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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 무난함의 끝, 뉴발란스 996 그레이 언박싱, 사이즈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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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 무난함의 끝, 뉴발란스 996 그레이 언박싱, 사이즈 추천

DMWriter 2022. 1. 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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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신어본 신발 중 신고 위에서 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신발은 얼마전 구매한 뉴발란스 RC1300입니다.

 

늘씬하면서도 발볼이 널널해서 신고나서 보면 참 마음에 드는 신발입니다.

 

얄상하면서도 발볼이 널널한 RC1300

하지만 RC1300은 아웃솔의 재질 차이에 의한 착화감의 구분성이 도심에서는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바깥쪽에 높고 단단한 비브람 아웃솔 때문에 말랑하고 움푹 들어가있는 Abzorb부분이 걸을 때마다 조금 더 푹푹 내려가는 느낌이 들죠..

 

https://dmwriter.tistory.com/240

 

트레일 러닝화, 뉴발란스 RC1300 사용기

뉴발란스 RC1300을 블랙 프라이데이에 저렴하게 구매하고 https://dmwriter.tistory.com/238 대기순서 화면만 보고 있고 짧게는 수 분에서 수 십분의 대기시간이 지나고 들" data-og-host="dmwrit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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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이나 임도를 걸을 때는 분명 이런 부분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잘 포장된 도심에서는 적응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비브람 아웃솔이 없는 일반 1300을 구하자니 990번대 구하는것과 가격이나 난이도가 비슷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실루엣을 뽑아낼 수 있는 신발이 뭐가 있을까..하고 보니

 

뉴발란스 공홈에 있는 재고가 남아있는 몇 안되는 그레이 컬러

 

메이드라인(M996)으로도 판매되었지만 2002처럼 일반 라인으로도 다운그레이드 되서 출시된 CM996가 보입니다.

 

CM996BG

 

996은 제가 정말 오래 신었던 뉴발란스 574와 매우 흡사한 실루엣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더 얄상한 느낌입니다.

 

좌 574, 우 996

과거 574를 신으면서 생긴 불만은 토박스쪽이 너무 둥글둥글하고 발이 짧아보이는 점이었는데

 

996이 그 부분을 보완해 줄 것 같았습니다.

 

또한 너무 얕고 금방 닳아버리는 아웃솔도 996의 깊이 파인 골로 보았을 때 상위 호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574와  996 모두 힐컵에는 뉴발란스 특유의 모션컨트롤 디바이스가 채용되어 발목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574가 중창에 ENCAP이 채용된 반면

 

996은 강화한 압축 성형 EVA 인 C-Cap이 적용되었습니다.

 

996은 574와 다르게 중창에 Dual density midsole을 채용했습니다.  발바닥 앞쪽이 닿는 하얀 부위는 폴리 우레탄 소재로  반발력이 다른 두 종류의 중창을 사용하였습니다.

좌 574 아웃솔, 우 996 아웃솔

 

996은 토박스의 높이나 볼이 눈으로만 봐도 574보다 작아보였기 때문에 사이즈를 최소 5 mm 업하라는 의견이 많았t습니다.

 

저도 5 mm 업해서 275 mm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뉴발란스 327, 574는 270으로

뉴발란스 2002는 275

나이키 페가수스는 275

나이키 에어조던1은 280

아디다스 슈퍼스타는 270

리복 나노X는 275

자라 신발들은 전부 270 를 신고 있습니다.

 

 

늘 보는 뉴발란스 회색 박스
사이즈는 5 mm 업해서 275로 구매했습니다.
N자에 왠 이물질이... =_=; 무튼 저 N자는 반사 재질입니다.
발이 들어가는 라이닝은 약간 재질감이 느껴집니다.
혓바닥에는 996 탭이 붙어 있고
혓바닥의 두께도 두껍지 않습니다. 얼마전 구매한 2002r에 비하면 전체적을 다 얇습니다.
토박스는 크게 매쉬 파트가 존재합니다.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바깥쪽 측면에 3개의 홀이 더 뚫려 있습니다.
뒷꿈치의 모션 컨트롤 디바이스와 C-Cap이 포함된 Dual density midsole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이 라인이 멀리서봐도 574와 996을 구분짓게 해줍니다.

 

아웃솔은 574보다 조금 더 나아보입니다.
뉴발란스의 보편적인 끈입니다.
일단 신발을 신어봅니다. 엄지발가락 위치가 여기에 옵니다.
발 뒤꿈치를 신발에 딱 붙이면 엄지손가락 하나를 옆으로 둔만큼 신발 앞쪽에 빈 공간이 남습니다.
반사이즈 업했음에도 발 볼이 꽉 찹니다. 하지만 못신거나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양말만 얇은걸 신어도 해결이 되는 수준입니다.
발등이 좀 있다보니 처음 신발의 실루엣보다 발등 부분이 위로 올라옵니다.
끈을 충분이 풀러주고 마지막 슈레이스 홀까지 묶어봅니다. 신발이 좀 길어보이는 느낌이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반사이즈 다운해서 정사이즈로 신었으면 발등, 발볼 때문에 아예 신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같은 275 사이즈에 2002r을 꺼내서 비교해봅니다. 길이는 같은데 전체적인 모양새에서 2002r이 옆으로 두툼하다보니 비율이 잘 맞습니다.
발볼은 2002r이 조금 더 넓습니다.
발등도 2002r이 더 높습니다.
전면부 매쉬 때문에 길어보이는건가...

