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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챌린저 OG (DD5122-687) 개봉기, 사이즈 팁

DMWriter 2021. 7. 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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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또 샀습니다.

 

뉴발란스 327을 산지 3일만에...

 

심지어 327은 깔창을 깔았더니 착화감이 좋아져서 매일 잘 신고다니고 있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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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327 (MS327CPG)개봉기, 사이즈 팁

최근에 신발을 구입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한 신발만 구입해서 주구장창 신었는데, 그렇다보니 한 신발에 맞는 코디만 하게 되는 단점이 있더군요. 코디를 여러 방법으로 할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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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검정색 + 나일론 어퍼는 이 뜨거운 한 여름에 조금 더운 느낌입니다.

 

매쉬가 조금 있는 신발을 신고 싶어집니다.

 

원래 구매를 고려했던건 나이키 데이브레이크-타입이나 와플원인데..

 

정작 후기를 보니 .. 너무 숭숭 뚫린 옆면 디자인이 썩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어떤 양말을 신느냐에 따라 비주얼이 너무..

 

나이키 데이브레이크-타입 N357
나이키 와플원

 

나이키 와플원같은 경우 살짝 사카이 맛을 느낄 수 있지만...출시한지 얼마 안된 제품이라 할인을 해도 가격이 좀 있는편입니다.

 

 

매쉬 소재가 일부 있어 통풍이 좋을 것

가벼울 것

가능하면 와플솔을 사용해서 그 특유의 착화감을 느껴볼 수 있으면 ...

막 신을 수 있고 저렴할수록 좋음

 

정도의 조건으로 검색하니 나오는 제품이 결국 데이브레이크/테일윈드/와플 트레이너2/챌린저 OG입니다 ㅋㅋㅋ

 

데이브레이크는 너무 인기가 좋아 클론이 되기 쉽고 인기 컬러는 당장 구하기가 힘듭니다.

 

테일윈드는...그놈의 신발혀가 너무 길어서 관심이 안생깁니다.

 

와플 트레이너2는 다 괜찮지만 앞코 디자인이 너무 동그래서 막상 신어보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좌: 와플 트레이너2, 우: 뉴발란스 237 흠.. 다시 보니 괜찮은것 같기도..?

 

그래서 결국 남은건

 

챌린저 OG뿐입니다 ㅋㅋ

 

챌린저 OG도 상당히 많은 컬러가 있습니다.

 

무난한 검정색
매쉬 없는 그레이/퍼플

 

눈길을 사로잡는 사카이st. 컬러 ㅋㅋㅋ

 

검정색 신발은 너무 많으니 패스하고

 

평소 착장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컬러를 찾아보니

 

짐레드 컬러(DD5122-687)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다른 모델들과 다르게 중창의 배색이 서로 다르고 아웃솔도 고무색이라 포인트가 됩니다 ㅋㅋ 

 

나이키 멤버스데이때 받은 쿠폰까지 먹여서 냉큼 주문해봅니다.

 

그냥 무난한 나이키 박스입니다.
나이키는 항상 275 mm 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발사이즈는

 

실측이 253~265 mm이고 발 볼은 100~105 mm입니다.

아디다스 슈퍼스타는 270 mm

리복 나노X 275 mm

나이키의 모든 제품 (페가수스36, 줌 보메로12, 블레이저 로우)는 275 mm 

컨버스 척1970은  270 mm를

반스 올드스쿨은 275 mm를

편하게 신고 있습니다

뉴발란스 327, 574의 경우 270 mm가 정사이즈입니다.

 

색상은 홈페이지에서 본 것과 거의 같습니다. 토박스와 슈레이스쪽 스웨이드는 버건디 컬러고, 매쉬와 나일론 어퍼쪽은 살짝 광택이 있습니다. 

 

신발끈과 안감, 신발혀는 모두 하얀색으로 좋은 색상 대비를 이룹니다.

 

발등 부분이 매쉬처리되어있습니다. 내부가 보이지는 않고, 살짝 광택이 납니다. 와플 아웃솔은 토박스 끝쪽까지 말려 올라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귀여운 디자인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돼지코 같다며 싫어하는 분들도 있으시더군요..

 

구매를 결정하는데 50%정도 지분을 갖는 빈티지한 컬러의 중창 배색과 고무컬러의 아웃솔, 높이는 약 2.5 cm정도 됩니다. 옆면은 나일론입니다.

