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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1 로우 인사이드 아웃 Jordan 1 Low Se Craft (DN1635-100) 개봉기, 사이즈 추천

DMWriter 2022. 7. 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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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마이클 조던과의 협업으로 스니커씬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겼습니다.

 

조던 1 하이 모델을 시작으로 수많은 조던 모델이 나오면서 1990년대 후반 나이키는 점프맨 로고를 내세워 조던 브랜드를 독립 법인으로 분리하게 됩니다

 

 

나이키 공홈에는 조던 브랜드의 링크가 따로 있음

 

조던 브랜드가 독립된 이후 나이키 조던 신발에는 아주 재밌는 변화가 있었는데요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조던 신발에 흔히 말하는 조던OG와  OG가 아닌 모델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조던 모델 신발 혀 부분에 조던의 점프맨 로고가 있느냐, 아니면 점프맨 로고 대신 나이키가 있느냐의 차이 같은 것입니다.

 

나이키가 있는 모델은 과거부터 내려오던 OG모델의 영향이 있는 것이고

 

점프맨 로고는 조던 브랜드가 독립한 이후 외연 확장을 위해 생겨난 모델들에 주로 붙게 되었습니다.

설포 탭 디자인 차이

 

뒷꿈치에 에어조던 로고도 가죽을 덧대고 그 위에 올라가느냐, 아니면 가죽 없이 아래에 내려가느냐로 차이가 있습니다.

 

뒷꿈치 에어조던 로고의 위치 차이

 

6월 29일 나이키 공홈에서는 독특한 실루엣의 에어 조던1 로우 인사이드 아웃 (White and Phantom 컬러)를 발매했습니다.

 

이 신발은 독특하게도 토박스 위쪽 갑피가 밖으로 들어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토박스 위에 가죽(뱀프 부분)이 토캡 가죽 안으로 스티칭되는 일반 조던1과 달리 토박스위에 뱀프 가죽이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이 신발의 별명 Inside out은 바로 이 뱀프 가죽의 독특한 위치선정때문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토박스가 하얀색인 로우가 더 예쁘고 범용성 있어 보입니다.

로우와 미드 모델로 발매 되었는데, 로우 모델은 뱀프 가죽이 하얀색에 토캡이 아이보리 스웨이드로 보이고, 미드 모델은 뱀프가 회색에 토캡이 화이트 가죽입니다.

좌: 로우 모델, 우: 미드 모델

나이키 공홈에서는 선착 발매되어 바로 품절되었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게... 카시나에서는 이미 발매되어 공홈 발매전에도 재고가 남아있었다는것입니다.

 

저는 카시나 원앙 에어맥스1 구매로 인한 적립금이 있었기 때문에 카시나에서 로우 모델을 구매 하였습니다.

 

 

제가 알던 조던1과는 다른 디자인의 박스입니다.

 

에어조던 로고가 박스 왼쪽 아래에 크게 박혀 있습니다.
사이즈는 늘 신는 280 mm로 선택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에어조던1 로우 SE 크래프트 입니다.

저는 발 실측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10 cm)과 발등이 높습니다. 오른 발등은 왼발등보다 더 높은 편입니다.

보통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습니다. 

 

평소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2002: 275, 280 둘 다 신음

878: 275 

574: 275 (너무 딱 맞아서 다시 구입하라면 280 구입할 듯)

RC1300 : 270 

530: 275 (좀 큰 느낌이어서 270 도 신을 수 있을 듯)

M991: 280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6: 275 

에어조던1 하이: 280 

에어조던1 미드: 280

덩크 로우: 280

에어 모와브 :280

에어맥스1: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어센틱 에너하임: 275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척70: 275

 

자라: 270 (42)

 

구두: 265

 

 

일반적인 하얀 속지
요즘 하얀색 신발에 푸른빛이 도는걸 자주보다보니, 처음 봤을 때 내가 기대한 색상이냐 아니냐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조던1 로우지만 여러 곳에서 기존의 조던1 로우와는 다른 실루엣을 보여줍니다. inside out이라는 별명에 걸맞네요 ㅎ
회색의 여분 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OG실루엣 조던1 로우보다는 설포가 깁니다. 슈레이스홀은 7개입니다. 제품 설명 이미지에서 설포 색상이 아이보리 컬러였는데, 붉은기가 더 있어서 살색에 더 가깝습니다.

