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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젤 쿠보 26인치 캐리어, Lojel Cubo 26 inch. 본문

Review 들/Things

로젤 쿠보 26인치 캐리어, Lojel Cubo 26 inch.

DMWriter 2018. 6. 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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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장 많이 가지고 다니는 오래된 샘소 나이트 기내용 소프트 캐리어는 여전히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고

 

겨울 여행이나 장기 여행에 가지고 다니는 조금 더 큰 샘소나이트 하드 캐리어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지난 몇번의 여행에서 생각치 못한 불편함을 겪게 되면서 새로운 캐리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장 신경이 쓰이는건 제가 가지고 있는 캐리어 두개가 모두  펼쳐 놓을 때 

 

양 옆으로 180도 넓게 펼쳐놓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가지고 다닐 땐 몰랐는데, 숙소에서는 캐리어의 실제 크기보다 2배 더 넓은 면적을 차지 하는것이었죠.

 

하루에 한 번씩 호텔을 옮기는 패키지 여행에서는 호텔방에 짐을 풀 일이 거의 없으니

 

보통 호텔방에 캐리어만 열어서 옷가지나 세면도구등을 꺼내 쓰다가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180 벌려놓아야 하는 캐리어는 시간이 갈수록 꽤 불편했습니다.

 

또한 일본처럼 기본적으로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공간이 좁은 곳에서는 아예 캐리어를 열어두지 못하거나

 

열어두면 움직일 공간이 없는 상황도 많이 겪게 되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작년쯤인가

 

유튜브에서 한 유튜버가 처음 보는 브랜드의 캐리어를 홍보했었는데

 

 

 

바로 로젤 쿠보 입니다.

 

일본 브랜드로 국내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었고

 

사실 캐리어하면 샘소나이트에 대한 믿음이 굉장히 클 만큼 지금까지 잘 써왔던지라

 

그때는 잠깐 관심을 갖다가 무려 40만원이 넘는 가격을 본 다음 잊어버렸었습니다.

 

처음 보는 신생브랜드의 검증안된 캐리어를 40만원을 주고 사고 싶진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몇 주전 여의도 IFC몰에서 영화를 보고 돌아다니다가

 

이벤트 매대에 로젤 쿠보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직접 눈 앞에서 제품을 보고 이리저리 만져보니 예상과 달리 꽤 괜찮은 제품 같아 보였습니다.

 

사진 오른쪽 제품은 21인치였는데.. 보는 것 처럼 지퍼가 위로 나있어서 관심에서는 빠르게 멀어졌습니다.

 

지퍼 맞물림 부위가 위로 있으면 비오는날 빗물이 안으로 새어들어갈 것 같았습니다.

 

애초에 목표는 좀 더 큰 캐리어를 사려 했으니.. 26인치 제품에 저절로 눈길이 갔습니다.

 

 

 

매장에서 제품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집에 돌아와 홈페이지에서 조금 더 정보를 찾아 보았습니다. 

 

예전엔 40만원이었는데 가격은 어느새 32만원까지 내려와 있었고 전자저울 사은품도 준다고 합니다.

 

아직 때가 아닙니다.

 

 

 

 

 

그리고 지난 주

 

로젤에서는 쿠보의 신제품이라며 새로운 컬러를 선보이고 다시 42만원에 팔고 있었는데

 

그 덕인지 구형 컬러 제품은 할인 된 2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느껴집니다.

 

원래는 블루 컬러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재고가 없었고

 

버건디 컬러는 매장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버건디라기보단 밝은 빨강색이라는 말에 포기하고

 

블랙 컬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로젤 쿠보 블랙 컬러

커다란 택배 박스를 뜯으면 더스트백으로 둘러쌓인 로젤 쿠보가 들어있고

 

메인 손잡이에 이렇게 택이 붙어있습니다.

 

첫 인상은 고급스럽습니다.

 

 

26인치

 

 

10년 보증을 해준다고 하는데..

 

로젤 코리아 홈페이지 http://www.lojelkorea.co.kr/ 에 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면 알겠지만

 

솔직히, 국내 수입원이 10년동안 살아남을지부터 걱정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링크가 제대로 연결 안되어 있거나, 제품에 대한 정보도 생각보다 부족하고

 

제대로 작동하는건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하기뿐입니다. 

 

 

텍 뒷면에 스펙이 친절하게 쓰여 있습니다.

 

사은품으로 받은 여행용 전자저울로 이 캐리어를 들어보면 4Kg이 넘게 나오는데

 

어떤걸 믿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더스트백 아래편도 조여서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펄이 들어간 검정색이고

 

우 상단에 초록딱지 그리고 그 안에 하얀 로젤 로고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빛을 받으면 표면에 펄이 좀 더 잘 들어납니다.

 

 

 

TSA잠금 기능을 지원합니다.   .

 

사실 크게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예전에 워싱턴 학회를 같이 갔던 분이 들고왔던 TSA가 없는 오래된 하드케이스가 

 

세관검사에 걸려 잠금장치가 부서지고 캐리어가 휘어지다시피해서 나오는걸 본 이후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분은 결국 귀국할때 테이프로 캐리어를 칭칭 감아서 돌아갔었습니다. 

 

 

 

추가로 지퍼끼리 맞물리는 구멍이 있어서 자물쇠를 걸어둘 수 있습니다.

 

지퍼는 이중지퍼라 볼펜같은걸로 푹 찌른다고 해서 지퍼가 열리거나 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옆면에는 이 캐리어의 특장점에 대해서 써있는데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전면 상판 90도 개폐

 

상처에 강한 재질

 

중간 지퍼를 이용한 확장

 

듀얼 바퀴 시스템

 

그리고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바퀴는 양쪽으로 한개씩 달려있고, 

 

바퀴 안에는 윤활유를 지속적으로 자동주입하는 히노모토 특허 기술이 들어 있다 합니다. 

 

사실 처음 캐리어를 사면 어떤 제품이든 바퀴가 부드럽게 굴러가서 평가하기가 어렵고

 

몇 년동안, 이 도시 저 도시를 둘러보고, 특히 유럽에 덜컹거리는 보도블록을 지나다녀본 다음에 평가를 하는게 맞다 생각 합니다.

 

충분히 시간이 지난 후에도 쿠보의 바퀴가 잘 돌아가고 소음이 없다면 그때가서 인정하겠습니다. 

가방의 뒤편은 내려 놓을 때 받침이 될 돌기가 나있고

 

옆으로 세워 놓을때도 직접 닿지 말라고 이렇게  받침이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이 지퍼는 확장전용 지퍼로 4cm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용량으로는 약 10%, 7L정도가 늘어난다 하네요.

 

 

이 캐리어의 가장 큰 특징이자 내가 이 캐리어를 구입하게된 이유는 바로 90도로 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커버는 렇게 걸쇠를 거는 방식이라 필요에 따라서는 그냥 완전 펼쳐지게도 사용할 수 있고 

 

 

끈 길이를 조절해서 벌어지는 정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생각보다 많은 수납공간이 있는데, 옆면에도 수납공간이 있고.

 

전면부에도 3개의 매쉬포켓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쉬포켓이 제법 넓어서 짐이 적을 땐 오거나이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내부 짐을 조정시켜줄 끈은 정말 마음에 들게도 버클로 고정됩니다.

 

 

스트랩의 높이를 조절해서 짐을 고르게 고정하고 압축 효과도 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올 8월 여름 휴가에 한 번 사용해보고 다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손잡이는 3단으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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