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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도 데일리로 가능할까? 나이키 조던1 로우 골프 트리플 화이트 (DD9315-101) 개봉기, 사이즈 추천

DMWriter 2022. 7. 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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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리셀 시장이 많이 죽었나봅니다.

 

최근 2주 동안 무려 3건의 드로우가 성공했습니다.

 

나이키 공홈에서 덩크 로우PRO 비트루

엔드클로딩에서 테디 산티스 990V3AD (관세가 부담되서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나이키 에어조던1 로우 골프까지...

 

스니커 시장이 전과 달라진 느낌이 많이 들어서 저도 점점 꼭 신고 싶은 신발이 아니면 드로우를 신청하지 않게 됩니다.

 

이번에는 호기심에 신청했던 화제의 모델 나이키 조던1 로우 골프 모델입니다.

 

바로 공중파 뉴스에서 위험한 오픈런으로 기사화까지 되었던 그 화제의 모델입니다.

 

 

골프 모델은 시카고 컬러는 온라인에서만, 울프 그레이 컬러는 오프라인에서만 발매되었고, 그외 두가지 색상이 더 출시되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매된 울프 그레이 컬러는 에어 조던1 X 디올 협업 모델과 컬러웨이가 매우 비슷하고 클리어 아웃솔을 채용했던지라 인기가 매우 높았습니다. 

 

좌: 조던1X디올, 우: 조던1 골프 로우

 

물론 가장 인기가 좋은건 시카고 컬러였겠지만요...ㅎ

그리고 나중에 유니버시티 블루 컬러가 추가되었습니다.

저는 조던1 골프 모델 중에서도 트리플 화이트 제품이 당첨되었습니다.

아웃솔과 어퍼, 신발끈, 스우시 등등 신발 전체가 하얀색으로 이루어진 모델입니다.
 에어포스1 올백만큼의 활용성이 있을지도 궁금하고

아무래도 가장 걱정되고 궁금한건, 스파이크 리스지만 골프화 패터닝이 되어있는 저 아웃솔이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가? 였습니다.

 

좌: 조던1 로우 골프의 아웃솔, 우: 일반적인 조던1 로우의 아웃솔 목적이 다른만큼 아웃솔 돌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무튼 저는 드로우를 신청 할 때 수령 매장을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집 앞에 더 현대 서울을 두고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까지 다녀와야 했었죠..ㅠㅠ

 

보통 드로우는 수정할 수 있게 해주던데...

 

덕분에 주말에 드라이브 잘 했습니다. ㅜㅜ

 

주말이라 백화점 근처에서 주차장 들어가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끔찍하더군요...
무역센터점 나이키 골프는 4층에 위치하는데 매장이 매우 작습니다. 계산대 앞에 드로우 된 신발이 쌓여있었습니다.
나이키 골프 의류는 대부분 다 드라이핏 Dry-Fit 기능성 의류입니다.
수령완료, 나이키 조던 홍대점에서 구매했을때보다는 절차가 훨씬 간소했습니다. 백화점 매장이라 주차 시간을 받을 수 있는건 좋더군요.
박스는 조던1 미드때와 동일한 박스입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56

 

조던 홍대에서 당첨된 에어 조던1 미드 컬리지 그레이 개봉기, 사이즈팁554724-082 (린넨)

작년 말 나이키 공홈에서 에어 조던 1 하이 페이턴트 브래드 당첨 이후 두번째 당첨입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45 드디어 나도 당첨! 나이키 에어조던1 Patent Bred 언박싱 크리스마스가 몇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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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늘 신는 조던 사이즈인 280 mm입니다.

저는 발 실측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10 cm)과 발등이 높습니다. 오른 발등은 왼발등보다 더 높은 편입니다.

보통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습니다. 

 

평소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2002: 275, 280 둘 다 신음

878: 275 

574: 275 (너무 딱 맞아서 다시 구입하라면 280 구입할 듯)

RC1300 : 270 

530: 275 (좀 큰 느낌이어서 270 도 신을 수 있을 듯)

M991: 280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6: 275 

에어조던1 하이: 280 

에어조던1 미드: 280

덩크 로우: 280

에어 모와브 :280

에어맥스1: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어센틱 에너하임: 275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척70: 275

 

자라: 270 (42)

 

구두: 265

 

속지도 조던의 백넘버 23이 프린트 된 속지로 미드때와 같습니다.
신발이 살짝 눌려 있습니다 ㅋ
트리플 화이트라는 별명처럼 어퍼, 아웃솔, 신발끈이 전부 하얗습니다.
가죽은 부드러운 쭈글이 가죽입니다.
슈레이스홀은 7개입니다.
설포에는 점프맨 로고와 그 아래 GOLF 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른 모델들은 GOLF라는 글자가 엄청 잘보이는데 트리플 화이트 모델은 GOLF 글자가 안보입니다.

