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 WINTER !!

12/13 Dakine Elias Elhardt Team Fillmore Mitt

DMWriter 2012. 12. 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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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13 Dakine Elias Elhardt Team Fillmore Mitt 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Dakine 홈페이지 : http://www.dakine.com/p/snowboard/gloves/mens/elias-elhardt-team-fillmore-mi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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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요즘 지출이 많아져서 속이 쓰립니다. ㅜㅜ

 

이번 시즌, 오래된 장갑을 교체하겠다는 생각으로 학동 일대를 돌아다녔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봤던게 바로 '벙어리 장갑'이었습니다.

 

그간 한번도 벙어리 장갑을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이번에 한번 써볼까? 하는 점과, 벙어리가 훨씬 더 따뜻하다는 주변의 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네 손가락이 봉인(?)된다는 불안함과 실제로 착용해보았을 때의 어색함, 그리고 폴을 잘 쥘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 더해지면서 제 결정은 ARMADA Crest Glove 로 기울어 버렸었지요.

http://skiingrulez.com/index.php?mid=myReview&document_srl=507146

알마다 장갑은 아주 만족할만한 그립감을 보여주었고, 편안한 착용감과 더불어 영하 3~5도 정도의 날씨에서도 전혀 추위를 못느끼지 못하는 보온력을 보여줬었습니다.

 

그러나, 영하 10도를 가볍게 돌파하는 미친듯이 추운 칼바람 날씨를 겪은 다음에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라이딩시에는 괜찮았지만,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허벅지 사이에서 손을 뺄 수 없을 정도로 손끝이 너무 시렸었거든요..ㅠㅠ

 

그렇게 전 다시 벙어리 장갑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사실 가장 먼저 생각난것은 예전에 벙어리 장갑을 이것 저것 껴보면서 인상 깊게 머릿속에 남았던 Dakine의 Team Fillmore  장갑입니다.

 

 

각종 스포츠 의류 및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있는 Dakine에서는 현재 스노우보드와 프리스키 선수들의 이름을 딴 장갑과, 백팩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프리스키에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테너 홀

Tanner hall Team Fillmore Mitt (벙어리 장갑)

http://www.dakine.com/p/snowboard/gloves/mens/tanner-hall-team-fillmore-mitt

Tanner Hall Team Mission 25L

http://www.dakine.com/p/snowboard/packs/mens/tanner-hall-team-mission-25l

 

 

새미 칼슨

Sammy Carlson Team Impreza Glove (다섯 손가락 장갑)

http://www.dakine.com/p/snowboard/gloves/mens/sammy-carlson-team-impreza-glove

Sammy Carlson Team Heli Pro 20L

http://www.dakine.com/p/snowboard/packs/mens/sammy-carlson-team-heli-pro-20l

 

두 선수의 모델이 판매되고 있구요.

 

스노우보드쪽에서는 Eric Jackson, Austin Smith, 그리고 Elias Elhardt 세 선수의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Eric Jackson과 Elias Elhardt 제품이 벙어리 장갑입니다.

 

그리고 제가 선택한 장갑은 Elias Elhardt 이구요

http://www.dakine.com/p/snowboard/gloves/mens/elias-elhardt-team-fillmore-mitt

 

장갑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Eric Jackson Tanner hall모델의 벙어리 장갑과 비교를 많이 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조금씩 나열해가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Tanner hall과 Elias Elhardt 모델은 스펙은 같고, 색상만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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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품의 특징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Eric Jackson의 벙어리장갑이 고어텍스 재질이 들어가는 반견, 이 제품은 방수, 방풍 제질의 폴리 우레탄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가격은 더 저렴하구요.

 

보온제로는 High loft synthetic 즉 합성 보온 섬유가 사용되었습니다.

60g/170g들어갔다고 써있는데, 이 말뜻이 뭔지 당췌 모르겠네요

보온제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정보도 부족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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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은 방수성능을 갖는 가죽으로(어느 가죽인지는 역시 알 수 없습니다.ㅠㅠ) , 손등부는 역시 방수 성능을 갖는 나일론 / Poly with DWR (Durable Water Repellent)  으로 처리 되었습니다. 

 

손등부는 테너 홀 모델도 역시 같은 재질로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습니다만, 촉감은 다릅니다.

테너 홀 모델은 거칠거칠한 느낌이 들도록 골이 패어져 있고, 이 제품은 말 그대로 나일론을 만지는 듯한 만질만질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 사진만 보고 회색/검정무니의 손등부분이 거칠꺼라 생각했는데, 그냥 프린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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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은 플리스 재질이구요.

 

안감의 경우 테너 홀 모델과 이 모델이 모두 같습니다만, Eric Jackson 모델과는 큰 차이를 갖습니다.

Eric Jackson 모델은 안감으로 울을 사용하고 있는데, 촉감이 플리스보다 거칠거칠합니다. 만약 안감이 만질만질하길 원하신다면 플리스 재질의 장갑을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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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에는 손목에 걸 수 있도록 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 뭐, 이 끈이 없어도 상관이 크게 없지만, 장갑을 잠시 벗고 있을 때 손목에 걸어둘 수 있다는 점이 얼마나 편리한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끈이 없는 장갑을 사용하시는 분들중에는 직접 신발끈을 이용해 만드시는 분도 있다 들었으니까요.

