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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에 가장 잘 어울릴 신발, 나이키 ACG 로우케이트 사이즈 종결! 본문
더위가 가시고 날이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단풍으로 물들어가면서 밖으로 돌아다니기 참 좋은 날씨입니다.
요즘처럼 봄과 가을이 짧은 시기엔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정말 드물고 귀하기까지 합니다.
저는 보통 가벼운 산행이나 트래킹에 뉴발란스 1300RC를 신고 있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38
얼마전 같이 산행을 하던 어머니께서 제가 신고 있는 신발을 보시더니, 비슷한 신발이 있다면 아버지께 하나 사드리면 좋을 것 같다 하시더군요.
그때 머릿속에 바로 떠오른게 바로 나이키 ACG 로우케이트 입니다.
처음 로우케이트가 발매 되던 날, 녹색 컬러 제품을 너무 구입하고 싶었는데, 그야말로 순식간에 품절이 되어 화면만 쳐다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점점 ACG에 힘을 주고 있는 나이키는 다양한 컬러의 로우케이트 제품을 선보였었는데, 개인적으론 녹색 컬러 이외 제품은 컬러나 너무 튀어서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관심을 끊고 있다가 얼마전 새로 발매된 무난한 블랙&화이트 컬러의 모델을 공홈에서 보게 됩니다.
ACG로우케이트의 사이즈는 대부분의 평이 기본 반업이고 신발의 발등이 낮은 구조라 1업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런 용도의 신발은 두꺼운 등산 양말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서, 사이즈 감이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저와 발 사이즈와 발등이 높은 것도 똑같아서 제 발에 잘 맞으면 아버지 발에도 잘 맞으니, 반업인 280과 일업인 285 두 사이즈를 모두 구매해서 신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신제품으로 나와서 할인 없이 정가 12만 9천원 이었지만, 마침 나이키 공홈이 개편되면서 생일 축하 쿠폰의 할인율이 30%로 증가하어 10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발 실측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10 cm)과 발등이 높습니다. 오른 발등은 왼발등보다 더 높은 편입니다.
보통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습니다.
평소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2002: 280
878: 275
574: 275 (너무 딱 맞아서 다시 구입하라면 280 구입할 듯)
RC1300 : 270
530: 275 (좀 큰 느낌이어서 270 도 신을 수 있을 듯)
M991: 280
M990V2: 280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6: 275
에어조던1 하이: 280
에어조던1 미드: 280
에어조던1 로우: 280
덩크 로우: 280
에어 모와브 :280
에어맥스1: 280
에어맥스2013: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어센틱 에너하임: 275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척70: 275
리복
나노X: 275
자라: 270 (42)
구두: 265
뱀프의 메쉬는 구멍이 크지 않은데 아마도 산행에서 발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양말은 제가 가지고 있는 양말중 가장 도톰한 헬스장 양말을 신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신발의 목적이 산행이다보니 두툼한 양말을 신고 평가하는게 맞다 생각했습니다.
가장 인상깊게 느껴지는건 일반적인 트레일화에 비해서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편이라는겁니다.
언듯보면 거의 비슷해보입니다만, 아주 약간 285 mm 가 큰편입니다.
그와 별개로 신발을 위에서 보았을 때 둥근 모양의 쉐입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앞코의 모양 때문인지 285를 신는다고 신발이 커보이거나 길어보이지도 않습니다.
280, 285 mm 모두 발등에 살짝 압박이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발등에 여유를 주려고 슈레이스를 널널하게 풀어 둔 상태에서 마지막 한 홀을 남기고 끈을 묶으면 매듭을 묶는데 길이가 부족해집니다.
양말 두께가 얇아지니 발등의 압박이 줄어듭니다.
나이키 에브리데이 라이트웨이트 양말은 제가 운동할때도 산행할때도 일상생활에도 쓰는 양말이라 제 기준에선 이 양말로 평가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280 mm의 경우 힐슬립이 억제되지만 발등과 발볼에 약한 압박감이 계속됩니다.
285 mm 사이즈는 조금 더 힐슬립이 있지만, 발등과 발볼에서 살짝 여유가 생겼습니다.
280 mm는 발에 핏하게 잘 맞는 느낌이고, 285 mm는 전체적으로 살짝 여유있는 대신 힐슬립이 증가한 느낌입니다.
여러가지로 신어본 결과 저한테는 1업한 285 mm 사이즈가 더 잘 맞는것 같았습니다.
약간의 힐슬립은 신발끈을 좀 더 강하게 묶고 더 두꺼운 양말을 신는것으로 조금 보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일업을 하면서 조금은 여유있어진 발등은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만약 제가 신는거라면 280 mm도 그냥 신을 수 있겠지만, 아버지가 신을 제품이라면 무엇보다 신었을 때 불편함이 없는게 일순위라고 생각이 됩니다.
발등러면서 일상생활에서도 ACG로우케이트를 신을 생각이시라면 1업한 사이즈를 추천드립니다.
발등은 높지 않으면서도 높은 일체감을 원하신다면 반업한 사이즈를 추천드립니다.
발등은 높지 않고 발볼이 넓은 편이시라면 반업만 해도 훌륭한 밀착감을 느끼실꺼라 생각합니다.
평소에 두꺼운 스포츠양말을 신으시는 분이라면 반업보단 일업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신발이 전체적으로 사이즈업에 따른 차이가 엄청 크지 않아서 반업과 1업의 차이가 미미한편입니다.
남성분들이라면 딱맞게 신고 싶다 = 반업, 조금 여유있게 신고 싶다 = 1업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발등이 낮은 신발이기 때문에 살짝 크게 신어도 힐슬립을 제외한 신발 전체의 밀착감이 높습니다.
게다가 신발 자체가 무게가 가볍고, 앞코가 들려있기 때문에 사이즈 업에 의한 변화가 크지 않은편입니다.
가벼운 산행은 물론이고 고프코어룩 코디로 일상에 신기에도 좋은 신발인 것 같습니다.
추가 후기
얼마전 폭설이 매우 내린 날, 로우케이트를 신어보았는데, 특유의 ㅅ 자 모양 아웃솔 덕분에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눈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눈에 흠뻑 젖은 채로 대리석 바닥을 딛게 되면 접지면적이 좁아선지 생각보다 미끄러웠습니다.
이점을 유념하시고 인도어보단 아웃도어용으로 적극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쿠셔닝은 역시나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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