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들/Things

조던1 로우 도쿄96, 사이즈팁

DMWriter 2023. 7. 13. 18:42
반응형

최근 나이키 SNKRS는 한국 전용 SNKRS 어플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를 기념해서 몇일간 퀴즈 이벤트 및 그간 출시되었던 몇몇 인기 제품의 재발매가 있었습니다.

 

리오더는 아니고 나이키 내부적으로 반품건이나 재고를 가지고 있던 물량으로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조던1 로우 트레비스 스캇  미디엄 올리브와 조던1 하이 시카고는 굉장히 관심도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한국 SNKRS 어플 출시를 기념하는 한국 전용 모델의 발매도 7월 21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 SNKRS 전용 발매, 조던1 로우 까치

 

나이키는 이 모든 드로우와 구매를 SNKRS 어플을 통해 진행하도록 해서 큰 홍보 효과를 노렸습니다.

 

 

 

이제는 어플에서만 드로우 참여가 가능합니다.

 

 

7월 12일 SNKRS어플에서는 조던1 하이 범고래의 드로우가 있었고

 

조던1 로우 SE 도쿄96, 자크뮈스 에어포스 1의 선착 구매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조던1 하이 범고래의 드로우는 탈락했지만 조던1 로우 SE 도쿄96 (이하 조던1 도쿄)의 경우 선착 발매가 시작되었을 때는 빠르게 품절이 되었다가

 

리셀 시장의 반향이 없자 바로 취소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저 같은 실착러는 어렵지 않게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연한 파란색 토박스와 회색과 하얀색 사이드 패널을 갖는 이 모델은 OG실루엣이 아니기 때문에 발목 부분이 조금 더 높게 올라와 있습니다.

 

 

OG와 OG가 아닌 모델의 차이점은 제 지난 조던1 로우 인사이드 아웃 모델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75

 

조던 1 로우 인사이드 아웃 Jordan 1 Low Se Craft (DN1635-100) 개봉기, 사이즈 추천

나이키는 마이클 조던과의 협업으로 스니커씬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겼습니다. 조던 1 하이 모델을 시작으로 수많은 조던 모델이 나오면서 1990년대 후반 나이키는 점프맨 로고를 내세워 조던 브

dmwriter.tistory.com

 

 

 

 

이 모델이 이렇게 반으로 나뉘어진 색 조합을 갖는 이유를 먼저 알고 있어야 합니다.

 

1996년 9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NIKE HOOP HEROES" 이벤트로 마이클 조던은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벤트에는 조던뿐 아니라 찰스 바클리, 제이슨 키드, 데이먼 스타더마이어, 마이클 핀리 등의 NBA선수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 당시 일본 초등학생 마츠이 케이주로와 마이클 조던의 1:1 이벤트 경기가 있었습니다.

 

조던은 에어조던12를 신었고, 마츠이 케이주로는 조던의 모교인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유니폼에 23번 번호를 달고 있었습니다. 

 

이번 조던1 도쿄는 이 장면을 그대로 신발에 투영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제 37세가 된 마츠이 케이주로는 현재 일본 프로 농구인 B리그. Toyama Grouses에서 뛰고 있습니다.

 

조던이 착용하고 있던 에어조던 12의 뱀피

 

마츠이 케이주로가 입고 있던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팀 컬러

 

그리고 27년의 세월을 알려주는 듯한 빈티지 중창 컬러

 

이 모든것이 모여 조던1 로우 도쿄를 만들어 냈습니다. 

 

 

사실 뱀피와 힐컵이 이렇게 어두운 컬러는 아닙니다.

 

 

빈티지 중창와 뱀피 모양의 스우시

 

 

노출 스펀지 설포와 힐컵의 금빛 에어조던 자수

 

토박스와 같은 색상의 아웃솔

 

 

스웨이드 재질의 뱀프

 

 

최소한 스토리 하나만큼은 나이키가 제대로 빌드업해서 내놓은 모델 같습니다.

 

저는 원래 이 모델의 구매 의사가 없었는데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다보니 기본 끈도 이쁘지만, 노란색이나 분홍색 신발끈을 끼워도 매우 잘 어울리더군요?

 

제품이 도착할때까지 많은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박스는 조던1 로우 SE버전 및 조던1 미드의 박스와 같습니다.

 

 

사이즈는 275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발 실측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10 cm)과 발등이 높습니다. 특히 오른 발등이 왼 발등보다 더 높은 편입니다.

 

보통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습니다. 

