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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는 정사이즈라고?? 에어포스1 '07 흰검 (CT2302-100) 개봉기, 사이즈 추천

DMWriter 2022. 7. 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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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1은 가끔 드로우만 신청하고 굳이 사서 신어보려고 하지 않는 신발입니다.

 

15년전에 신사동까지 가서 올검 포스를 하나 사서 몇 년간 주구장창 신고

 

그 이후로는 관심에서 멀어졌던 신발인데, 이상하게 요즘 들어 포스에 다시 눈이 갑니다.

 

최근에는 올 화이트 에어포스1과 슈프림, 피스마이너스원의 콜라보 제품이 매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에어포스1 삼대장, 좌로부터 올흰, 슈프림, 피스마이너스원

 

 

신발 리셀 열풍이 시들해지면서

 

나오기만 하면 품절되던 제품들도, 박터지게 드로우 경쟁해야 했던 제품들도 구하기가 손쉬워 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에어포스 1 모델도 여자 사이즈는 재발매와 동시에 품절되었지만

 

남자 모델은 거의 대부분의 사이즈가 살아있어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널널한 남자 사이즈

 

 

힐탭과 스우시 설포 라벨과 인솔 프린팅은 검정 나머지는 흰색인 제품입니다.

 

가죽은 광택감이 있는 하얀색 쭈글이 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

 

 

늘 그렇듯 나이키 배송은 하루만에 왔습니다. 에어포스1 로고가 적혀있는 박스입니다.
사이즈는 275 mm로 선택했습니다.

 에어포스는 좀 크게 나와서 다들 정사이즈로 신는다는 후기를 매우 많이 봤습니다.

 

저는 발 실측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10 cm)과 발등이 높습니다. 오른 발등은 왼발등보다 더 높은 편입니다.

보통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습니다. 

 

평소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2002: 275, 280 둘 다 신음

878: 275 

574: 275 (너무 딱 맞아서 다시 구입하라면 280 구입할 듯)

RC1300 : 270 

530: 275 (좀 큰 느낌이어서 270 도 신을 수 있을 듯)

M991: 280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6: 275 

에어조던1 하이: 280 

에어조던1 미드: 280

에어조던1 로우: 280

덩크 로우: 280

에어 모와브 :280

에어맥스1: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어센틱 에너하임: 275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척70: 275

 

자라: 270 (42)

 

구두: 265

 

속지도 에어포스1 로고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아웃솔과 어퍼 모두 하얀색, 스우시와 힐탭이 검정색입니다.
약간 광택감이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조명 때문에 아주 약간 노란빛이 도는데, 새하얀 색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토박스에 다수의 구멍
설포에도 나이키 에어와 에어포스1이 보입니다.
신발끈도 하얀색
미드솔의 두께가 꽤 높습니다. 스티칭이 있는곳부터 아웃솔까지 앞쪽은 2.2cm, 뒷쪽은 3.5 cm입니다.
스우시와 어퍼 모두 쭈굴이 가죽입니다.
뒤꿈치쪽 아웃솔에는 중창에 에어 쿠셔닝이 들어간걸 알리는 AIR마크가 있습니다.
뒷꿈치쪽에 하얀실로 나이키 에어 자수
아웃솔에도 나이키와 나이키 스우시가 보입니다. 앞뒤로 동심원이 있는 패턴입니다.
발 앞쪽과 뒷꿈치쪽에는 모두 별모양의 돌기가 나있습니다.
신발의 옆구리쪽 안 밖으로 통기구멍 두 개가 있습니다.
발 들어가는 입구는 패브릭입니다. 조던1처럼 뒷꿈치쪽이 볼록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에어포스1은 힐슬립이 잘 일어나기로 유명합니다.
인솔도 하얀색에 검정색 나이키 로고
설포는 덩크 로우처럼 살짝 패딩이 있는 나일론 재질입니다.
신어봅니다.
엄지 발가락의 위치는 여깁니다.
왼발은 딱 맞는 느낌인데
오른발은 발 중앙부터 앞쪽까지 전체적으로 발볼이 조이는 느낌이 납니다.

 

위에서 봤을 때 전체적인 실루엣은 조던1 로우보다 조금 더 날렵해보입니다.
낑기는 느낌의 오른발의 발볼은 이쪽
그리고 이쪽인데 신발 안에서 완전 꽉 닿아 있습니다.
에어포스가 널널하다더니 그건 아닌가? 싶어 280 mm 사이즈의 조던1 인사이드 아웃을 꺼내왔습니다. 먼저 신발의 길이는 거의 동일합니다.

사진만 봐도 발볼이 에어조던1이 더 넓어 보입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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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아웃솔을 맞닿아보니 폭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특히 발 아치쪽이 안쪽으로 깊이 들어간게 보입니다. 중앙이 잘록하고 발볼이 좁은 모양은 제 발이 느낀 감각과 거의 비슷합니다.

자로 측정해보니 아치쪽은 거의 0.9~1cm, 발볼쪽은 약 0.7~0.8 cm 정도 에어포스1이 에어조던1보다 좁습니다.

 

더 좁고 날렵한 실루엣을 위해 신발 발볼을 조금 줄인것이 저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저처럼 발볼과 발등이 있으신 분이라면, 에어포스1도 정사이즈가 아니라 반업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신발의 길이가 275 mm의 에어포스1과 280 mm의 에어조던1이 거의 같기 때문에 반업한 에어포스1은 조금 길어보일 수 있다는 점을 꼭 염두하시기 바랍니다.

 

두 신발을 각각 신고 서보면 신발 높이 차이가 확 느껴집니다. 에어포스1이 더 높습니다

 

에어포스1과 에어조던1을 양발에 하나씩 신어보니 차이점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굽 높이: 에어포스가 더 높음

쿠셔닝: 에어포스가 더 푹신함

발볼: 에어조던이 더 넓음

발등: 눈으로 보기엔 에어포스가 더 높고 에어조던이 더 낮아 보이는데 실제로 신으면 큰 차이 없음

힐슬립: 발에 딱맞는 에어포스가 오히려 더 힐슬립이 생김 (힐컵 구조와 패브릭 성격 때문으로 보임)

 

 

아쉽지만 일단 275 mm 사이즈는 반품하고 반업한 에어포스를 다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고민하는 사이 또 다른 하얀색 신발의 드로우 당첨 연락이 와버렸습니다...

 

반업한 에어포스1의 구매는 드로우 당첨된 하얀색 신발을 신어보고나서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ㅎ

 

 

또 다른 하얀색 신발인 에어조던1 골프 로우 트리플 화이트의 리뷰는 아래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dmwriter.tistory.com/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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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업한 280 mm 에어포스1의 리뷰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dmwriter.tistory.com/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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