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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용 신발 뉴발란스 860V2 본문
올해는 무더위가 길어질거라는 뉴스가 몇번씩이나 나오네요.
5월에 이상한 무더위가 오더니 6월 초반인 지금 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날씨가 어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슬슬 신발장도 정리해서 겨울용 신발을 집어 넣고 여름용 신발을 꺼내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신은 여름용 신발은 뉴발란스의 1906과 나이키 에어맥스 201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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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신발은 통기성면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아주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1906은 제가 산 모델에만 국한되는 문제일 수 있는데 오솔라이트 인솔의 표면이 약간 미끄러운 재질이라 발바닥이 살짝 움직이면서 마찰열감이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었고,
에어맥스 2013은 미묘~하게 발볼이 좁은 느낌이라 하루종일 신발을 신으면 발이 조금 불편해지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간 가장 많이 가장 잘 신은 여름용 신발이었습니다.
올해는 아주 오랫만에 새로운 여름용 신발을 하나 구입할 생각으로 이곳 저곳을 알아봤습니다.
마침 세일 기간이라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고 제가 생각한 후보 신발들이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어가는걸 보면서 조급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선택한건 뉴발란스 860V2입니다.
뉴발란스 860V2는 2011년에 첫 출시된 러닝화로, 안정성과 쿠셔닝을 중시하는 러너들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복고풍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인해 일상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입니다.
ACTEVA LITE 미드솔과 N-ergy 아웃솔, ABZORB SBS 힐 패드를 조합하여 충격 흡수와 반발력을 제공하고 이중 밀도의 미디얼 포스트를 통해 과내전(overpronation)을 방지하여 발의 안정성을 높여주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뉴발란스 1906, 2002와 동일한 아웃솔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신어본 신발 중 가장 편안한 신발 올타임 넘버원이 뉴발란스 2002인데, 아웃솔 구조가 동일하다는것만으로도 신발의 쿠셔닝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뉴발란스 990V6도 매우 편한 신발로 평가했는데 오래 신다보니 쿠션감이 무른편이고 그마져도 조금 변해서 처음만큼 편하지 않더군요.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반발력을 주는 2002의 아웃솔 시스템이 제게 가장 잘 맞는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860V2의 컬러는 매우 다양하지만 저는 여름에 신을 생각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하얀색에 가까운 옵틱 화이트 컬러로 구입을 했는데, 몇일 후 품절이라며 구매가 취소되었습니다. ㅠㅠ
다른 편집매장에서 다시 구입할까 하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토박스쪽 은색 마감이 너무 부담스러운 것 같아 재고가 남아 있던 다크 그레이 컬러 제품으로 다시 구매하였습니다.
제품을 언박싱하기 전에 먼저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살펴보면
발등과 옆면의 넓은 매쉬는 1906과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대신에 발볼과 발등이 조금 더 낮고 좁아 디자인적으로 얄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신발 바깥쪽으로 외전을 막아주는 플라스틱 구조가 위치합니다.
다크 그레이 컬러는 신발 옆면 N 로고가 있는 패널의 컬러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신발 자체의 크기는 동사이즈 1906대비 길이가 조금 더 길고 폭이 살짝 넓은 편입니다. 대신에 발등은 낮습니다.
디자인적으로 1906은 볼드하고 앞코가 둥근 모습인데 860V2는 조금 더 날렵하게 떨어집니다.
저는 정사이즈 275 신발을 신고, 기존에 신고 있는 2002, 1906, 이번에 구매한 860V2모두 반업한 280mm를 선택했습니다.
뉴발란스 멤버스 데이의 여파로 배송은 3일이 걸렸습니다.
사이즈는 280, 미국 사이즈로 10입니다.
추가끈 없는 단촐한 구성입니다.
색감은 제품 설명 페이지에 사진과 같습니다.
옆면에 얇고 큰 N로고, 어퍼가 전체적으로 매쉬로 되어 있습니다.
힐컵에 빨간 뉴발란스 로고가 유일한 유채색입니다
측면에 860v2 로고가 있습니다.
아웃솔은 앞에서 언급한대로 1906, 2002와 완벽히 동일합니다.
뱀프 부분은 넓은 매쉬로 되어 있고 라이닝은 약간 유광 느낌인 하얀색입니다.
슈레이스 홀은 7개고, 텅에 뉴발란스 레터링이 있습니다
발목 잡아 주는 부분이 매우 도톰하고 통기성이 좋은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2002는 솜털같은 느낌이고 1906은 동일한 조직감입니다.
두툼한 패드와 전체적인 쉐입을 보면 나이키의 줌 보메로 5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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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2002, 860v2, 1906입니다. 860 이 새 제품이긴 하지만 발볼부분 넓이와 발목 부분 쿠셔닝에 차이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매쉬 정도는 1906과 860v2가 거의 비슷합니다.
패턴은 1906이 조금 더 복잡합니다. 860v2는 조금 더 심플한 절개선을 보여줍니다.
미드솔은 약간 아이보리 컬러입니다.
발 바깥쪽으로 나있는 쉥크는 외전인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신발끈은 선때문에 헷갈렸는데 우동끈이고 약간의 탄성이 있습니다.
신어봅니다.
엄지발가락 위치는 여기입니다.
발 앞쪽에 이만큼의 여유공간이 있습니다.
발볼이 튀어나오는 부위가 매쉬로 이루어져 있어서 적당한 탄력성을 갖고 발을 잡아 줍니다.
발볼 자체는 1906, 2002보다 좁은 느낌이 듭니다. 러닝화의 특성상 발이 놀기보단 잘 잡아주는데 목적이 있었을꺼라 생각합니다.
깊게 들어온 마지막 슈레이스홀의 위치만 보아도, 제대로 러너스 루프를 만들어 본격적인 러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쿠셔닝은 2002, 1906과 동일합니다.
1906이 조금 더 볼드한 느낌의 신발이고 860v2는 조금 더 얄상하고 더 스포티한 느낌이 납니다.
발볼은 조금 더 좁은 느낌인데 외피가 매우얇은 매쉬이기 때문에 조금만 신으면 발에 맞게 늘어날 것 같습니다.
두툼한 발목 패딩 때문에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 좋고, 신발을 신고 벗을 때의 느낌은 여전히 좋습니다.
사이즈감은 2002, 1906과 동일하게 가면 될 것 같고, 디자인, 통기성에 따라 맞춰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이 미드솔, 아웃솔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에 1906과 함께 입는 옷에 맞춰 번갈아 가며 신을 것 같습니다.
구입 다음날 바로 실착을 했습니다.
쿠션감은 익숙합니다. 2002보다 무게가 더 가볍습니다.
첫인상 중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이상하게 왼쪽 엄지발가락이 살짝 불편합니다.
아마 왼 엄지발가락 위치를 지나가는 구조물때문인것 같은데 몇 번 신으면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가볍고 통기성 좋고 편안한 신발, 860V2, 더운 여름에 가볍고 시원하게 신기엔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다만 디자인적으로 스포티하고 러닝화의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청바지 보다는 반바지에 어울리고 면바지 보다는 트레이닝복에 어울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캐주얼한 복장에는 1906이 조금 더 어울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하셔서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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