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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ACG 에어 모와브, 사이즈는 1업 하세요. 본문
얼마전 선착순 발매한 나이키 ACG 에어 모와브입니다.
원래 목표는 ACG 마운틴 플라이였지만 그야 말로 '순삭'인 신발이었기 때문에 결제 버튼을 눌렀을 때 품절이 나버렸습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에어 모와브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이즈의 경우 에어 모와브가 에어 허라취를 베이스로 한 제품이기 때문에 크기가 작다는 후기를 참조해서 280 mm 로 구매하였습니다.
저는 보통 270 mm 신발을 신고 나이키 신발은 기본 275 mm를 신는데 에어 모와브는 허라취 후기 + 두꺼운 양말을 신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염두한 선택이 280 mm였습니다.
나이키 ACG라인은 All Conditions Gear의 약자로 인도어와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나이키의 라인업입니다.
언제든지 도심에 있다가 산과 들로 떠날 수 있는 의류와 신발들을 선보입니다.
신발을 신자마자 두가지를 느낍니다.
1. 생각보다 푹신하다
2. 뒷꿈치를 잘 잡아준다.
뒷꿈치를 잘 잡아주는 신발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런 신발들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자칫하면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 모와브의 뒷꿈치는 적당한 수준으로 잡아줍니다.
처음으로 구입하는 ACG라인 신발인데 가격만큼의 퀄리티였습니다.
무엇보다 착화감과 힐컵 고정능력에서 예상을 뒤엎는 느낌이라 인상 깊었습니다.
어디론가 트래킹을 떠나고 싶은 느낌이 저절로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장점
1. 푹신한 착화감
2. 훌륭한 힐컵 고정능력
3. 보기보다 가벼운 무게 (착화감 때문일수도 있음)
4. 두 개의 슈레이스 홀로 발등 조임을 조절할 수 있음
단점
1. 아무래도 신기엔 불편함
2. 여분의 신발끈 한 개만 더 있었으면 매우 훌륭했을 듯
3. 동그란 신발끈 디자인은 인도어 라이프 코디에 살짝 제약이 있음
사용 후기 추가
날이 추우니 확실히 발목이 높은 에어 모와브에 손이 갑니다.
높은 발목은 발볼, 발등이 편하게 신발끈을 아주 헐렁하게 묶는다 해도 적당히 발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발볼쪽을 널널하게 해놔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또한 토박스에 구멍이 뚫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찬 바람이 마구 들어오거나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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