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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번째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에어팟 프로 개봉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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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번째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에어팟 프로 개봉기

DMWriter 2019. 11.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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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에 대한 관심은 대단히 많았지만

 

몇 가지 이유로 그동안 구매를 망설였었습니다.

 

첫번째로 휴대성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관심을 갖았던 보스의 유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인 NC20과 같은 제품을 보면 흔히 껌통이라고 부르는 조절 단자가 플러그쪽에 존재하는데.. 저는 이 사진을 보고 한동안은 노이즈캔슬링에 대한 관심을 끊었었습니다.

 

훌륭한 이어폰의 덕목 중 하나가 휴대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부가산물은 아무리 압도적인 노이즈캔슬링 성능을 보여준다고 해도 관심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내가 정말 저런걸 들고다니면서도 노이즈캔슬링이 필요할 정도인가?' 하고 되물을 정도였으니까요..

BOSE NC20

 

 

두번째는 바로 울렁거림입니다.

 

과거 지인의 노이즈캔슬링을 잠시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어폰을 끼자마자 주변 소음이 사라지는 신세계를 경험한것이 아니라..

 

알 수 없는 울렁거림과 함께 훽 하고 이어폰을 귀에서 뽑아버린 것이 저의 첫번째 노이즈캔슬링 경험이었습니다.

 

지금도 구글에 노이즈캔슬링과 울렁거림을 함께 검색하면 꽤 많은 분들이 이러한 울렁거림을 겪고 있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울렁거림은 음악이 나오지 않고 오로지 노이즈캔슬링 기능만 작동할 때 느끼기가 더 쉬우며

 

사람에 따라 큰 편차가 있기 때문에 꼭 모든 사람이 겪지는 않습니다.

 

저는 조금 예민한편이어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켜졌을 때 이걸 잘 느끼는 편입니다..;

 

때문에 한동안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에 대해서 관심을 접고 있었습니다.

 

아니, 무선 이어폰에 대한 관심도 크게 가지고 있지 않아서 운동용이 아니면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소니의  1000xm3가 출시되었을 때

 

'그래 아무리 생각해도 노캔은 일단 무선이어야지! 그리고 소니가 오래 만들어왔으니 훌륭한 기능을 선보일 것이야!'

 

라는 생각과  동시에 구매를 고려하였으나

 

시국이 시국이었던지라 다시 관심을 끊었습니다.

소니 wf-1000xm3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애플에서 뜬금없이 노캔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발표하였습니다.

 

얼마전부터 루머가 있긴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발매할지는 몰랐네요..

 

저는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지만..

 

여러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평소 에어팟의 통화 기능 하나만큼은 대단히 부러워 하고 있었고,

 

전부터 노캔 기능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터라

 

이번에야 말로? 하는 마음으로 바로 직구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그 사이 올라왔던 얼리어답터 분들의 호평도 구매를 하는데 큰 플러스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배송이 더럽게 늦었네요.. 11일 걸렸습니다.. 
이젠 누구나 다 아는.. 오른쪽만 2개 나와있는 전면 사진
케이스 산단에 에어팟 브로라고 적혀있고 아래 무선충전 케이스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뒷면에 자잘한 설명과 이어폰의 모양의 그러져있습니다.
애플 특유의 당겨 벗기는 표기도 있군요 ㅎ
뚜껑을 들어올리면 가장 먼저 디자인드 바이 애플 캘리포니아라고 떡 하니 써있습니다...만 중국 제조입니다;

 

아무도 보지 않을 설명서를 들어내면 충전케이스 + 이어폰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포장은 아이폰, 아이패드 시리즈와 흡사합니다.
그 아래에 들어달라는 표식을 들면
충전 케이블과 
스몰, 라지 사이즈의 이어팁이 들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의 한쪽이 라이트닝이군요..
네.. 여전히 라이트닝입니다 ;;
충전 케이블의 한쪽은 라이트닝
한쪽은 다행이(?) USB C타입입니다! 오!!
뒷면에는 안드로이드 기기등에 사용할 수 있게 따로 블루투스 연결 버튼이 있습니다.
약간 타원 모양의 독특한 실리콘 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움푹 패인 부분이 컨트롤 부분입니다. 기존 에어팟과 달리 터치가 아니라 꾹 눌러서 작동 시킵니다.
안쪽에는 좌우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적응형 EQ를 위한 마이크입니다. 귀 안쪽...아 사진이 잘 안보이는군요 다시 찍어야겠네요
적응형 EQ를 위한 마이크입니다. 사람의 귀 내부 형태에 맞춰 음질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고 합니다.
근접 센서입니다.

