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들/Things

한국 한정이지만 인기 없는 조던1 로우 SE 까치, 사이즈 팁

DMWriter 2023. 7. 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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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1일 나이키 SNKRS에서는 한국 SNKRS 어플의 출시를 기념하며 한국 한정 모델인 조던1 로우 SE 까치와 코르테즈 까치를 출시하였습니다.

 

 

 

 

 

 

 

 

 

출시전부터 SNKRS 홈페이지와 어플을 통해 까치와 관련된 다양한 피드를 쏟아 냈습니다. 

 

어떻게보면 까치의 출시는 이번 한국 SNKRS 어플 출시 이벤트의 피날레와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이벤트들에 실망한 분들이 더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먼저 SNKRS 오프라인 행사장을 방문한 분들께 신문을 주고, 이벤트날 핸드폰 캠을 이용해 까치를 찾고 선착순 200분에게 1+1 추가구매를 주는 행사의 경우, 낮은 어플의 완성도로 인해 SNKRS어플에 캠이 뜨는 시간이 사람마다 제각각이었죠.

 

까치를 잡을 캠도 특정 피드를 찾아 들어가야지만 뜨는 방식이라 전혀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SNKRS 어플 런칭 이벤트는 소문만 무성한, 볼거리가 없는 이벤트들이 많아 실망을 자아냈습니다.

 

몇몇 인기제품의 재발매가 있었지만 국내 재고 몇점을 푼 것인지, 실제로 구매에 성공한 분들은 매우 적었고, 이벤트 기간 내내 에러나, 알람 오류, 로그인 오류 등 SNKRS 어플의 저열한 성능만을 사람을에게 각인 시켜 버렸습니다.

 

그런 와중에 까치의 경우 카시나 원앙 에어맥스1 처럼 분명 많은 수량이 준비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고

 

까치는 검정색, 하얀색, 청록색을 띄고 있는데 조던1 까치의 색상과는 다릅니다.

 

그와 동시에 왜 저색깔이 까치냐,  한글로 ㄴ ㅏ ㅇ ㅣ ㅋ ㅣ 라 써놓는 구시대적 발상 말고 제대로 좀 콜라보 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먼저 제품을 구입한 분들의 리뷰를 통해, 박스도 기존 조던 박스와 같고, 한국 한정이라는 말이 있지만 특별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없다는 후기가 올라오면서 안그래도 침체된 스니커 씬에서 조던1 까치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낮았습니다.

 

다음주에 높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조던1 블랙토 모델도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보니 사람들의 관심은 오히려 블랙토에 쏠려 있었지요.

 

아니나 다를까 발매날 선착 구매로 출시된 우먼스  코르테즈 까치의 경우 전사이즈가 물량이 남아 있었고, 드로우로 진행된 조던1 로우 까치의 경우 커뮤니티에서 드로우에 당첨된 수많은 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에게 버림 받아버린 우먼스 까치 코르테즈

 

 

 

그리고 잠시 솔드아웃으로 표시되던 조던1 까치는 오후 6시 30분이 지나서 SNKRS  라이브가 끝나자 거의 전사이즈 물량이 남아 있는 채로 재발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드로우를 넣은 저 같은 사람은 문제 없이 드로우에 성공했습니다. ㅋㅋ

 

사실상 의미 없는 드로우가 되었네요. ㅎ

 

 

 

 

 

저는 OG실루엣이냐 아니냐를 크게 따지지 않고 단순히 색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여름에 신기엔 조금 어렵겠지만, 화이트, 브라운, 그레이 컬러 조합은 가을이 되면 잘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키에서 언급하는 까치의 컬러는 아이언스톤, 앤트러사이트, 그리고 세일 컬러 입니다.

 

 

 

조던 1 로우 SE 도쿄96처럼 두꺼운 노출 스펀지 설포를 채용했습니다.

 

횐쪽 힐컵에는 검정 자수로 까치가, 오른쪽에는 에어조던 로고가 있습니다.

 

아웃솔은 검솔입니다.

 

 

뱀프는 제가 좋아하는 하얀색이네요.  소문에 의하면 기본 하얀 끈이 트래비스 스캇 에어조던1 처럼 왁스 끈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진짜일지 궁금합니다.

 

 

토박스와 힐컵을 감싸는 진회색 가죽은 엠보싱 모양이 육안으로 보입니다. 

 

미드솔은 완전 하얀색이 아닌 세일 컬러입니다.

 

 

특별함 없는 조던 박스입니다.

 

 

 

사이즈는 280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발 실측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10 cm)과 발등이 높습니다. 특히 오른 발등이 왼 발등보다 더 높은 편입니다.

 

보통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습니다. 

