에 주머니가 하나 더 있습니다. 검정색 내피라 처음엔 알아보지 못했는데 그 크기가 상당히 커서 장갑 같은걸 넣어도 될 정도입니다. 다만 한 손으로 벨크로를 여는데 내피가 좀 약해서 튿어질까 겁이나더군요.. 두 손으로 잡고 열었습니다. 

 

옷 양쪽 아래로는 조임끈이 있습니다.
손목은 벨크로 조절이 가능하고, 아랫쪽은 시보리 재질이라 손목에 맞게 조이면 찬바람이 들어오는걸 막아줍니다.
지퍼는 원웨이 입니다.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에서 자주보던 고무 재질입니다.
후기에 구김이 잘 가는 재질 같다 했는데, 등쪽을 보니 살짝 이해가 됩니다 ;
세로 지퍼 라인 + 가로 절개선이 모이는 곳에 옷감이 살짝 튀어나오는 느낌입니다. 다림질을 좀 해봐야겠네요.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중앙 지퍼를 조금 열어두면 덜해집니다.

 

색상은 연한 카키색입니다.
충전재가 도톰하게 들어있는데 초겨울까지도 입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사이즈는 L 사이즈가 100~105 정도 됩니다.

 

목이 길게 올라온만큼 후드티와 같이 입는건 힘들것이고, 가슴~배쪽 품이 넉넉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도톰한 스웻셔츠를 입어도 정사이즈를 선택하시면 잘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정가로 구입하기엔 망설여지지만 할인가를 잘 선택하신다면 꽤나 가성비가 높은 간절기 자켓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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