 

실리콘팁은 기존 실리콘팁과 다른 방식으로 채결되어 있네요.. 현재 시중에 파는 호환팁이나 컴플라이 폼팁은 사용 못할 것 같고 따로 에어팟 프로용 팁이 나와야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용 마이크입니다.
바로 착용해보았습니다.

음.. 일단 커널형처럼 생겼으나 저 이상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 착용사진에서도 보셨겠지만 다른 커널형 이어폰처럼 귀 안쪽으로 쑥 들어가는 형태가 아닙니다.

 

기존 에어팟처럼 구랫나룻 부분에 착 하도 달라붙는 구조도 아닙니다.

 

살짝 떠있는 저 모양이 최대한 밀어 넣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대단히 착용감이 좋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수많은 커널형 이어폰들과 컴플라이폼팁 조합보다도 훨씬 낫습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에어팟 프로보다 착용감이 좋았던 이어폰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이건 정말 놀랍네요

 

커널형 이어폰의 스피커부분이 앞으로 쭉 나온게 생각보다 귀에 부담을 많이 줘서 얼마전까지 사용한 QCY T1도 오래 착용하기 힘들었는데... 착용감 하나만으로도 대박이라는 생각이 납니다.

 

이정도 착용감이면 하루종일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켜봤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포스센서부분을 꾸~욱 누르면 노캔 모드 <=> 주변소음허용 모드를 오갈 수 있습니다.

 

......

 

으윽

 

울렁거립니다.

 

예전에 경험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몸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입니다.. 

 

빨리 음악을 틀었습니다.. 

 

휴.. 음악을 트니 좀 살겠네요..

 

역시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만능 열쇠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에 따라 이 노이즈캔슬링 기능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으실꺼라 생각합니다.

 

에어팟 프로의 가격은 30만원대이니.. 무작정 구매하시기보다는 주변에 청음샵이나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빌려 한 번 꼭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야 일단 구매했으니 적응하기 위해서 몇 일간 사용해볼 예정입니다만.. 적응이 안되면 그때는 조금 고민을 해봐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음악을 틀거나 주변 소음이 어느정도 있는 상황에서는 울렁거림이 덜합니다...

 

하지만 아예 조용한 상황에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켠 상태면... 울렁거린다는거... ;;

 

 

 

이제 음악을 들어봐야겠군요

 

제 폰은 LG V30이고 사용한 음원은 라라랜드 OST, 24비트 44.1KHz FLAC 음원입니다.

 

음..................

 

음...

 

하나 더 들어봐야겠습니다.

 

역시 FLAC 음원입니다.

 

라이언킹 OST입니다.

 

참고로 뮤직 플레이어는 LG 기본 뮤직 플레이어

 

EQ는 따로 설정하지 않은 기본

 

DTS:X 3D입체 음향은 사용/사용안함을 둘 다 설정하였었고

 

사용할 경우 와이드 또는 좌우로 설정하였습니다.

 

 

음.. 그 이후로도 최근 1주일 동안 가장 많이 들은 음악 약 10곡을 계속해서 들어보았습니다.

 

 

 

이건 비교 이어폰을 어떤것과 잡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지는 문제인데..

 

일반적으로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저렴하고 가성비의 최강인 중국제 QCY T1을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했는데 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좋습니다.

 

그러나 20만원, 30만원대 '유선'이어폰과 비교하면...........................

 

음..저는 조금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솔직히 살짝 실망했습니다.. 제 기대가 너무 컸었나봅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걸 어떻게 딱 집어서 설명을 해드리기가 어려운게

 

느낌으로만 말씀드리자면..

 

평생 오픈형 이어폰만 사용하던 사람이 처음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했을 때의 느낌? 이랑 조금 흡사하다 생각합니다.