 

평소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2002: 280

1906: 280

878: 275 

574: 275 (너무 딱 맞아서 다시 구입하라면 280 구입할 듯)

RC1300 : 270 

530: 275 (좀 큰 느낌이어서 270 도 신을 수 있을 듯)

M991: 280

M990V2: 280 (살짝 큰 느낌)

M990V1: 275

M990V6: 275

550: 280

 

나이키

줌 보메로5: 275

줌 보메로 12: 270

에어 줌 페가수스36: 275 

에어조던1 하이: 280 

에어조던1 미드: 280

에어조던1 로우OG: 275

에어조던1 로우SE(OG아닌 모델): 280

에어포스 1: 280

덩크 로우: 280

에어 모와브 :280

에어맥스1: 275, 280

에어맥스2013: 280

ACG 로우케이트: 285

사카이 코르테즈: 280

메트콘8: 280

반달 하이: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어센틱 에너하임: 275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척70: 275

 

리복

나노X: 275

 

자라: 270 (42)

 

얼마전 구매했던 조던1 로우 SE 도쿄96을 정사이즈로 구매해 신어보았는데, 발볼, 발등 모두 불편해서 반품했습니다.

 

그래서 동일한 실루엣을 가진 까치는 반업한 280을 선택했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318

 

조던1 로우 도쿄96, 사이즈팁

최근 나이키 SNKRS는 한국 전용 SNKRS 어플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를 기념해서 몇일간 퀴즈 이벤트 및 그간 출시되었던 몇몇 인기 제품의 재발매가 있었습니다. 리오더는 아니고 나이키 내부적으로

dmwriter.tistory.com

 

 

 

 

첫인상은 상품설명 이미지와 동일합니다.

 

사이드 패널에 갈색 가죽이 안어울릴수도 있겠다 했는데 실제로 보니 괜찮습니다.

 

전체적으로 회갈색의 가죽이 신발의 주 색상입니다.

 

OG버전보다 발목이 살짝 높습니다.

 

녹색이라 하긴 좀 그렇고.. 뭐라 해야할까요? 녹차색?의 여분끈이 들어 있습니다.

 

뱀프 컬러는 제가 좋아하는 하얀색입니다.

 

슈레이스홀은 7개입니다. 긴 설포 끝에는 점프맨 로고가 있습니다.

 

기본끈으로 하얀색이 끼워져 있습니다.

 

어디 후기에서는 기본끈이 왁스끈이라고 써있었는데, 만져보니 아닙니다.

 

 

회갈색 가죽은 언듯보면 크랙가죽 같아보이는데 무늬만 그렇습니다.

 

 

왼발 힐컵에는 까치 자수가 있고 오른쪽엔 에어조던 자수가 있습니다.

 

 

까치 몸통 가운데 나이키 스우시가 있는 센스!

 

발목 주변은 회색 스웨이드로 마감되었습니다.

 

삭라이너는 매쉬재질입니다.

 

신발 양쪽 모두 발 안쪽에 나이키 스우시와 SNKRS로고 그리고 그 아래 한글로 ㄴ ㅏ ㅇ ㅣ ㅋ ㅣ 라 써있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10회 착화전에 떨어져나갈 분위깁니다.

 

 

아웃솔은 조던1 특유의 패턴을 갖는 검솔입니다.

 

신발자체의 전체적인 색 조합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어디하나 튀는데 없이 무난하기 때문에, 여름을 뺀 봄 가을 겨울 착장에 다 잘 어울릴꺼라 생각됩니다.

 

설포는 OG버전보다 길도 도톰합니다.

 

말레이시아 제조입니다.

 

 

인솔은 추가끈과 비슷한 색상이고 에어조던 로고만 있습니다.

 

금속 애글릿 처리가 기본끈, 추가끈 모두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금속 애글릿 때문에 신발끈을 끼우고 빼기가 살짝 뻑뻑합니다.

 

 

끈을 널널하게 끼워넣고

 

신어봅니다.

 

 

엄지 발가락 위치는 여깁니다.

 

역시 정사이즈인 275를 신을 때보다 편합니다.

 

조이거나 눌리는 부분도 없습니다.

 

저에겐 OG는 정사이즈, SE는 반업이 답인 것 같습니다.

 

 

텅은 발목 위로 조금 올라옵니다.

 

텅 뒷면에 구겨짐이 발등에 느껴지는건 신다보면 적응될 것으로 보입니다.

 

슈레이스홀 하나를 빼고 매듭 지어 놓으니 신발 입구는 제법 넓은 편입니다.

 

신고 벗기엔 편하겠네요.

 

착화감 자체는 조던1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아무리 요즘 스니커씬이 쇠락기라 하지만 무난한 컬러에 나름의 스토리도 있는 이 제품은 올해 잘 신게 될 것 같습니다.

 

기본끈이 아니라 추가끈으로 바꿔서 끼워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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