 

설포가 이런 컬러인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은색의 점프맨 로고
사진엔 신발끈이 하얀색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이보리 컬러입니다.
가장 독특한 위로 들어난 뱀프, 뱀프에는 구멍이 나있지만 신발 자체에는 구멍이 안나있습니다. ㅋ 재밌네요
설포와 발 들어가는 곳 주변은 스펀지가 노출된 독특한 모습입니다.

 

마치 에어조던1 줌 에어 컴포트 모델을 떠올리게 합니다.

 

바깥쪽 나이키 스우시에는
조던의 등번호 23번을 상징하는 스티칭이 주황색으로 아주 포인트가 되게 존재합니다.
힐컵쪽 에어조던 자수는 생각보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안쪽은 특별한게 없습니다.
다만, 나이키 스우시가 존재하는 저 하얀 부분은 가죽이 아니라 아주 독특한 질감의 합성 패브릭입니다.

 

만져보면 나일론 같은 느낌입니다.
폴리에스터 45 %,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섬유 55 %의 재질로 알려져있습니다.
아웃솔은 회색이고 특별할 것 없는 디자인입니다.
뱀프의 가죽은 꽤 퀄리티가 나쁘지 않습니다만, 크게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뱀프와 합성 텍스타일을 제외한 부분 즉, 뱀프 아래 토박스쪽 가죽과
힐컵과 스우시, 슈레이스 부분은 굉장히 꺼글꺼끌하고 딱딱합니다. 제품 사진만 봐서는 스웨이드일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스웨이드가 아니라 합성 가죽인 것 같습니다.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이 모델을 만져보니 하이모델의 토박스 가죽이 더 부드러웠습니다. 

인솔은 쨍한 오랜지 컬러에 점프맨 로고
뒷꿈치 부분이 볼록하게 나와서 발을 잡아주는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신어 봅니다.

 

이 신발은 사진에서 봤을 때 설포가 꽤 길어보여서 그게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로우 신발인데 방패처럼 설포가 올라오는것을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토박스와 발등 공간은 만족스럽습니다.
엄지 발가락 위치는 여깁니다. 나중에 오래 신어서 뱀프 가죽의 양쪽 마감이 뜯어지만 대참사가 날 것 같은 느낌이..
설포는 높지만 발목쪽에 착 달라붙어서 보기에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휴...다행입니다.
마지막 슈레이스 홀까지 끈을 묶으면 설포가 길다라고 느껴지기보다는 설포가 발을 더 잘 감싸주는 느낌으로 바뀝니다.
슈레이스홀을 다 썼을 때와 안썼을 때의 차이 1
슈레이스홀을 다 썼을 때와 안썼을 때의 차이2, 여섯번째 슈레이스홀까지 써도 설포가 너무 튀지않고 스트릿한 느낌으로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합성 가죽 소재가 많이 사용된건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인 컬러 웨이는 매우 만족도가 높습니다. 설포가 아이보리였다면 100% 만족이었을텐데..

전부터 밝은 신발을 몇개 더 사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얼마전 구입한 SB덩크 Pro 'Be ture'는 퀄리티나 색감면에서 그리고 신발의 실루엣에서 모두 불합격이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77

 

SB덩크는 일반 덩크와 뭐가 다를까? SB덩크 로우 프로 비 트루 Be true (DR4876-100) 개봉기, 사이즈 추

한 번의 발매 연기를 거쳐 지난 6월 30일 나이키는 SNKRS를 통해 덩크 로우 프로 비 트루 Be ture 모델의 드로우를 진행하였습니다. 성소수자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무지개 컬러는 신발 곳곳에 사용했

dmwriter.tistory.com

 

하지만 이번 조던1 로우 인사이드 아웃은 색상도 괜찮은편이고, 조금 걱정됐던 설포도 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만족감이 높은 것 같습니다.

 

비슷한 조던1로우의 실루엣에서 남과 다른것을 추구하신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발볼, 발등이 있으시면 반업만 해도 편하게 신으실 수 있을겁니다.

 

 

 

레귤러, 와이드 핏 바지로 설포를 가리면 완벽합니다

 

역시 뱀프가 하얀색인게 이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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