 

아주 미묘하게 먹먹함이 있는데..

 

마치 아주 얇~~은 실크를 이어폰 팁에 붙인채 귀에 집어 넣은 느낌입니다.

 

이게 커널형처럼 어떤 구조적인...팁 자체가 귀구멍을 전부 막아버리고 음이 새어나가지 못하다보니 생기는 그런 먹먹함 + 쓸데 없이 둥둥거리게 되는 저음 강조되는 그런 상황과는 달리..

 

마치..고음이 조금 더 날카롭고 뾰족하게 뻗어나갈 수 있는데... 의도적으로 이 부분을 무디게 갈아버린듯한 느낌이 납니다...

 

제가 혹시나 싶어서 노이즈캔슬링 모드와 주변소음 허용모드를 번갈아가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주변소음 허용모드를 한다고 해서 이 부분이 크게 개선되거나 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분들이라면 노이즈캔슬링, 주변소음 허용모드 이외에도 노이즈캔슬링 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주변에 아이폰 유저에게 폰을 빌려서 노이즈캔슬링을 끈 상태로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무선 이어폰은 아직까지 음향기기라는 생각보다는 음악을 조금 더 편리하게 들려주는 기기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음질에 대한 큰 기대가 없긴 한데..  저의 취향에서는 조금 에어팟 프로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음질만 생각하면..

 

5~10만원대 무선이어폰과 흡사한 느낌이었습니다. 

 

오해는 하지 마셔야 할 게.. 제 취향에 비교했을 때라는거지..절대적인 세팅이나 음질 자체가 30만원의 가치도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의 진정한 진가는 이 부분이 아니조

 

노이즈캔슬링 부분을 집중적으로 탐구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집에 얼마전에 구입한 공기청정기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공기청정기의 풍량은 강, 약, 미풍으로 조절 할 수 있는데

 

그 앞에서 먼저 주변소음 허용모드로 듣고 그 다음에 노이즈캔슬링 모드로 들어보았습니다.

 

주변소음 허용모드는 당연히 일반적으로 듣는것과 흡사한 소음이 납니다.

 

노이즈 캔슬링 모드의 경우

 

미풍 = 안들립니다.

약풍 = 집중하면 팬이 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풍 = 팬이 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두번째로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화장실 환기팬이 오래되서 작동만 하면 무조건 덜덜덜 거리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노이즈캔슬링 모드 체험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환기팬을 돌려보았습니다.

 

들립니다. 그런데 작게 들립니다. 주변소음 허용모드를 켜고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소리가 이렇게 컸다고??

 

 

세번째로 키보드를 평상시와 똑같이 타건해보았습니다.

 

한성의 무접점 키보드 CHL5입니다.

 

들립니다 그러나 훨씬 조용하게 들립니다.

 

조용하게 들린다는것이 먹먹하게 무슨 물 속에 들어가있는 그런 답답한 느낌이 아니라 아주 세련되게.. 무슨 소음을 조절하는 다이얼이 있어서 그걸 줄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 신기하군요..

 

그리고 집에서 나는 어지간한 신경쓰이는 작은 소음들은 알아서 싹 걸러져버립니다.

 

냉장고 징징거리는 소리라던지, 가습기 소리라던지 하는건 들리지 않습니다.

 

소음에 대한 역치(Threshold)가 확 높아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아마도 바로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할 때 소위 내 몸소리와 발 쿵쿵거리는 소리가

아주 절제되어 있고 거의 안들린다는 점입니다.

 

쉽게 체험해볼 수 있는게 바로 커널형 이어폰을 꼿은채로 노래를 따라부를 때입니다. (혹은 귀를 손으로 막고)

 

이 때 내 몸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살짝 내부에서 몸 울림 소리가 나는데, 에어팟 프로에서는 이 부분이 대단히 절제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안쪽으로 나있는 적응형 EQ를 위한 마이크가 이부분을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따라 부를 때 좀 더 확실하게 내 목소리와 음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재밌네요 ㅎ

 

애플 홈페이지에도 이와 같이 설명 되어 있네요

 

여러가지 방면으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캔슬링은 주변의 소음을 100에서 0으로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그런 기능은 아닙니다. (그러면 더 울렁거릴지도;;)

 

지속되는 반복음에 대한 소음저감효과는 매우 크지만 단발성 소음이나 갑자기 들리는 소음에 대해서는 전부 상쇄하지 못합니다.

