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넥서스4
- 엔드클로딩 반품
- 나이키 챌린저 OG
- 스토바
- 조던1 로우
- 나이키 메트콘
- 헬스 그립
- 뉴발란스 327
- 암스테르담
- 크로아티아
- 에어팟 프로
- 리복 나노
- 헬스장 신발
- STOWA
- 네스프레소
- 반스
- nexus4
- 뉴발란스
- 스위스
- 리스본
-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
- 포르투갈
- 네덜란드
- 나이키
- 덩크 로우
- 블루투스 스피커
- 베오릿17
- 뉴발란스 2002
- 뉴발란스 990V2
- 기계식 키보드
- Today
- Total
Mist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2. 이제는 쓸모 없는 항공권 꿀팁 (특별히 넓은 공간) 본문
이미 리스본 직항이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만...
제가 리스본으로 출발하던 시기는 직항이 없었기 때문에 16시간의 비행이 상당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리스본으로 향하는 몇 편의 항공편 일정들을 살펴보면서 경유 시간과, 도착 시간, 도착지에서 숙소까지의 거리 및 이동 시간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경우 호스트가 늦은 시간에 나올 수 있는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리스본에 도착 예정인 시간은 밤 11시 정도였고, 짐을 찾아서 대중교통을 타고 리스본 시내로 도착하면 적어도 12시는 되는 환경이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은 체크인이 어렵다던가 추가금 (30~50유로)를 요구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호텔 숙박과 근 가격 차이가 없어 에어비앤비를 포기하고 호텔에 묵기로 합니다.
그 다음으로 항공편은 경유 시간을 포함해 가장 짧은 이동 시간을 갖는 항공편을 선택하기로 하였는데 1편에서 언급드린 것 처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경우는 경유 시간이 너무 짧은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제 경우는 1시간 30분정도의 경유 시간이었는데 늦은 시간 적은 수의 비행편 도착으로 나름 경유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만... 만약 성수기 붐비는 시간이었다면 속절없이 공항에서 뛰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알 이탈리아 항공등 이런저런 항공편을 고민하다가 제가 선택한 것은 루프트한자 항공이었는데 루프트한자 항공에서 항공권 예매를 하려다보니 아주 재밌는걸 발견하게 됩니다.
다른 항공사 항공권 예매를 할 때는 날짜, 도착지, 항공권 등급등을 다 선택하고 결제 한 다음에 자리선택 또는 좌석표를 볼 수 있던데, 루프트한자는 아예 결제를 하기전부터 빈 좌석을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좌석을 유료로 먼저 선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건 사람들이 선호할만한 좋은 자리 또는 넓은 자리를 유료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요
항공권 일정을 선택하면 아래처럼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좌석과 특별히 넓은 공간, 선호 좌석을 유료로 선점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이 좌석들이 출발 24시간전까지 팔리지 않으면 루프트한자 어플에서 먼저 발권해서 해당 자리를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일반 좌석도 만약 내가 특별히 선호하는 좌석이 있다면 돈을 내고 먼저 고를 수 있습니다.
돈을 내기 싫다면 출발 24시간전부터 어플에서 무료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긴 비행이 상당히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이번에는 유로로 '특별히 넓은 공간'을 모든 구간에서 선택해보았습니다.
프랑크푸르트 -> 리스본으로 가는 비행 에어버스A321으로 더 작은 기종이었습니다.
좌석은 잠에 골아 떨어지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만,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꼭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1. 특별히 넓은 좌석으로 선택할 수 있는건 비상구열 밖에 없다.
2. 보잉 747-400에 비해 비상구열 좌석이 그렇다고 넓지 않다, 체감이 안되는 수준 (선택안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돈 버림..)
3. 비상구열에 앉으면 출발 직전 승무원이 다가와 비상시에 비상구작동을 도와줘야할 의무가 있다고 공지합니다.
4. 해당 의무에 대해 동의하지 않으면 좌석을 강제로 변경합니다.
5. 해당 좌석에 영유아, 노약자 등이 비상시에 비상구작동이 힘든 승객이 있을 경우에도 좌석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6. 해당 좌석에 앉은 사람이 영어 의사소통이 힘든 경우에도 좌석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제가 돌아오는 비행에서 (리스본 -> 프랑크푸르트) 건너편에 앉았던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은 영어도 잘 못하였고, 할머니께서 내가 나이가 들어서 비상시 비상문 개폐를 잘 도와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 남편이 있다. 라고 말하셨지만 바로 뒷자리에 있던 건장한 남성들로 좌석이 교체되었습니다.
특별히 넓은 좌석, 선호좌석은 비행이 긴 구간에서만 이용하시고 3시간정도 되는 짧은 구간 & 작은 비행기에서는 돈버리는것이나 마찮가지니 굳이 선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 돈 ㅠㅠ)
출국장을 나오자마자 리스보아 카드를 구매했지만 리스보아 카드는 사용한 시간부터 카운트가 되기 때문에 다음날 쓰기로 하고 지하철 1회 패스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결론
1. 리스본은 가능하면 아시아나 직항으로 가는게 최고다.
2. 부득불 경유를 한다면 루프트한자는 유료로 특별히 넓은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3. 특별히 넓은 좌석은 확실히 다리 공간이 넓어서 편리하다
4. 특별히 넓은 좌석의 맨 앞열 복도쪽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바로 뒤로, 툭 튀어나와서 의외로 신경쓰일 수 있다.
5. 작은 비행기에서 특별히 넓은 좌석은 돈을 버리는것과 마찮가지이다. 장거리용 큰 비행기에서만 효과적이다.
'여행기 > 2019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외전 1. 신트라, 무어인의 성, 페냐성, 신트라 성 (0) | 2019.12.28 |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4. MAAT, 제로니무스 수도원, 파스테이스 드 벨렝, 발견기념비, 벨렝탑, 베라르도 미술관, 레스토랑 우마 (0) | 2019.12.25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3-2. 코메르시우 광장, 리스본 대성당, 상 조르주 성, 그리고 리스본의 일몰 (0) | 2019.12.22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3-1. 카르모 수녀원, 산 호케 성당, 알칸타라 전망대, 산타 후스타 엘레베이터, 베르트랑 서점, 카몽이스 광장 (0) | 2019.12.21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1. 리스본 여행을 위한 일곱가지 준비 (1) | 2019.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