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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쿠셔닝! 뉴발란스 2002R 언박싱, 사이즈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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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쿠셔닝! 뉴발란스 2002R 언박싱, 사이즈 추천

DMWriter 2021. 12. 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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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부모님 선물을 사드리려고 뉴발란스 안정화 신발을 알아보려고 공홈을 구경하던 도중

 

얼마전 발매한 2002R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블랙컬러는 매진이었지만 진한 그래이 컬러는 생각보다 재고가 꽤 많이 남아있었는데요.

 

아니 왠일로 내 사이즈인 270이 남아있지?? 하며 일단 구매부터 눌러두었습니다 ㅋㅋ

 

마침 할인 쿠폰도 있겠다. 더 이상 900번대나 메이드라인 구매는 리셀이 아니면 힘들 것 같고

 

이번 2002R은 메이드라인은 아니지만 가벼우면서 편안하다는 평이 많은 신발이라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아마 뉴발란스의 전통적인 그레이보다 진한 색상이라 인기가 덜했던 듯

 

현재 판매하고 있는 2002R은 2010년 처음 메이드라인으로 출시된 2002의 복각판입니다.

 

2010년 첫 출시되었던 2002 모델 원래는 Abzorb-SBS가 앞에서 뒤까지 모두 채용되었다.

 

늘 보던 박스
270 mm 로 주문하였습니다.
늘 보던 속지를 걷어내면
ML2002RA모델입니다.
런닝화이기 때문에 매쉬가 굉장히 많은 부분에 사용되었습니다.
발등과 양 발볼을 큰 매쉬가 감싸고 있고, 토박스쪽으로 작은 리플렉티브 파츠가 있습니다. (N로고 부분은 아님)
설포위에도 뉴발란스 러닝이라고 떡하니 써있습니다.
아마 야간 러닝을 할 때 마주오는 차량들에게 비춰지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뉴발란스 특유의 여러조각의 이어붙임이 보입니다. N표시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이고 N자 주변으로도 리플렉티브 파츠가 존재합니다.
주변 은색에 가까운 가죽은 반사되지 않습니다.
뒷꿈치쪽에는 2002R표시가 되어있습니다.
2002의 아웃솔은 ML860V2의 아웃솔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뒷꿈치의 구조물은 Abzorb SBS입니다.

측면에 N-ERGY라 써있습니다. 

 

미드솔엔 N-ERGY 쿠셔닝이 결합된 Abzorb가 들어갔습니다.

ML860

 

미드솔 부분이 대단히 두툼합니다.

 

 

N-ERGY는 반응성 열가소성 젤로, 

 

뉴발란스에서는 "N-ERGY쿠셔닝이 반응성이 뛰어난 충격 흡수와 뒤꿈치의 탄성 리턴, 뒤꿈치에서 발 중족부로의 부드러운 전환, 충격 분산을 제공하고 그로인해 달리는 동안 임팩트의 힘을 분산시키고 효율적인 전환을 위해 발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뒤꿈치에 NB로고 주변으로도 리플렉티브 재질입니다.
설포와 내부 라이닝이 굉장히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신발을 신을 때 느낌이 좋고 두께가 빵빵해서 발목을 부드럽게 잘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이 라이닝 부분은 990V2와 거의 흡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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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은 뉴발란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 줄입니다.

 

 

아웃솔의 중앙부에는 
아치 서포팅을 해주는 Stability Web이 들어가있다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https://youtu.be/CdFsFxZvBp8

Stability Web 설명

 

RC1300을 신으면서 가장 불만스러운 부분이 바로 아치 서포팅이 거의 안되는 것이었는데

2002에서 완전히 보상받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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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솔엔 내구성이 향상된 Ndurance가 채용되어 있습니다.
신발을 신어봅니다. 끈이 묶여진채로 배송되는데 최초 상태로도 발을 집어넣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엄지발가락 위치는 여기입니다.

 

좌우 양 발볼이 위치하는 곳이 매쉬 재질이기 때문에 압박감이 조금 덜합니다. 하지만 매쉬쪽에 발볼이 들어차 팽팽합니다.
발이 완전히 꽉 차는 느낌

 

먼저 제 신발 사이즈를 알려드리자면

 

아디다스 슈퍼스타는 270 mm

리복 나노X 275 mm

나이키 러닝화 (페가수스35, 줌 보메로12)는 275 mm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는 275 mm를

뉴발란스 327, 574는 270 mm 

자라에서 나오는 신발은 270 mm

보통 신발을 사러 가면 270 mm를 먼저 달라고 하는편입니다. 

 

신고나서 움직여보니 일단 못신을 정도는 아닙니다.