 

무접점 키보드 타건 소리가 들리는 정도라는걸 잊지 마세요

 

현재 사용하는 무소음 마우스인 로지택 M590의 클릭 소리도 들립니다.  아주 작게요

 

하지만 이러한 주변 소음정도를 많이 저감시켜주기 때문에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주고

 

보다 적은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음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줍니다. 

 

 

 

아참, 아이폰이 아닌 안드로이드 폰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몇가지도 있겠죠?

 

1.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제공하는 이어팁 핏 테스트를 할 수 없습니다. 

2. 각각의 포스센서에 정해진 행동을 세팅할 수 없습니다.

3. 이어폰을 귀에서 뺀다고 해서 음악 재생이 멈추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세가지 모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매한 점도 있습니다만,

 

만약 이부분이 필수적이라면 서드파티 앱에서의 지원이나 주변 아이폰 유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ㅎ

 

 

 

현재 에어팟 프로가 3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고 저도 그 가격에 구입을 했는데

 

오늘 하루 사용해본 기분으로는 30만원의 값어치는 하는 것 같습니다.

 

항목별로 10만원을 최대치로 잡고 가격을 매겨보자면

 

착용감 = 10 만원

-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오픈, 커널형 이어폰중 가장 좋습니다. 

 

노이즈캔슬링 = 5 만원

- 울렁거림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적응되면 가치는 올라갈꺼라 생각합니다.

-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캔슬링이 모든 소음을 다 막아주는 압도적인 기능은 아니지만, 이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그나마 울렁거림이 덜 하고 적당히 주변 소음이 들어와서 이질감이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화 품질 = 10 만원

- 바로 친구에게 통화를 해봤는데 기존에 블투 이어폰으로 통화하면 잘 안들리거나 주변 소음이 많이 들린다던 친구가 통화가 끝날 때까지 한번도 통화에 불편함을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 나중에  에어팟 프로라고 알려주자 깜짝 놀랐습니다. 무선 이어폰인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음질 = 5만원

- 이 부분은 주관적이니까요;; 그렇다고해서 음악을 아예 못듣겠거나 아예 취향이 아닌 이어폰은 아닙니다 ㅎㅎ QCY보다 나으면 일단 뭐 다 된거 아닙니까? ㅎ 

- 그리고 음질의 일부는 착용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귀에만 걸어놓으면 불편함 없이 소리를 받아들일 몸으로 준비된다는 것은 좋네요.

 

뽀대 = 0 원

- 전 에어팟도 안이쁘다 생각했습니다 .. 그나마 귀에 착 붙으면 모를까 요건 조금 붕 떠있어서.. 뇌이징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겉으로 들어난 마이크가 너무 눈에 띕니다... 하얀색을 고집하는 애플의 마음은 알겠지만.. 다음 에어팟 프로는 아에 마이크망까지 하얀색으로 만들던가... 마이크망 색깔에 맞춰 검정색 제품을 내줬으면 좋겠네요;;

 

 

 

 

 

하루 사용해본 장단점을 마지막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 엄청나게 편리한 착용감

2. 훌륭한 마이크 성능

3. 가격대비 훌륭한 무선 이어폰 음질 

4. 전체적 퀄리티

5. 무선충전 지원 케이스 포함

6. 에어팟의 터치 방식에 비하면 오작동의 우려가 확 줄어들은 포스센서

7. 이질감이 전혀 없는 주변소음 허용모드

8. 몸 소리, 발 울림소리가 전혀 없음

 

 

단점

1. 사람에 따라 노이즈캔슬링 모드에 대한 울렁거림이 생길 수 있음 (구매전 테스트 필수)

2. 음악 성향에 따라 가격만큼의 가치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3.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는 100% 활용이 어렵다.

4. 뇌이징이 필요한 디자인  (차라리 검은색으로 만들었으면)

 

 

 

조금 더 사용해본 후 사용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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