GOLF 글자가 엄청 안보이기 때문에 눈으로 봐서는 골프 모델임을 알기 아주 어렵다는건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키 스우시는 크기가 좀 작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죽의 질은 좋아보입니다.
뒷꿈치 쪽에 에어조던 로고도 거의 안보입니다.

신발에 관심 없는 분이라면 어떤 브랜드 신발인지 알아차리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른신발 안쪽에 아웃솔과 어퍼 사이에 얼룩이 있습니다 ;; 이것이 나이키 퀄리티..에휴..

 

물티슈로 문질러봤는데 지워지지 않는걸 보면 본드 자국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ㅜㅜ

 

 

여분의 하얀색 신발끈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재밌게도 상품택이 주황색 나이키 코리아 택이 아니라 검정색의 나이키 골프 택입니다.
인솔은 회색에 하얀색 점프맨과 골프 로고
아웃솔도 하얀색입니다.
스파리크 리스 골프화인데 패턴이 살짝 양각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에어조던1 로우 인사이드 아웃을 꺼내와서 비교해봅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75

 

조던 1 로우 인사이드 아웃 Jordan 1 Low Se Craft (DN1635-100) 개봉기, 사이즈 추천

나이키는 마이클 조던과의 협업으로 스니커씬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겼습니다. 조던 1 하이 모델을 시작으로 수많은 조던 모델이 나오면서 1990년대 후반 나이키는 점프맨 로고를 내세워 조던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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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은 비슷한데, 일반 조던1로우는 음각으로 패턴이 파여있고, 골프 조던1은 음각 패턴 사이에 양각 패턴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뒷꿈치쪽도 패턴이 양각화되어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신발에 들어있는 종이슈트리가 습자지에 쌓여있습니다.
설포는 나일론 재질이고 약간의 패딩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뒷면에 제품택이 없고
신발 옆면에 제품택이 있습니다. 중국제조네요.
발 들어가는 부분은 탄탄한 안감처리가 된 패브릭입니다. 조던1 로우 인사이드아웃과 달리 뒷꿈치쪽 패딩이 눈에 보일정도로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신어봅니다.

 

엄지발가락 위치는 여깁니다.
발볼과 발등은 모두 편안합니다. 평소 조던을 신을때와 내부 공간은 비슷합니다. 사이즈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상당히 인상적인건 착화감입니다.

골프 모델은 착화감이 푹신하고 발이 만나는 인솔 윗면이 부드러워 발을 넣었을 때 기분이 좋습니다.

인솔이 기존 조던1 로우와 다른 느낌이어서 꺼내봅니다.
뒤집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골프 조던1 로우 모델은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하고 있었군요 !! ㅎㅎ
6홀까지 끈을 묶었을 때와 7홀까지 묶었을 때 차이

7홀까지 묶으면 신발에 대한 밀착력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에어포스1과는 달리 힐슬립은 매우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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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신는 에어포스1 '07 흰검 (CT2302-100) 개봉기, 사이즈 추천

에어포스1은 가끔 드로우만 신청하고 굳이 사서 신어보려고 하지 않는 신발입니다. 15년전에 신사동까지 가서 올검 포스를 하나 사서 몇 년간 주구장창 신고 그 이후로는 관심에서 멀어졌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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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신고 벗고 일상생활에 신기엔 6홀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발 끝을 구부려보면 토박스가 부드럽게 접힙니다. 확실히 가죽의 질은 만족스럽습니다.

얼마전 구입한 조던1 로우 인사이드 아웃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신발 어퍼가 부드럽습니다.

 

전체적인 착화감은 골프모델이라고해서 이질감이 있거나 불편하거나 불안하거나 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튀어나온 아웃솔이 딱딱하다던지, 걸을 때 문제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아웃솔은 말랑말랑하고 걸을 때 다른 신발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일상화로 신어도 전혀 문제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일반 조던보다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 들고, 가죽의 퀄은 매우 좋아 보이며, 오솔라이트 인솔의 착화감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골프 트리플 화이트 모델의 리셀 가격
조던1 로우 트리플화이트 모델의 리셀 가격

 

리셀 시장에서 골프 모델의 가격이 동일한 컬러웨이인 조던1 로우 트리플화이트보다 적게는 1만원에서 사이즈에 따라 4만원 정도 저렴합니다.

 

골프 모델이라는점이 마음에 걸리지만 않으신다면, 오히려 일반 조던1 로우 모델보다도 가성비나 착화감 면에서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드솔 높이가 에어포스1 모델보단 낮지만 올화이트 모델로는 정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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