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기계식 키보드
- 조던1 로우
- 나이키 메트콘
- 리복 나노
- STOWA
- 넥서스4
- 뉴발란스 2002
- 베오릿17
- 포르투갈
- 리스본
- 헬스 그립
- 네스프레소
-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
- 덩크 로우
- 엔드클로딩 반품
- 나이키 챌린저 OG
- 에어팟 프로
- 나이키
- 네덜란드
- 크로아티아
- 뉴발란스 990V2
- 암스테르담
- 뉴발란스 327
- 스토바
- 블루투스 스피커
- 스위스
- 뉴발란스
- 헬스장 신발
- 반스
- nexus4
- Today
- Total
Mist
데일리로 무난함의 끝, 뉴발란스 996 그레이 언박싱, 사이즈 추천 본문
제가 지금까지 신어본 신발 중 신고 위에서 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신발은 얼마전 구매한 뉴발란스 RC1300입니다.
늘씬하면서도 발볼이 널널해서 신고나서 보면 참 마음에 드는 신발입니다.
하지만 RC1300은 아웃솔의 재질 차이에 의한 착화감의 구분성이 도심에서는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바깥쪽에 높고 단단한 비브람 아웃솔 때문에 말랑하고 움푹 들어가있는 Abzorb부분이 걸을 때마다 조금 더 푹푹 내려가는 느낌이 들죠..
https://dmwriter.tistory.com/240
산길이나 임도를 걸을 때는 분명 이런 부분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잘 포장된 도심에서는 적응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비브람 아웃솔이 없는 일반 1300을 구하자니 990번대 구하는것과 가격이나 난이도가 비슷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실루엣을 뽑아낼 수 있는 신발이 뭐가 있을까..하고 보니
뉴발란스 공홈에 있는 재고가 남아있는 몇 안되는 그레이 컬러
메이드라인(M996)으로도 판매되었지만 2002처럼 일반 라인으로도 다운그레이드 되서 출시된 CM996가 보입니다.
996은 제가 정말 오래 신었던 뉴발란스 574와 매우 흡사한 실루엣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더 얄상한 느낌입니다.
과거 574를 신으면서 생긴 불만은 토박스쪽이 너무 둥글둥글하고 발이 짧아보이는 점이었는데
996이 그 부분을 보완해 줄 것 같았습니다.
또한 너무 얕고 금방 닳아버리는 아웃솔도 996의 깊이 파인 골로 보았을 때 상위 호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574와 996 모두 힐컵에는 뉴발란스 특유의 모션컨트롤 디바이스가 채용되어 발목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574가 중창에 ENCAP이 채용된 반면
996은 강화한 압축 성형 EVA 인 C-Cap이 적용되었습니다.
996은 574와 다르게 중창에 Dual density midsole을 채용했습니다. 발바닥 앞쪽이 닿는 하얀 부위는 폴리 우레탄 소재로 반발력이 다른 두 종류의 중창을 사용하였습니다.
996은 토박스의 높이나 볼이 눈으로만 봐도 574보다 작아보였기 때문에 사이즈를 최소 5 mm 업하라는 의견이 많았t습니다.
저도 5 mm 업해서 275 mm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뉴발란스 327, 574는 270으로
뉴발란스 2002는 275
나이키 페가수스는 275
나이키 에어조던1은 280
아디다스 슈퍼스타는 270
리복 나노X는 275
자라 신발들은 전부 270 를 신고 있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47
신발을 제작할 때 기본이 되는 족형을 보통 라스트라고 부릅니다.
각 신발 제조사마다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수천 수만개의 라스트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996같은 경우는 SL-1라스트를 사용합니다.
SL-1을 사용한 신발은 보편적으로 발볼의 폭이 좁고 낮습니다.
SL-1라스트를 사용한 제품으론 1500, 991, 992등이 있습니다.
1300 은 SL-2라스트를 사용하였습니다.