 

990V2의 경우는 신고나서 움직이지마자 '아 못신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더라면

 

2002R은 한동안은 '신을만한데?'라는 느낌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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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R도 990 처럼 앞축과 뒤축의 오프셋이 조금 있는편인데

 

2002R을 신고 조금 걸어다니다보니 오프셋 때문에 발이 살짝 앞으로 쏠리면서 발등과 발볼에 조금씩 압박이 느껴집니다.

 

발등과 발볼부가 전부 매쉬재질이기 때문에 이 상태로도 신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신고 있으니 반 사이즈만 크면 훨씬 더 느낌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몇몇 리뷰에서 오프셋 때문에 발이 쏠리는걸 방지하려면 일단 딱 맞는 사이즈로 구매하고, 끈을 꽉 묶어서 뒷꿈치 위치를 잘 고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일부 공감합니다.

 

발볼이 조이는것 같아서 신발끈 앞쪽을 좀 풀었더니 오히려 착화감이 떨어집니다.

 

신발끈이 풀리자 걸을 때마다 발이 더 앞으로 쏠렸고 그 결과 풀어놓은 신발끈보다 발볼쪽으로 더 압박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신발끈을 꽉 조이고 신자니 왼발보다 조금 더 높은 오른 발등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한 10분 정도 고민하다가 과감히 반품을 하기로 했습니다.

 

신발은 결국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점점 손이 안가기 마련인데

 

2002R은 편하게 신으려고 산 신발인데 편안함이 조금이라도 덜하다면 굳이 구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네 그래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275 mm 사이즈! 대신 컬러는 블랙입니다.
회색은 리셀 아니면 구하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블랙 컬러는 아직 멀티숍등의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더군요
그레이 컬러나, 블랙 컬러나 온전히 그레이/블랙은 아닙니다. 사진은 좀 더 밝게 나온 편이지만 가죽쪽은 아주 짙은 회갈색에 가깝습니다.
아웃솔의 컬러가 그레이 모델과 달리 검정색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그레이는 파란색으로 레터링이 있었는데, 블랙은 붉은색 레터링으로 뉴발란스 러닝이 적혀 있습니다.
일단 신어봅니다. 사이즈감이 젤 중요하죠. 이번에도 끈 조절 안하고 그대로 신었습니다.
엄지 발가락 위치는 여깁니다.

확실이 반 사이즈 업하니 발볼/발등에 조금 더 여유가 있습니다.

 

이 여유가 발을 잘 못잡아주는 느낌은 아닙니다.

 

걸을 때도 매쉬 부분쪽 발이 많이 쏠리지 않습니다.

 

적당히 만족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아 그리고 2002를 신으면서 언급을 못한게 하나 있는데

 

신발이 가볍습니다.

 

2002는 275 mm 기준 약 340 g인데 요즘 나오는 최신 러닝화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라이프스타일화로 생각했을 때 준수한 경량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착화감은 중창과 부드러운 라이닝으로 인해

 

걸을 때 적당히 푹신하면서 편안하고, 발을 전체적으로 잘 잡아주는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푹신한 느낌은 정확하게 중창의 두께와 비례하기 때문에 뒤꿈치 쪽이 조금 더 푹신하고 상대적으로 앞꿈치 쪽이 살짝 단단한 느낌이 들지만,

 

아예 재질이 다른 두가지를 사용한 RC1300에 비하면 훨씬 나은 느낌입니다.

 

반업을 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얇은 페이크 삭스 뿐 아니라 조금 더 도톰한 양말을 신어도 안락했습니다.

 

 

리플렉티브 파츠 확인용 사진,  토박스는 확실히 반사되는데, N로고와 뒷꿈치는 막상 찍어보니 살짝 헷갈립니다.

 

요즘같은 추운 날씨에 커다란 매쉬 파츠가 있는 신발을 신기엔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날이 조금 풀리면 기분 좋게 신고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2R은 전체적으로 900번대와 비슷한 가죽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발을 꺼내마자마 가벼운 무게에 기대감을 갖게 되고

 

신을 때 기분 좋은 부드러운 라이닝과

 

기분 좋은 라이닝에 걸맞는 상당히 훌륭한 쿠셔닝 때문에 전체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주는 신발입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을지언정 편한 신발을 찾고 있다면 뉴발란스 2002R은 강력추천입니다.

 

그리고 사이즈는 반업~!

 

 

 

 

사용 후기 추가

 

계속 신다보니 발볼이 살짝 좁은 느낌이 듭니다. 계속 신으면서 걷거나 할 때는 모르는데 신고 있는 상태로 앉아 있으면 발볼에 조금은 압박이 느껴집니다. 물론 매쉬 부분 때문에 압박감이 심한건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신발끈을 널널하게 하고 얇은 양말을 찾게 됩니다.

 

제가 구매할 땐 275 mm까지밖에 재고가 없었지만 만약 다시 구매할 기회가 생기면 신발 자체가 길어보이지 않고 안감이 도톰하기 때문에 280 mm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용 후기 추가2

결국 280 mm 제품을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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