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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가장 편한 신발 C1TY 본문
나이키는 지난 11월 새로운 C1TY라는 새로운 라인업의 신발을 발매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한국에서는 카멜 커피, ABC마트와의 작은 협업이 있었고
아쉽게도 불경기 때문에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습니다.
현재는 불경기 덕분에 대다수의 컬러와 사이즈가 재고로 남아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얇은 설포와 스웨이드 마감, 발목과 뒷꿈치의 얇은 마감, 와플솔까지 가격이나 디자인, 전체 포지션으로 보았을 때는 과거 꽤 많은 판매고를 올렸던 나이키 와플원과 상당히 흡사해보입니다.
국내 리뷰도 그렇고 해외 리뷰도 그렇고 C1TY는 '나이키 답지 않게 편안하다'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번 도쿄 여행 후 무조건 푹신한 신발이 아니라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가볍고 통기성 좋은 신발을 갈구하고 있던 저는 최근에는 나이키 신발에 아예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는데, 나이키 답지 않게 편안하다는 대다수의 평이 궁금해 구매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정가는 11만 9천원이지만 무신사와 같은 오픈 마켓에서 10만원 이하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국내 발매된 컬러로는 화이트/브라운스톤/스트리트미트/ 커버올스
블랙/서플러스/콘크리트 로 7종입니다.
이 중 서플러스만 품절 상태고 나머지 모델들은 모두 무리 없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컬러의 경우 그레이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랏빛이 돈다고 하니 구매하실 때 유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C1TY모델의 디자인적 특장점으로는 뱀프 위쪽으로 큰 곡선형의 재귀반사 테입을 들 수 있습니다.
흰색에 가까운 회색이라 신발 컬러에 따라 이 부분이 도드라져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불호의 영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티가 덜 나는 브라운스톤 컬러 제품의 구매를 고민했지만
제품 사진보다 신발이 조금 더 노랗다는 후기와, 이런 신발이 나중에 가면 색상 때문에 신는데 제약이 제법 생긴다는 경험 때문에 그냥 무난하게 검정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검정 신발이 나이키 매트콘 말고는 없더라구요.
사이즈는 편안하게 나왔다 하여 정사이즈 275와 반업한 280을 고민하다가 무료 반품중이라 두 사이즈를 모두 주문해봤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일반적인 나이키 박스입니다.
첫인상은 제법 두툼한 미드솔이 눈에 들어옵니다.
재귀반사 부분이 너무 눈에 띄는데..음.. 일단 이 신발은 스포티한 착장에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추가 끈은 없이 기본 흰끈만 들어 있습니다.
옆면과 토박스 앞면은 스웨이드 재질입니다. 발가락 윗부분은 매쉬인데 안감이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아웃솔은 과거 와플원보다 더욱 강렬한 존재감입니다.
크고 툭 튀어나온 와플솔이 혹시 신으면 여기저기 불편하게 느껴지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엄지발가락쪽과 새끼발가락 아래쪽으로 작고 촘촘하게 패턴화되어 발 끝에 힘을 줄 때 접지력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힐컵까지 스웨이드로 마감되어 있고, 나이키 로고와 + 로고가 양각으로 박혀 있습니다.
뒷꿈치 탭은 안감이 녹색으로 되어 있어 슬쩍슬쩍 보이는게 재밌습니다.
이 녹색은 인솔과, 텅탭에서도 동일하게 찾아볼 수 있어 통일성을 줍니다.
인솔 안쪽에 십자표시와 나이키 로고는 뒷꿈치에서 보던것과 같습니다.
신발끈은 일반적인 평끈입니다. 슈레이스홀은 7개입니다 .
텅은 매우 얇아서 마치 런닝화 같습니다. 약간의 패딩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발목과 뒷꿈치를 감싸는 부분이 매우 얇고 대신에 뒷꿈치를 잡아주기 위해서 안쪽에 쿠션이 있습니다.