SL-2라스트를 사용한 신발은 SL-1보다 발볼과 발등이 더 여유롭습니다.
574와 m1400, 840, 1260, 1540 같은 모델도 SL-2 라스트입니다.
보통은 라스트가 같으면 사이즈 선택을 같게 가도 됩니다. 실제로 저는 1300과 574를 같은 사이즈로 신었구요
아무튼, 996의 전체적인 느낌은 보편적인 뉴발란스의 신발 그대로입니다.
특별한 기술력이 들어간 것은 없고 라이프스타일화로 신기에 좋습니다.
574와 미드솔 재질이 다르지만 실제로 신어보면 그 차이를 체감할 수 없습니다.
327이나 2002R대비 미드솔의 두께가 더 얇은편이기 때문에 지면이 더 잘 느껴집니다.
996의 좁은 폭은 발볼이 넓은 저 같은 사람에겐 신발이 발바닥 전체를 안정적으로 감싸주고 지지해주는 느낌이 살짝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2002R은 신으면 뭔가 비싼 값을 하는 기능적인 푹신함과 포근함이 있는데
996은 평소에 휘뚜루마뚜루 신기 좋은 신발 같습니다.
무난한 쿠션감, 무난한 무게, 무난한 디자인
574와는 단지 신발의 모양새만으로 고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996은 발등이 낮고 발볼이 좁기 때문에 5 mm업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며 그 때문에 살짝 발이 길어보일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아무래도 발등, 발볼이 넓고 높아서인지 잘 맞지 않는 것 같고 그렇다고 사이즈를 더 올리자니 신발이 너무 길어질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처음 신었을 때의 느낌이 2002R이 너무 압도적이라 996은 반품할 것 같습니다.
아마 2002R을 안신어봤더라면 996도 괜찮다 생각하고 그냥 신었을텐데 2002R의 느낌이 너무 좋기 때문에 996의 10만원이 넘는 가격이 가성비가 좋아보이지 않네요...
장점
1. 574대비 날렵하고 무난한 디자인
2. 가벼운 무게
3. 무난한 무게
4. 대부분의 코디에 무난하게 잘 어울림
단점
1. 너무 좁은 발볼과 발등 (칼발에게 추천)
2. 쿠션감이 충실한 뉴발란스의 모델들에 비하면 약간 부족한 느낌
3. 발등 발볼에 맞춰 반사이즈만 업해도 길어보임 (실제로 너무 길어지는건 아닌데 폭이 좁다보니 상대적으로 길어보임)
제가 신어본 뉴발란스 신발들과 996을 비교하자면,
발볼과 발등의 높이는 아래와 같은 느낌입니다.
좁음 996 < 2002R = 327< 574 < 1300 넓음
미드솔의 높이는
낮음 996 = 574 < 327 < 1300 = 2002R 높음
쿠션감은
낮음 996 = 574 < 1300 < 327 < 2002R 좋음
*1300 자체의 쿠션감은 2002R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지만 바깥쪽 비브람솔 때문에 오는 차이 때문에 327보다 낮게 평가했습니다.
가격은 제가 구매한 실제 가격 기준으로 (할인 포함)
쌈 574 < 996 < 1300 < 327 < 2002R 비쌈
'Review 들 > Thing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드는 신발은 색깔별로 산다! 뉴발란스X브라운야드 M2002RAW , 275mm와 280mm 사이즈 비교! (0) | 2022.01.22 |
---|---|
나도 얻었다! 나이키 덩크 로우 범고래!! 사이즈 고민 종결! DD1391-100 (0) | 2022.01.17 |
2021 올해의 구매 Top 12 (4) | 2021.12.30 |
편안한 쿠셔닝! 뉴발란스 2002R 언박싱, 사이즈 추천 (0) | 2021.12.29 |
초겨울까지 딱! 아디다스 패디드 자켓 H66012 (0) | 2021.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