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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젤 쿠보 26인치 캐리어 사용기, Lojel Cubo 26 inch. 본문

Review 들/Things

로젤 쿠보 26인치 캐리어 사용기, Lojel Cubo 26 inch.

DMWriter 2018. 9. 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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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구매한 로젤 쿠보 26인치 캐리어와 함께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로젤 쿠보에 대해 느꼈던 점 몇가지를 사용기로 남겨봅니다.

 

여행이 주가 되었기 때문에, 특별히 캐리어 사진은 없고 기존 사진을 대부분 재탕하였습니다.

 

 

 

 

 

 

1. 수납력

 

스위스는 산악지방이 많아서 날씨의 변덕이 심한 나라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봐도 같은 달에 여행한 후기가 천차만별일 정도인데요, 저 또한 이번 여행에서 쨍한 햇볕부터 한치 앞도 안보이는 안개, 비, 바람, 그리고 짓눈깨비까지 다양한 날씨를 겪을 수 있었습니다.

 

과거 7월의 암스테르담 학회를 가면서 반팔만 가져갔다가 추위에 떨었던 실수를 거울 삼아 

 

반팔과 긴팔을 고루 챙겼고, 얇은 패딩 베스트, 가디건, 두 종류의 겉옷에 우의 모자를 챙겼습니다.

 

트래킹 일정이 3회나 있었기 때문에 바지도 3벌에

 

신발도 슬리퍼와 일상용 운동화 ,트레킹화까지 처음으로 3개의 신발을 가져가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아마 최근 10여년간 간 여행중에서는 가장 짐이 많은 편이었을겁니다.

 

그런면에서 로젤 쿠보의 수납 능력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쪽으로 열리는 캐리어는 짐을 마구 넣다보면 이정도까지 넣으면 닫힐까? 하고 감이 잘 안잡히는 순간이 있는데

 

뚜껑이 닫히는 방식에 로젤 쿠보는 어느정도까지가 맥시멈인지 예측하기가 쉬워서 좋았습니다.

 

 

상단에 3개의 매쉬 포켓은 대단히 유용해서, 생각보다 수납 공간도 크고, 보는 것보다 더 많이 들어가며

 

간단한 물건들을 눈에 잘 보이게 쉽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캐리어를 쓰시던 아버지가 가장 부러워했던 부분도 포켓이었습니다. 

 

작은 기념품이나 자주 넣었다 뺏다 해야 하는 짐을 넣기에도 좋았습니다.

 

 

쿠보의 뚜껑이 열리는 특장점 덕분에 귀국하는 날, 공항에서 하루종일 신고 있던 트레킹화를 벗어 넣고

 

기내에서 신을 슬리퍼로 갈아신는 과정이 매우 쾌적했습니다. 

 

그리고 기념품으로 샀던 초컬릿 박스를 가장 큰 메쉬포켓에 쏙 집어넣어 편했던 기억도 납니다. 

 

 

타인의 시선을 좀 의식하는 편이라 공항에서 내 캐리어를 180도 벌려놓고 짐 정리하는게

 

눈치가 보인적 많았는데, 간단하게 뚜껑을 열고(시선을 막고) 짐을 쓱쓱 집어 넣고 닿을 수 있다는 점은

 

저에게 생각보다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래 여행용 오거나이져를 몇 개 사서 사용중이었는데 

 

매쉬 포켓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니 오거나이저의 활용이 줄어들어 다음 여행에서부터는 오거나이저를 덜 가져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cm 확장기능을 체험학 위해 귀국길에 일부러 캐리어를 확장해서 왔는데

 

애초에 뭘 많이 사오지 않아서 4cm확장은 크게 체감할 수는 없었습니다.

 

 

 

 

 

2. 바퀴  & 지퍼

 

 

일전의 로젤 쿠보 소개 글에서

 

쿠보의 바퀴가 과연 유럽의 울퉁불퉁한 길을 돌아다닌 다음에도 멀쩡할까? 에 대해 말 한 적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여행에서도 캐리어가 굴러다닌 길은 대략 아래와 같은 모양인데

 

 

 

한국에 돌아온 지금까지도 바퀴는 조용하고 스무스하게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다만 예상치 못했단 단점으로는

 

쿠보의 지퍼를 제대로 TSA 락 홀에 걸어놓지 않으면 달랑달랑 소리가 나기도 하고, 

 

4 cm 확장하기 위해 열어놓은 지퍼도 가끔 흔들려 소리가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소리가 신경 쓰이시는 분이라면 지퍼는 꼭 TSA락 홀에 지퍼를 고정시켜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러케 두면 가지고 다닐 때 대롱대롱 소리가 날 수 있습다.

 

 

 

 

 

 

TSA락을 해제하는 저 버튼은 부드러워서 열고 닫는데 부담이 없었고, 지퍼의 감촉도 좋았습니다.

 

비밀번호 재 설정은 리셋버튼을 뾰족한걸로 누른 상태에서 변경하면 됩니다.

 

 

 

3. 내구성

 

 

이건 현지에서 기사분이 캐리어 밀어 넣을 때 생긴것입니다.

 

공항에서 짐 찾고 났을 때부터 이 곳에 흠집이 생겼습니다.

 

 

흠집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아주 심하게 나지는 않았는데

 

지퍼를 감싼 부분은 재질의 문제인지 찍힘이 꽤 보였습다.

 

캐리어 이동 동선을 생각하면 당연한거라서 신경 안쓰지만 

 

공항리무진을 타고 집에 도착했는데,

 

리무진 기사님이 길다란 꼬챙이로 가방 손잡이를 잡아 채려고 하면서 몇 번이나 실패하셔가지고

 

손잡이 근처에 난 다수의 흠집은 마음이 아팠습니다..ㅠㅠ

 

가방안에 넣어놓은 짐이나 기념품, 면세점에서 산 화장품들까지도

 

찌그러진 것 하나 없이 온전히 도착하였습니다.

 

 

 

4. 그외

 

 

 

뚜껑을 지탱해주는 저 끈은 가방을 닫을 때 종종 지퍼 밖으로 밀려나오기 때문에

 

닫을 때 한 번 정도는 손으로 정리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끈은 고리로 걸리는 구조라서 가끔 고리가 풀려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짐이 많을때도 고정이 잘 되서 의외였습다.

 

다른 캐리어를 사용할 때는 열심히 짐을 정리해서 가지고 가도

 

도착해서 열어보면 한쪽으로 쏠려있거나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덜했습니다.

 

 

 

뚜껑만 열리는 캐리어 덕분에

 

침대 옆이나 발쪽에 캐리어를 놔도 사람이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잇점은

 

작은 호텔에서 정말 빛을 발했습니다.

 

그 덕분 스위스의 오래되고 좁은 호텔방을 조금 더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같으면 저 테이블 위에 캐리어를 올려놨을텐데.. ㅎㅎ

 

덕분에 아침에 느긋하게 소파에 앉아 바람을 쐴 수 있었네요. 

 

 

 

 

 

 

저희 엄마는 '좀 더 큰걸로 사지 그랬니' 라고 하셨는데, 현재로서는 이정도 크기가 딱 저한테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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