발 끝쪽뿐 아니라 발등쪽에도 작게 재귀반사 처리가 되어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C1TY의 대표적인 디자인이라 멀리서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발 양쪽 구멍도 재귀반사로 도심 저녁에 걸을 때 위험을 줄여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개 해놓고 뒷꿈치쪽에 재귀반사가 없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아웃솔 안쪽에는 오레곤에서 디자인되었다고 표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보이는 높이보다는 발이 살짝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키높이 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이 거대한 와플솔이 어떤 책화감을 줄지 너무 궁금합니다.
신어봐야겠습니다.
와
편안합니다.
발볼도 발등도 압박이 없습니다.
안감이 조던1처럼 어디 쓸리거나 부딪히는데 없이 부드럽습니다.
복숭아뼈나 발 뒷꿈치도 편안합니다.
무엇보다 인솔이 매우 푹신하면서도 탄력 있습니다.
오솔라이트 같기도 하고 메모리폼 같기도 하고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비슷한 느낌으로는 뉴발란스 550의 인솔이 이랬던 것 같습니다.
이 인솔이 대박입니다. 앞으로 나이키는 모든 신발에 이 인솔을 쓸 것
조금 길어보였던 텅도 적당한 길이입니다.
엄지 발가락의 위치는 여기
발볼이 아주 편합니다.
280이라 살짝 커보이는 느낌이긴 한데, 무난하게 편안하고 생긴것에 비해 무게도 가볍습니다.
275 사이즈도 꺼내봅니다. 왼쪽이 275, 오른쪽이 280
275 사이즈도 꺼내봅니다. 왼쪽이 275, 오른쪽이 280 큰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아주 미세하게 275가 조금 더 작고 280은 조금 더 여유있는 느낌
발볼의 차이는 크게 못느끼겠습니다.
275의 엄지 발가락 위치는 여깁니다.
280의 엄지 발가락 위치는 여기
양 발 다 275를 신어봅니다.
저는 오른발이 조금 더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아 오른발의 착화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주 약하게 답답한 느낌인데 조금 신으면 적응할 수 있는 느낌입니다.
고민됩니다.
275를 신어야하나 280을 신어야하나. 280을 신으면 조금 힐슬립이 있는데, 이건 사이즈때문이라기 보단 오른발 아킬레스와 종아리 유연성 때문입니다.
280과 275 길이 차이는 이정도입니다.
신발을 신고보면 275가 조금 더 비율이 정상적이고 280이 살짝 길어보입니다.
조금 큰건 깔창을 하나 더 깔던지 두꺼운 양말을 신던지 어떻게든 해결 가능한데
작다고 느껴지는 신발은 답이 없으니 280 사이즈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발등의 매쉬 부분이 편안하게 굽어집니다.
요즘 날이 많이 추운데
언제 개시를 해야할지 살짝 고민이 됩니다만
부드러운 안감, 가볍고 편안한 신발이라는 점에서 현재 나이키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가장 만족도가 높고 타인에게 추천할만한 신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도 1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으니 요즘같은 불경기에 가성비가 가장 훌륭한 신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후기
아침기온이 영하 7도인 추운날 신고 나갔습니다.
안쪽으로 안감이 대어져있어서 그렇게까지 춥진 않았습니다.
뉴발란스 1906처럼 바람이 숭숭 들어와서 시린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쿠션감은 매우 편한했고 발등이나 발볼도 불편함 없었습니다.
약간의 아치서포트가 느껴지는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발이 살짝 긴느낌이 있어선지 걸을 때 신발 끝이 가끔 땅을 쓸곤 했습니다.
운전할때도 신발이 살짝 긴게 느껴졌습니다.
와플솔의 접지력은 매우 마음에 들었고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신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에서 무난하게 신을 신발을 나이키에서 추천하라면 가성비를 따졌을 때 1순위로 꼽을만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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