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케이스 울른엑스 에어팟 프로 케이스

얼마전 웹서핑을 하다가 새로운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보았습니다.

오와앗 완전 내 스타일!!

 

가운데 빛나는 저 영롱한 상태 LED..

 

그리고 뭔가 그립감이 상당히 좋을 것 같은 패브릭 소재!!

 

서칭을 해보니 인케이스에서 새로 나온 에어팟 프로 케이스라고 합니다.

 

어서 빨리 인케이스 홈페이지로 가봅니다.

 

http://www.incase.kr/shop/shopbrand.html?type=N&xcode=002&mcode=006&scode=002

 

인케이스 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

 

 

저기 있네요!!!

....그런데 음..??

 

뭔가.................다릅니다.... 재질이 이런 재질이 아니었는데..

 

패브릭 재질의 이 제품이 아닙니다.

 

알고보니 애플 홈페이지에서만 단독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정보를 얻고 

 

이번에는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로 가봅니다.

 

https://www.apple.com/kr/shop/product/HP0A2ZM/A/incase-airpods-pro-case-with-woolenex

Incase AirPods Pro Case with Woolenex - 블랙

 

여기있다!!

해당 제품은 애플 온/오프라인에서만 판매하고 있고 인케이스 홈페이지에서는 따로 판매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으어... 3만 9천원..케이스 주제에 대단히 비싼 가격이군요...

 

https://dmwriter.tistory.com/173

CASETiFY x DHL 창립 50주년 콜라보 에어팟 프로 케이스

아...생각해보니 싼거였네요...

 

정식 명칭은

Incase AirPods Pro Case with Woolenex

 

인케이스 에어팟 프로 케이스 위드 울른엑스입니다.

 

 

스펙은 이러한데요, 울른엑스는 인케이스에서 사용하는 나일론 원단의 이름입니다.

 

 

인케이스 홈페이지에 다른 울른엑스 제품 설명을 보면

두 종류의 나일론 원단으로 제조된 얇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수, 방오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섬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CASETiFy케이스티파이의 DHL 50주년 기념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아주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만..

 

독특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고

 

색상이 확 튀다보니 정리 안된 가방속에 툭 던져놓아도 바로 보인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176

DHL 50주년 기념 CASETiFY 콜라보 에어팟 프로 케이스 개봉기

 

그런데 약 4달을 사용하면서 몇 가지 문제점에 봉착하게 됩니다.

 

 

1. 새로운 블루투스 페어링을 위해서는 케이스를 벗겨야 합니다.

 

뒷면이 완전히 막혀있다보니 가끔 새로운 장치와 연결을 위해서는 잘 맞춰놓은 케이스를 다시 분리해야 합니다.

 

아랫파츠만 한 번에 벗기기 어렵기 때문에 아예 위 아래를 전부다 싹 벗겨내야 하고 그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잔상처들은..................ㅠㅠ 제 눈에만 보입니다. 

 

 

2. 배터리 표시 LED가 잘 보이지 않는다.

제가 분명 지난 사용기에서 LED가 잘 보인다고 말씀드렸었지만..

 

밝은 낮에 무선 충전기에 올려놓고 충전 상태를 확인하려 하니 생각보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렇게 LED라이트 앞이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저녁때나 어두운곳에서는 한번에 확인할 수 있지만 해가 쨍쨍한 낮이나 밝은 곳에서는 배터리를 확인하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떡 하니 LED가 잘 보이도록 구멍을 뚫어놓은 제품이면 구매 욕구가 샘솟죠..

제품 케이스는 아주 작습니다.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고 써있군요

 

뒷면에는 7개 국어로 제품의 특장점이 써있습니다.

- 충격, 충돌 및 스크래치에 대한 360도 보호

- Woolenex 오버레이로 zz패브릭 포장 케이스 (영문을 보니 오타 같습니다.  '감싼' 이겠네요)

- AirPods Pro와 호환

- AirPods Pro와 호환되는 무선 충전

- 완전히 엑세스 가능한 포트 및 버튼

 

 

 

독특하게도 아래가 움푹 들어가있는 디자인입니다. 화살표 부분을 당기면

 

바로 아무런 저항감 없이 내부 케이스가 쑥 나옵니다.

 

케이스 사이에는 설명서가 하나 들어있는데

 

제품을 끼우는 법과

제거하는 법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제품 상단부 내부에는 양면 테이프가 붙어 있구요

가장 중요한 하단부 중앙에는 LEF 알람등을 위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테두리를 따라 플라스틱 라인이 자리잡습니다. 

 

이부분이 너무 넓으면 촌스럽기 쉬운데 적당히 얇아서 눈에 띄지 않아 좋네요.

 

충전단자 부위는 조금 넓은편입니다.

뒷부분에 인케이스 로고가 있는 위치가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위치입니다.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도 저 곳을 꾹~ 누르면 페어링 모드가 됩니다.

 

하단부는 양 옆으로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잡아주기 위해 고무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상당히 빡빡하게 잡아줍니다.

당연히 잘 들어맞습니다.  ESR 케이스처럼 위아래가 맞물리는 부분은 플라스틱 마감입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172

에어팟 프로 케이스 ESR vs 엘라고 슬림 베이직

 

충전 단자 구멍은 이정도로 넓게 뚫려 있구요, 막을 수 있는 옵션 파츠가 있었으면 가성비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뒷면은 구조상 조금 파여있습니다. 어쩔 수 없죠.

 

가장 중요한 LED도 아주 잘 보입니다!!

 

기존 CASETiFY 에서는 전면 코팅을 통해 비춰 보였기 때문에 LED의 빛이 약하고 퍼져 보였는데,

 

아예 구멍이 뚫려있다보니 LED의 빛이 그대로 선명하게 보인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자인과 색상은 더 마음에 들지만, 복잡한 가방에서 찾는건 조금 더 어려워졌습니다.

 

무엇보다 촉감이 플라스틱이 아닌 패브릭의 촉감인것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플라스틱은 아무래도 조금씩 미끄러운 감이 있었고

 

그나마 CASETiFY DHL 제품은 전면을 막고 있는 프린팅이 약간 마찰력이 있어서 미끄러움이 덜한편이었는데

 

이 제품은 어딜 잡아도 손에서 미끄러질 일이 없이 손에 착 달라붙습니다. 

 

어두운 컬러라 에어팟 프로가 조금 더 작아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의 아쉬움을 많이 해결해준 제품이기 때문에

 

한동안 불만없이 꾹 사용할 것 같습니다.

 

 

아참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핑크 컬러 제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