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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챌린저 OG (DD5122-687) 개봉기, 사이즈 팁 본문
결국 또 샀습니다.
뉴발란스 327을 산지 3일만에...
심지어 327은 깔창을 깔았더니 착화감이 좋아져서 매일 잘 신고다니고 있는데도 말이죠...
https://dmwriter.tistory.com/221
아무래도 검정색 + 나일론 어퍼는 이 뜨거운 한 여름에 조금 더운 느낌입니다.
매쉬가 조금 있는 신발을 신고 싶어집니다.
원래 구매를 고려했던건 나이키 데이브레이크-타입이나 와플원인데..
정작 후기를 보니 .. 너무 숭숭 뚫린 옆면 디자인이 썩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어떤 양말을 신느냐에 따라 비주얼이 너무..
나이키 와플원같은 경우 살짝 사카이 맛을 느낄 수 있지만...출시한지 얼마 안된 제품이라 할인을 해도 가격이 좀 있는편입니다.
매쉬 소재가 일부 있어 통풍이 좋을 것
가벼울 것
가능하면 와플솔을 사용해서 그 특유의 착화감을 느껴볼 수 있으면 ...
막 신을 수 있고 저렴할수록 좋음
정도의 조건으로 검색하니 나오는 제품이 결국 데이브레이크/테일윈드/와플 트레이너2/챌린저 OG입니다 ㅋㅋㅋ
데이브레이크는 너무 인기가 좋아 클론이 되기 쉽고 인기 컬러는 당장 구하기가 힘듭니다.
테일윈드는...그놈의 신발혀가 너무 길어서 관심이 안생깁니다.
와플 트레이너2는 다 괜찮지만 앞코 디자인이 너무 동그래서 막상 신어보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남은건
챌린저 OG뿐입니다 ㅋㅋ
챌린저 OG도 상당히 많은 컬러가 있습니다.
검정색 신발은 너무 많으니 패스하고
평소 착장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컬러를 찾아보니
나이키 멤버스데이때 받은 쿠폰까지 먹여서 냉큼 주문해봅니다.
참고로 제 발사이즈는
실측이 253~265 mm이고 발 볼은 100~105 mm입니다.
아디다스 슈퍼스타는 270 mm
리복 나노X 275 mm
나이키의 모든 제품 (페가수스36, 줌 보메로12, 블레이저 로우)는 275 mm
컨버스 척1970은 270 mm를
반스 올드스쿨은 275 mm를
편하게 신고 있습니다
뉴발란스 327, 574의 경우 270 mm가 정사이즈입니다.
챌린저 OG를 꺼내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건
이 제품이 굉장히~ 가볍다는 것입니다.
327보다도 가볍습니다.
뉴발란스 327는 260 mm 사이즈 한쪽 기준 약 294 g인데
챌린저 OG는약 250 g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발볼이 좀 있는 편이지만 신었을 때 불편한 수준은 아니고 신발끈 조절을 통해 적당한 핏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일론 어퍼는 어느정도 신축성이 있지만 토박스의 스웨이드가 전면부를 따라 길게 붙어있어 너무 늘어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발볼이 넓은 경우 걸을 때 살짝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챌린저 OG의 발 아치쪽 아웃솔이 발 안쪽을 따라 깊게 파여있어서 발이 아웃솔보다 밖으로 살짝 삐져나오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만약 본인의 발이 과내전 (= 발의 중심축보다 정강이의 하중 중심축이 몸 안쪽으로 위치하는 것)이라면 챌린저 OG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와플 트레이너2를 추천드리겠습니다.
가볍고 막 신을 수 있는 나이키 신발을 찾으신다면 누구나 데이브레이크/테일윈드/챌린저OG를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직접 구입해보니 신발 자체에 사용된 기술이나 소재 그리고 제품의 퀄리티는 정가인 10만원 이상의 금액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할인을 통해 5만원, 또는 6만원대로 구입하신다면 가성비에 맞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신어보고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굉장히 가벼운 무게
2. 독특한 느낌의 와플 아웃솔
3. 무난하게 어느 코디에나 어울리는 디자인
4. 버건디 컬러 + 빈티지한 중창 컬러와 고무아웃솔 컬러의 오묘한 매치 (짐레드 컬러 한정)
5. 뒷굽의 디자인은 드라이빙 슈즈로 신기에도 적격
단점
1. 제 값주고 구입하기엔 망설여지는 제품 퀄리티
2. 과내전의 경우 추천하기 힘든 아웃솔의 모양
3. 젖은 바닥에서는 미끄럽기로 유명한 와플 아웃솔
4. 취향에 따라 비정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슈레이스 홀
5. 안쪽으로 너무 잘 말리는 신발 혀
https://dmwriter.tistory.com/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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