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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이 신발만 신었다. 살로몬 RX 모크 3.0 반업? 일업? 사이즈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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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이 신발만 신었다. 살로몬 RX 모크 3.0 반업? 일업? 사이즈 추천!

DMWriter 2026. 7.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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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이 올 때마다, 한번 사볼까? 하다가 가격과 활용도에 대한 의문 때문에 2년 동안 구매를 망설인 신발이 있습니다. 

 

살로몬의 대표적인 리커버리 슈즈 RX 모크 3.0입니다.

 

마침 무신사에서 50% 할인을 하길래 이때다 싶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사이즈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반업한 280, 일업한 285를 모두 주문해서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박스입니다.

 

커버 안쪽에는 신발을 말릴 때 사용할 수 있는 걸이가 있습니다. 신발 뒷굽 빈 공간에 끼워 넣으면 됩니다.  신발 사이즈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좋네요. 

박스에 비해 신발이 작고 무게가 가볍습니다.

제가 구입한 색상은 코티지코어 - 바닐라:데저트 색상으로 L47155200입니다. 구입 당시에는 이 색상만 50% 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ㅎ

 

모크 3.0 제품들을 보면 어퍼 패널이 하나의 패브릭으로 된 제품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발 안쪽과 바깥쪽 재질과 패턴이 다릅니다.

발 안쪽은 더 넓은 격자에 매쉬 안감이고

바깥쪽은 조금 더 촘촘한 매쉬입니다. 실제로 착용해보면 발 안쪽으로 바람이 잘  들어오는게 체감이 됩니다.

토박스 앞쪽은 발가락 및 매쉬 보호를 위해 합성소재 보호 캡이 채용되어 있습니다. 그 위로는 살로몬LAB프린팅이 되어 있네요. 

발 끝쪽으로는 사로몬 S로고가 보이고

뒷꿈치 풀탭에도 살로몬 로고가 있습니다. 뒷꿈치 부분은 약간의 지지력을 위해 합성피혁으로 만들어져있는데, 필요에 따라 그냥 슬리퍼처럼 구겨 신어도 상관이 없긴 합니다.

신발의 구조상 조금이라도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발등에도 풀탭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있고 없고가 신발 착용할 때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이 제품은 다른 모크3.0과 달리 인솔레 프린트와 패턴이 들어가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은 부분인데 신발을 신을때마다 보면 칙칙한 다른 인솔이 비해 화사해서 보기 좋고 어퍼 컬러와도 잘 어울립니다.

모크3.0의 아웃솔은 살로몬의 접지용 아웃솔 컴파운드인 Non marking Contagrip 을 사용했습니다. 바닥에 고무 자국이 덜 남겨지도록 만든 아웃솔입니다. 메인 패턴의 경  Chevron이라 불리는 V자모양 접지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뒷꿈치쪽에는  OS Tendon이라 적혀 있는데,  아웃솔 안쪽으로 발바닥 굴곡과 반발을 보조하는 탄성구조가 들어갔다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드솔은 EVA재질입니다.

먼저 반업인 280mm를 신어봅니다.

맨발인데 발에 딱 맞는 느낌입니다.  저는 오른 발등이 왼발등보다 높은 편인데 오른 발등이 올라온게 티가 납니다.

엄지발가락 위치는 여기로 신발 앞 공간은 여유 있습니다.

새끼 발가락 위치는 여기입니다.

발 왼쪽끝은 여기입니다.

발 앞에 이만큼은 빈 공간입니다.

신어보니 색상과 디자인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가볍고 쿠션감도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사이즈가 문제입니다.

280, 분명 잘 맞고 신발이 발을 감싸주는 느낌때문에 안정감이 있는데, 한편으로는 오른 발의 발등과 새끼발가락쪽에 약간의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과연 이 신발을 오래 신으면 어퍼가 늘어날까요? 늘어난다면 살짝 불편함을 감수하고 신어서 조금만 늘어나면 될 것 같습니다.

1업인 285를 꺼내봅니다. 왼쪽이 280, 오른쪽이 285입니다.  신발이 조금 더 길어지고 발볼이 여유가 생겼습니다. 

285를 신어봅니다. 오른발의 새끼발가락 부분에 압박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대신에 발을 잡아주는 느낌도 줄어들었습니다.

280은 신을 때 살짝 힘줘서 신어야 한다면, 285는 280보다 절반만 힘줘도 발이 들어갑니다.

왼쪽의 280은 새끼발가락 굴곡이 그대로 튀어나오고, 오른쪽 285는 여유가 있어서 굴곡이 잘 들어나지 않습니다.

인솔의 느낌도 285는 발바닥 전체가 올라가 있는 느낌이라면 280은 살짝 낑기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280의 발을 안정감있게 잡아주는 느낌도 나쁘지 않습니다.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모크3.0의 측면 테이프가 모양을 잡아주는 보강능력이 있는 것 같아.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 같고 후기에도 신발이 막 사이즈감이 달라질 정도로 늘어났다는 내용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 신발 자체가 편하게 슬리퍼처럼 신으면서 리커버리를 하는 용도인데 불편함이 느껴지는것보다는 여유있게 신는게 좋겠더군요. 무엇보다 집에 있는 조금 더 도톰한 양말을 신으니 착화감이 더 좋아져서 고민을 끝내고 일업한 285를 신기로 했습니다.

 

 

착화감은 확실히 가볍고 편합니다. 뒷꿈치를 꽉 잡아주진 못해서 아쉬운데 슬리퍼인데 조금 더 뒷꿈치를 잡아주는 신발이라 생각하면 또 신을만 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여름용으로 매번 신고 뉴발란스 1906이나 860v2에 비해서도 출근할 때 더 손이 갑니다.

 

한달정도 신다가 마음에 들어서, 이탈리아 여행에 가져가 무더위 속 도시를 2만보씩 걸을때도 사용했으니 제 만족감이 이해 되시겠지요?

 

 

 

조금 아쉬운 점은 발 앞쪽이 넓어서 운전할 때 패달을 밟는게 살짝 신경쓰인다? 이정도겠네요.

 

반값에 이런 만족도라니, 올해 구입한 신발중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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