 

평소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2002: 280

1906: 280

878: 275 

574: 275 (너무 딱 맞아서 다시 구입하라면 280 구입할 듯)

RC1300 : 270 

530: 275 (좀 큰 느낌이어서 270 도 신을 수 있을 듯)

M991: 280

M990V2: 280 (살짝 큰 느낌)

M990V1: 275

M990V6: 275

550: 280

 

나이키

줌 보메로5: 275

줌 보메로 12: 270

에어 줌 페가수스36: 275 

에어조던1 하이: 280 

에어조던1 미드: 280

에어조던1 로우OG: 275

에어조던1 로우(OG아닌 모델): 280

에어포스 1: 280

덩크 로우: 280

에어 모와브 :280

에어맥스1: 275, 280

에어맥스2013: 280

ACG 로우케이트: 285

사카이 코르테즈: 280

메트콘8: 280

반달 하이: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어센틱 에너하임: 275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척70: 275

 

리복

나노X: 275

 

자라: 270 (42)

 

애초에 조던1 도쿄의 재고가 275 mm까지만 있기도 했지만, OG모델을 275 mm로 신었을 때 잘 맞기도 했고,

 

작년에 많이 신었던 280 mm의 SE버전 조던1 로우는 아주 살짝 여유감이 있었기 때문에 275 mm를 구입해도 괜찮을꺼라 생각 했습니다.

 

일반적인 싸구려 속지입니다.

 

 

첫인상은 제품 설명 페이지와 동일한 색감입니다.

 

토박스의 파란색은 살짝 톤 다운된 파란색입니다.

 

설포도 미드솔도 슈레이스도 모두 살짝 톤다운되고 물빠진 빈티지 색상들입니다.

 

미드솔은 에이징 된듯한 노란색입니다.

 

설포의 에어조던 자수 마져도 오래되서 벗겨지고 지워진듯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첫인상은 매우 합격입니다.

 

 

뱀프는 짧은 털이 느껴지는 스웨이드 재질입니다.

 

 

사이드패널 또한 뱀프와 같은 재질의 스웨이드입니다.

 

나이키 스우시는 뱀피처럼 보이지만 패턴만 찍혀 있는 소가죽입니다.

 

힐컵은 쨍한 노란색의 자수로 에어조던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노출 스펀치 설포는 상당히 두툼합니다.

 

 

슈레이스홀 안쪽 마감은 썩 좋지 않습니다.  나이키 퀄 어디 안가네요..

 

반대쪽은 그나마 좀 괜찮습니다.

 

 

삭 라이너는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쿠션감은 있지만 의외로 이 부분이 단단합니다.

 

때문에 여기에 복숭아뼈가 계속 닿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인솔은 점프맨 로고만 있습니다.

 

 

아웃솔은 하늘색인데 사진보다 더 진한색입니다.

 

 

미드솔의 스티칭도 힐컵 자수와 동일하게 쨍한 노란색입니다.

 

 

끈을 묶고 신어 봅니다.

 

엄지 발가락 위치는 여깁니다.

 

어................................

 

불편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오른발등이 왼발등보다 높은데 275 mm 정사이즈로 신으니 오른발등이 딱 불편해집니다.

 

 

특히 이 부분에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슈레이스도 대충 끼워놓은 상태인데도 발이 조임과 동시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 색감은 진짜 이쁜데 아무래도 SE버전은 반업해서 신는게 답 같습니다.

 

 

그냥 신고 위에서 봐도 발볼이 살짝 타이트해보입니다.

 

280 mm의 조던1 SE 인사이드 아웃을 가져와서 비교해봅니다.

 

다른 신발을 위에 겹쳐 놓았더니 모양이 찌그러졌네요 ㅠㅠ

 

인사이드 아웃이 한 시즌을 신어서 상태가 별로 안좋지만 육안으로 봐도 토박스의 넓이 차이가 꽤 있습니다.

 

슈레이스가 묶인 정도만 보아도 두 신발의 실루엣 차이가 꽤 크다는걸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포의 두께 차이도 발등의 불편함을 주는데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지만 이번 도쿄96은 반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주 조던1 로우 까치도 가능하다면 구입을 할 예정인데, 그 모델도 OG실루엣이 아니고 설포가 두꺼우니 꼭 반업을 해야 할 것 같네요.

 

 

 

 

https://dmwriter.tistory.com/321

 

한국 한정이지만 인기 없는 조던1 로우 SE 까치, 사이즈 팁

2023년 7월 21일 나이키 SNKRS에서는 한국 SNKRS 어플의 출시를 기념하며 한국 한정 모델인 조던1 로우 SE 까치와 코르테즈 까치를 출시하였습니다. 출시전부터 SNKRS 홈페이지와 어플을 통해 까치와 관

dmwriter.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