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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의 기본!! 574 그레이 언박싱, 사이즈 추천

DMWriter 2022. 2. 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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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반스 어센틱을 구매한 후 몇일을 고민하다가 결국 반품하였습니다.

 

꽉끈을 해도 뒷꿈치가 불안한 신발은 오래 신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더군요.

 

가벼우면서도 어떤 착장에나 무난한 신발로 어센틱 말고 뭐가 있을까...하니

 

역시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뉴발란스의 574였습니다.

 

제가 몇번이나 언급했지만 과거 뉴발란스 574를 밑창이 다 닳을 때까지 아주 오래 만족하며 신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574를 구입하는것에 대한 불안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2013년 발매한 뉴발란스 574 Surf pack, 밑창이 다 닳아버릴때까지 신었었다.

 

다만 2018년 574v2가 나오면서 쉐입과 사이즈감이 달라졌고, 기존보다 반업 해서 신어야 한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직접 신어보는게 좋다 생각했습니다.

 

보다 슬림해진 574v2
그래서 뉴발란스 매장을 찾아 574를 신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날의 비교 대상은 어느 옷에나 잘어울리는 그레이 컬러 574EVG와 얼마전 1300JP 스타일로 출시된 574SYP 입니다.

 

좌 574EVG, 우 574SYP 가격은 SYP가 1만원 더 비싼 10만 9천원

사이즈가 작아졌다 하여 원래 신던 270 mm가 아닌 275 mm를 신어보았습니다.

 

 

먼저 574EVG를 신어봅니다.

확실이 예전 574보다 발등이 낮아진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편안하게 맞습니다.

 

발볼도 살짝 잡아주는 느낌이 들고 발가락쪽은 옆으론 여유가 있고 앞쪽으로는 손가락 반마디정도 공간이 생깁니다.

 

적당한 쿠션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무게감 그리고 색상까지 무난함의 끝입니다.

574SYP도 신어봅니다.

 

574SYP는 누벅가죽을 사용하였고, 라이너도 인조 가죽인데다가 신발 혀 부분도 매쉬재질이 아니고 끈 색상도 아이보리 색상을 띱니다.

 

1만원의 차이는 여기저기에서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신자마자 느낀 점은 확실히 574EVG보다 무겁다

 

그리고 의외로 접지력이 다르다

 

마지막으로 설포의 끝 부분 마감이 발등에 닿아 불편하다 였습니다.

이 제품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토박스와 설포가 연결되는 부분이 안쪽으로 살짝 튀어나와 좋은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접지력은 574EVG가 아웃솔에 재생 플라스틱이 들어가면서 재질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의 결정은 마음속으로 우세했던 574SYP가 아니라 574EVG였습니다.

 

가볍고 편하게 신고자 하는데 조금 더 무거운 574SYP가 살짝 어색했고 무엇보다 그레이 컬러가 비교적 신기 무난한 신발이라는 점도 한 몫 했습니다.

 

574SYP는 이미지로는 상당히 멋졌는데 실제로보니 이미지보단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제품으로 주세요 하고 다른 신발을 구경하고 있는데

 

점원이 신발 상태를 한 번 확인해보라고 건내줍니다.

 

아무래도 최근 뉴발란스 신발의 퀄리티 문제가 좀 있다보니 먼저 확인해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미드솔 접착제가 너무 스며나와서 물에 젖은것 처럼 보이는 부분이 좀 거슬린다 하였더니 바로 새 제품으로 가져와 주셨습니다.

 

공홈에선 순삭되었던 1600 두가지 컬러와
역시 순삭되었던 브라운야드 마케팅 협업 2002RAW제품도 매장에 떡하니 전시되어 있습니다.. 뭐야.. 구하기 쉬운거였어??

 

2002RAW제품은 색상이 정말 예쁘고 착화감도 매우 뛰어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쯤 신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드는 신발은 색깔별로 산다! 뉴발란스X브라운야드 M2002RAW , 275mm와 280mm 사이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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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에 들고온 574 그레이 컬러

275 mm입니다. 인도네시아 제조네요

 

늘 보던 박스
N로고가 반겨줍니다.
제조에 재생플라스틱이 사용됨을 알리는 종이가 하나 더 붙었습니다.

 

확실히 옛날 574보다 넙대대한 느낌이 줄었습니다. 조금 더 날렵해졌네요. 그래도 귀여운 둥근 끝선은 살아있습니다.
라이너는 부드럽지만 오래 신다보면 뒷꿈치 부분이 뜯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 아웃솔은 얼마나 오래갈지 궁금하네요. 돌기가 조금 얕게 나온게 늘 불만입니다. 내구성을 강화시킨 N-durance가 사용되진 않았습니다.
먼지가 달라붙은게 아니라 원래 이렇습니다. 아웃솔에 재생 플라스틱이 쓰였기 때문이죠.

 

뒷꿈치에는 모션 컨트롤 디바이스가, 미드솔엔 ENCAP이 사용되었습니다.
갑피는 스웨이드 재질이고 퀄리티가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혓바닥은 매쉬고, 끈은 평범한 뉴발란스 하얀 끈입니다. 574SYP에 쓰였던 아이보리 끈이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습니다.

너무 아쉬운 나머지 매장 직원분께 신발끈을 따로 판매하시냐 물었는데, 안판다 하시더라구요 ㅠㅠ

신어봅니다.

 

엄지 발가락 위치는 여깁니다.

 

발등은 적당히 조이고 발볼도 기분 나쁘지 않게 잡아줍니다. 발가락쪽은 살짝 여유있습니다. 발등이 낮아진건 쪼금 아쉽네요. 신다보면 늘어날테니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색상 자체가 무난해서 대충 아무거나 입어도 문제 없을 느낌

 

사이즈 추천

저는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타입으로

 

대부분의 뉴발란스 신발이 275가 잘 맞습니다. 

다만, 1300과 327은 270을 신기도 하고

2002 모델은 280을 신기도 합니다.

 

나이키

조던1 하이 280

덩크 로우 280

페가수스 275

블레이저 로우 275 (다시 산다면 280)

 

리복

나노X 275

 

아디다스

슈퍼스타 27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어센틱 컴피쿠시 280신어보니 힐슬립 다시 구매한다면 275 살 듯

 

컨버스

잭 퍼셀 270

척70 270 신고 있으나 다시 산다면 275 구매할 듯

 

자라

모든 신발 270 

 

최근에는 정사이즈를 275로 신는편입니다.

 

574는 정사이즈~ 반업 정도가 잘 맞는다 생각합니다. 

 

발등이 조금 낮기 때문에 이 부분이 예민하시다면 꼭 실착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눈으로 봤을 때 토박스쪽이 살짝 짧아보이는 느낌이 싫다면 반업을 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고민 안하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이라 생각합니다.

 

10만원 미만의 가격은 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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