끈의 마무리는 썩 좋은 편이 아니지만, 장갑의 색깔인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점은 좋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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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두짝을 서로 고정하기 위한 플라스틱 버클이 마련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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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s Elhardt의 이름이 택에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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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ine에서 제공하는 사이즈 표를 보면 손 둘레를 측정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길이 19cm, 너비 9cm의, 둘레 19cm  손을 갖는 저는 S 혹은 M이 맞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착용해본 결과,  

M사이즈는 손이 들어가는게 좀 더 용이한 대신, 착용 후 옆으로 살짝 퍼진 느낌이 들어서, S사이즈를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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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부는 벨크로로 고정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두 손 모두 장갑을 안 낀 상태에서는 벨크로를 풀지 않고 손을 넣는게 가능하였습니다.

그러나, 장갑을 낀  상태에서는 벨크로를 가장 바깥쪽에 붙여도, 나머지 한쪽 장갑을 잡고, 장갑을 안낀 나머지 한쪽손을 넣는게 살짝 불편했습니다. 결국 나머지 한쪽 손은 넣을 때마다 벨크로를 열었다 닫았다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ric Jackson모델은 이 부분이 벨크로가 아닌 그냥 슬립온 타입인데요, 처음엔 상당히 편리할꺼라 생각했는데, 제 손에 딱 맞을 S사이즈는 낑낑거리며 손을 쑤셔넣어야 했고 보다 쉽게 손을 넣으려면 M사이즈를 구매하여야 될 것 같았습니다.

물론, 손이 들어간다음에는 S사이즈가 딱 맞는다 생각이 들었구요. 이 부분이 제가 Eric Jackson 모델을 구입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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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부분은 코를 훔치거나 고글을 닦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저에겐 그다지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고글을 닦는건 언제나 조심해야 할 일이지요 =_=;

 

이 장갑이

추위에 얼마나 높은 보온력을 보여주는지에 대해서는 실제로 스키장에 다녀온 후 꼭!!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보온력에 관련하여 첨부합니다. (2014.06.10)

확실히 벙어리 장갑이 보온력이 높은 편입니다. 만약 손끝이 시리거나 땀이 자꾸 찬다면 얇은 면장갑을 같이 사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손끝이 시릴 경우 장갑 안에서 손을 말아 쥘 수 있어서 손바닥의 열기로 손끝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 하겠습니다.

단점은 오지 장갑보다는 그립력이 떨어진다는 점인데 계속 사용한다면 금새 적응할 수 있는 수준 같습니다. 

그외 아쉬운 점으로는 손바닥 부분이 쉽게 젖는게 아쉽더군요. 물론 안쪽까지 젖는것은 아닌데, 겉에서 보기에 젖어 보이는게 아쉽더군요.


 

마지막으로 제 주관이 듬뿍 담긴

 

12/13 Dakine, Eric Jackson, Tanner Hall  그리고 Elias Elhardt 모델에 대한 장,단점입니다.

 

 

Eric Jackson

http://www.dakine.com/p/snowboard/gloves/mens/eric-jackson-team-baron-mitt#video

 

장점

1. 고어 텍스를 사용했다.

2. 각 제품을 손에 끼고 동일한 시간을 보냈을 때 가장 먼저 손에 땀이 나는 것 처럼 느껴졌음

3. 가장 무난한 디자인

 

단점

1. 나머지 두 제품보다 비싼 가격

2. 안감 울 소재가 까칠까칠하다

3. 나머지 두 제품보다 무거운 감이 있다.

4. 손등부 2개의 철제 구멍이 뭉개지거나 깨진 제품이 많은걸로 보아 이 부분의 내구성이 의심이 간다.

5. 편할 꺼라 생각했지만 손을 넣기에 불편했던 슬립온

6. 손바닥에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었으면...

 

 

Tanner Hall

http://www.dakine.com/p/snowboard/gloves/mens/tanner-hall-team-fillmore-mitt

 

장점

1. Eric Jackson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

2. Eric Jackson 모델보다 가벼움

3. 손목부위를 벨크로로 조절 가능하다.

 

단점

1. 때가 잘 탈 것 같다.

2. 유일하게 제품 홈페이지에서 동영상 설명 영상에 나타나지 않은 남자. 테너 홀

3. 라스타가 너무 얌전하게 들어가있다.

4. 밸크로를 풀지 않으면 장갑 낀 손으로 남은 한 손을 넣기 힘들다.

5. 손바닥에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었으면...

 

 

Elias Elhardt

http://www.dakine.com/p/snowboard/gloves/mens/elias-elhardt-team-fillmore-mitt

 

장점

1. Eric Jackson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

2. Eric Jackson 모델보다 가벼움

3. 손목부위를 벨크로로 조절 가능하다.

 

단점

1. 날 배신한 손등무늬, 까칠까칠하길 바랬는데...

2. 밸크로를 풀지 않으면 장갑 낀 손으로 남은 한 손을 넣기 힘들다.

3, 손바닥에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었으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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