 

바닥은 와플솔입니다. 돌기가 높지는 않습니다.
소문대로 챌린저 OG의 마감은 좋지 못하네요.. 아웃솔 안쪽에 왠 티끌같은게..

 

뒷굽은 살짝 뒤로 꺾여 있는데, 운전할 때 꽤 좋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ㅎ
신발 혀는 매우 가볍고 얇은 나일론 재질입니다. 좀 흐물거리네요. 다른 챌린저 OG모델중에는 신발혀마져도 매쉬로 된 것도 있습니다.

 

인솔은 파란색에 나이키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사이즈탭은 신발혀 뒤가 아니라 신발 안쪽에 붙어 있습니다.

 

슈레이스 구멍은 일자가 아니라 지그재그 모양입니다
그래서 신발끈을 묶을 때 약간 정형화되지 않은 패턴이 생깁니다.
신어봅니다. 생각보다 부드럽게 발을 감쌉니다. 블레이저 로우는 신자마자 '어우 좀 힘든데?'하는 생각이 들었고, 와플 트레이너2는 '조금 조이는데?' 하는 느낌이었는데, 챌린저 OG는 와플 트레이너2보다 쪼~금 더 여유있는 편입니다. 
발볼에 압박감은 없고, 엄지발톱의 위치는 딱 이 위치입니다.
신발 혀는 사진으로는 조금 길어보이는데 막상 신어보니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닙니다. 
문제는  신발혀가 안쪽으로 잘 말리기 때문에 신을 때마다 신발혀를 잘 잡아서 펴주고 신어야 합니다. 사실 혀가 얇아서 무시하고 대충 꾸겨 신어도 불편하진 않습니다.

 

신발끈에 벌써 이염이 보이네요.. 소문대로 완성도는 별로입니다.. 와 비올 때 잘 못신었다간....큰일 나겠네요
힐컵쪽은 스웨이드와 가죽이고 나이키 문구가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나이키 공홈 리뷰에는 뒷굽이 아예 기울어있는 제품을 받은분도 있던데 저는 다행히 양품이었습니다.

 

챌린저 OG를 꺼내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건

 

이 제품이 굉장히~ 가볍다는 것입니다.

 

327보다도 가볍습니다.

 

뉴발란스 327는 260 mm 사이즈 한쪽 기준 약 294 g인데

 

챌린저 OG는약 250 g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발볼이 좀 있는 편이지만 신었을 때 불편한 수준은 아니고 신발끈 조절을 통해 적당한 핏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일론 어퍼는 어느정도 신축성이 있지만 토박스의 스웨이드가 전면부를 따라 길게 붙어있어 너무 늘어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발볼이 넓은 경우 걸을 때 살짝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챌린저 OG의 발 아치쪽 아웃솔이 발 안쪽을 따라 깊게 파여있어서 발이 아웃솔보다 밖으로 살짝 삐져나오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만약 본인의 발이 과내전 (= 발의 중심축보다 정강이의 하중 중심축이 몸 안쪽으로 위치하는 것)이라면 챌린저 OG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와플 트레이너2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발보다 아웃솔이 좁은 느낌이 발 아치쪽에서 느껴집니다. 

 

챌린저 OG의 와플 아웃솔의 모습
와플 트레이너 2의 아웃솔 모습, 발 아치쪽의 면적이 더 넓다.

 

 

가볍고 막 신을 수 있는 나이키 신발을 찾으신다면 누구나 데이브레이크/테일윈드/챌린저OG를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직접 구입해보니 신발 자체에 사용된 기술이나 소재 그리고 제품의 퀄리티는 정가인 10만원 이상의 금액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할인을 통해 5만원, 또는 6만원대로 구입하신다면 가성비에 맞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신어보고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굉장히 가벼운 무게

2. 독특한 느낌의 와플 아웃솔

3. 무난하게 어느 코디에나 어울리는 디자인

4. 버건디 컬러 + 빈티지한 중창 컬러와 고무아웃솔 컬러의 오묘한 매치 (짐레드 컬러 한정)

5. 뒷굽의 디자인은 드라이빙 슈즈로 신기에도 적격

 

 

 

단점

1. 제 값주고 구입하기엔 망설여지는 제품 퀄리티

2. 과내전의 경우 추천하기 힘든 아웃솔의 모양

3. 젖은 바닥에서는 미끄럽기로 유명한 와플 아웃솔

4. 취향에 따라 비정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슈레이스 홀

5. 안쪽으로 너무 잘 말리는 신발 혀

 

 

 

 

 

 

https://dmwriter.tistory.com/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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