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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 사진전, 주차 정보 본문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에서는 독일 출신 사진의 거장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사진전을 올해 3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관람을 생각 해놓고 까맣게 잊어 버려서 8월 14일이 지나고 나서야 다시 생각이 났었는데요
정말 운이 좋았던건지 전시가 9월 4일까지로 연장되어서 냉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전시는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에서 시간 예약을 하고 현장에서 발권을 받습니다. 티켓 가격은 성인 17000원입니다.
https://apma.amorepacific.com/index.do
APMA
apma.amorepacific.com
전시 예약을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모든 작품은 APMA GUIDE 어플을 다운 받으시면 무료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작품은 크기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볼 때 그 진가가 들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작품은 멀리서 볼 때와 가까이에서 볼 때의 서로 다른 차이점이 재미로 이어집니다.
미술관 중앙에 앉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설명을 들으며 가까이에 서서, 멀리서 앉아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 언듯보면 회화인지 판화인지 모를 이런 작품도
사진 작품이기 때문에 이렇게 사진 편집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길을 오리고 잘라붙인 작품도 있습니다.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99센트입니다.
높은 위치에서 넓은 마트의 전경을 담고 이어 붙인 이 작품은 정리된 색색의 제품들 사이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직접 평양을 방문해 아리랑 축제를 촬영한 작품도 두 점이나 이번 전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창고를 찍은 이 사진에서는
몇 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나왔던 아마존 근로자들에 대한 대우와 근로 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가 생각납니다.
이제는 온라인으로, 어플로 손쉽게 누구나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된 세상에 살면서
과거 정보와 지식의 소유가 곧 사람이 몰리고 돈이 몰리는 사회를 생성했음을 떠올려 봅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회화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가까이에서보면 뒤셀도르프 미술관에서 촬영한 카펫입니다.
아래부분에 U자 형식으로 음영이 드리워진게 이채롭습니다.
도쿄 에르메스건물을 찍어 그래픽을 합성한 이 작품은 마블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작품중에는 거대한 건축물이나 사물을 원경으로 찍고 그 안에서 규칙적인 배열을 표현하는 작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케아에 납품할 가구들을 제작하고 있는 베트남의 이 공장 사진을 보면서
독일의 역대 총리들이 바넷 뉴먼의 "인간, 영웅적이고 숭고한'을 관람하고 있는것을 연출한 작품입니다.
메르켈 총리가 하원의원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이 사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제는 디지털로 바뀐 공항의 비행 스케줄표가 사진속엔 아날로그로 남아 있습니다.
바우하우스는 모더니즘의 상징과도 같은 이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960년 철물점 체인의 창업자 하인즈-게오르그 바우스가 '바우하우스'라는 명칭의 권리를 확보 했습니다.
해안가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두 커플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이 작품은
이번에 최초 공개된 작품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에 얼음판 위에서 걷고 뛰노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는게 마치 '월리를 찾아라'를 보는듯한 재미를 줍니다.
사진에 담지 않은 작품들도 꽤 많습니다.
거대한 작품은 직접 가까이에서 보는 재미가 확실하니 전시가 끝나기전에 방문을 하시면 좋은 경험 하실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작품 관람에는 1시간~1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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