 

 

https://dmwriter.tistory.com/247

 

편안한 쿠셔닝! 뉴발란스 2002R 언박싱, 사이즈 추천

연말에 부모님 선물을 사드리려고 뉴발란스 안정화 신발을 알아보려고 공홈을 구경하던 도중 얼마전 발매한 2002R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블랙컬러는 매진이었지만 진한 그래이 컬러는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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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1300을 가져와 봅니다. 박스에 신발끝을 딱 같다대고 사진을 찍어보니 270 mm인 RC1300과 275 mm인 996의 길이가 같습니다.
대신에 발등도 1300이 더 높고
발볼도 1300이 더 넓습니다.

 

신발을 제작할 때 기본이 되는 족형을 보통 라스트라고 부릅니다.

 

각 신발 제조사마다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수천 수만개의 라스트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996같은 경우는 SL-1라스트를 사용합니다. 

 

SL-1을 사용한 신발은 보편적으로 발볼의 폭이 좁고 낮습니다.

 

SL-1라스트를 사용한 제품으론 1500, 991, 992등이 있습니다.

 

1300 은 SL-2라스트를 사용하였습니다. 

 

SL-2라스트를 사용한 신발은 SL-1보다 발볼과 발등이 더 여유롭습니다.

 

574와 m1400, 840, 1260, 1540 같은 모델도 SL-2 라스트입니다.

 

보통은 라스트가 같으면 사이즈 선택을 같게 가도 됩니다. 실제로 저는 1300과 574를 같은 사이즈로 신었구요

 

뉴발란스에서 제공하는 라스트 정보

 

리플렉티브 파츠

 

아무튼, 996의 전체적인 느낌은 보편적인 뉴발란스의 신발 그대로입니다.

 

특별한 기술력이 들어간 것은 없고 라이프스타일화로 신기에 좋습니다.

 

574와 미드솔 재질이 다르지만 실제로 신어보면 그 차이를 체감할 수 없습니다.

 

327이나 2002R대비 미드솔의 두께가 더 얇은편이기 때문에 지면이 더 잘 느껴집니다. 

 

996의 좁은 폭은 발볼이 넓은 저 같은 사람에겐 신발이 발바닥 전체를 안정적으로 감싸주고 지지해주는 느낌이 살짝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2002R은 신으면 뭔가 비싼 값을 하는 기능적인 푹신함과 포근함이 있는데

 

996은 평소에 휘뚜루마뚜루 신기 좋은 신발 같습니다.

 

무난한 쿠션감, 무난한 무게, 무난한 디자인

 

574와는 단지 신발의 모양새만으로 고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996은 발등이 낮고 발볼이 좁기 때문에 5 mm업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며 그 때문에 살짝 발이 길어보일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아무래도 발등, 발볼이 넓고 높아서인지 잘 맞지 않는 것 같고 그렇다고 사이즈를 더 올리자니 신발이 너무 길어질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처음 신었을 때의 느낌이 2002R이 너무 압도적이라 996은 반품할 것 같습니다.

 

아마 2002R을 안신어봤더라면 996도 괜찮다 생각하고 그냥 신었을텐데 2002R의 느낌이 너무 좋기 때문에 996의 10만원이 넘는 가격이 가성비가 좋아보이지 않네요...

 

장점

1. 574대비 날렵하고 무난한 디자인

2. 가벼운 무게

3. 무난한 무게

4. 대부분의 코디에 무난하게 잘 어울림

 

단점

1. 너무 좁은 발볼과 발등 (칼발에게 추천)

2. 쿠션감이 충실한 뉴발란스의 모델들에 비하면 약간 부족한 느낌

3. 발등 발볼에 맞춰 반사이즈만 업해도 길어보임 (실제로 너무 길어지는건 아닌데 폭이 좁다보니 상대적으로 길어보임)

 

 

제가 신어본 뉴발란스 신발들과 996을 비교하자면,

 

발볼과 발등의 높이는 아래와 같은 느낌입니다.

좁음 996 < 2002R = 327< 574  < 1300 넓음

 

미드솔의 높이는

낮음 996 = 574 < 327 <  1300 = 2002R 높음

 

쿠션감은

낮음 996 = 574 < 1300 < 327 < 2002R 좋음

*1300 자체의 쿠션감은 2002R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지만 바깥쪽 비브람솔 때문에 오는 차이 때문에 327보다 낮게 평가했습니다.

 

가격은 제가 구매한 실제 가격 기준으로 (할인 포함)

쌈 574 < 996 < 1300 < 327 < 2002R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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