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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홍대에서 당첨된 에어 조던1 미드 컬리지 그레이 개봉기, 사이즈팁554724-082 (린넨)

DMWriter 2022. 2. 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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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도 이런 날이 오는군요

 

작년 말 나이키 공홈에서 에어 조던 1 하이 페이턴트 브래드 당첨 이후 두번째 당첨입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45

 

드디어 나도 당첨! 나이키 에어조던1 Patent Bred 언박싱

크리스마스가 몇일 안남은 12월 23일에 뜬금없이 나이키 드로우에 당첨되었다. 지금까지 드로우를 많이 도전한건 아니지만 딱 한번 티셔츠에 당첨된것 빼곤 신발류는 단 한번도 당첨된적 없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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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드로우는 공홈 이웨에도 전국 각지의 나이키 매장, 조던 매장, 카시나나 아트모스 같은 편집샵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됩니다.

554724-082 컬리지 그레이 컬러는 린넨 컬러라고도 불립니다.

그중 제가 이번에 당첨된 조던 1 미드 컬리지 그레이 제품은 최초 나이키 공홈에 발매되었으나 발매와 동시에 매진이 되어서 리셀 업자들의 매크로, 봇 사용 또는 구매 페이지 주소가 일부 사람들에게 유출된다는 논란이 커지게 된 제품이기도 합니다.

 

 

제가 즐겨보는 아이랩 스니커즈 채널에 CJ님은  판매와 동시에 품절상태니 '솔닷 발매'라고 언급을 하기도 했었죠

 

https://youtu.be/XxoWoKhURN8

 

그리고 공홈 발매 1달여가 지난 다음 조던 서울, 조던 홍대 그외 몇몇 편집샵에서 컬리지 그레이 제품의 드로우가 있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여기저기 응모했지만 사실 당첨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조던 홍대는 구입할 수 있는 날을 지정해서 드로우를 진행했기 때문에 당첨은 지난주에 되었지만 이번 주말이 되서야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조던 홍대는 2호선 홍대입구역에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하는 경우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는데 구매 여부에 상관 없이 기본 주차료 2천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들어오자마자 오른편으로 누가 봐도 찾을 수 있는 조던 홍대점의 빨간 입구

 

신분증과 연락처, 나이키 닷컴 QR코드를 확인하고 제품을 수령합니다.

 

나이키닷컴 MVP면 혹시 5% 할인이 되나 싶었는데 할인은 없었습니다. ㅎ

조던 홍대 매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조던 의류는 제 취향은 아니어서 관심가지 않더군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조던 박스입니다.
사이즈는 280 으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발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과 발등이 높아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기도 합니다.

 

조던, 덩크 제품은 무조건 280 mm 를 선택하는편입니다.

 

최근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뉴발란스 2002: 275, 280 둘 다 신음

뉴발란스 878: 275

뉴발란스 574: 275

뉴발란스 RC1300 : 270

 

나이키 페가수스 36: 275

나이키 에어조던1 하이: 280

나이키 덩크 로우: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반스 어센틱 에너하임: 275

 

컨버스 잭퍼셀: 270

 

자라 신발: 270

 

구두: 265

 

리복 나노X: 275

 

박스를 열면 23이 프린트된 속지가 정갈히 덮혀 있습니다. 구겨짐 없이 평평한 속지라니..살짝 감동입니다.

페이턴트 브레드 제품은 그냥 아무것도 프린트 되지 않은 속지였는데 말이죠..

 

오! 예상한것보다 색상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제품 사진을 보여줬을 때 상당히 반응이 좋았던 색상입니다.
조던1 하이 제품과 달리 미드는 신발끈이 묶여있습니다. 백열등이 옆에 켜져서 토박스가 살짝 노란빛을 띄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하얗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레이 컬러의 가죽이 넓게 사용되었습니다. 아웃솔, 스우시, 신발끈 모두 같은 색상입니다
발목쪽엔 에어 조던 로고가 있습니다. 회색 가죽 이외 조금 더 옅은 회색 컬러가 사용되었습니다.
린넨 컬러로도 불리는데 제 눈에는 린넨 보다는 그레이톤이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에어 조던1 하이보다 살짝 낮은걸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동일한 레이아웃입니다.
아웃솔 디자인도 흔히 알던 조던1의 그 아웃솔입니다.
설포에는 점프맨 로고가 있습니다. 설포의 두께는 얇은편입니다.
나코탭
라이너와 설포 뒷면은 매쉬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인솔엔 점프맨 로고가 있습니다.
실착해봅니다. 엄지 발가락은 요기에 옵니다.
미드나 하이 제품은 발보다 사이즈가 커도 발목 부분을 잡아주기 때문에 불편함이 덜합니다.

개인적으로 에어 조던1은 하이보다 미드를 좋아하는편입니다.

 

하이 제품이 근본이라고 불리지만, 실용적이고 편리한 측면에서는 미드가 제게 조금 더 좋은 느낌을 줍니다.

 

적당히 발목을 잡아주기 때문에 착화감면에서도 좋은편이고

 

너무 높지 않아서 발목을 움직일 때 조금 더 편리한 느낌을 줍니다.

올 겨울에 정말 잘 신고 있는 ACG에어 모와브

전체적인 신발의 높이는 에어 모와브와 비슷합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37

 

나이키 ACG 에어 모와브, 사이즈는 1업 하세요.

얼마전 선착순 발매한 나이키 ACG 에어 모와브입니다. 원래 목표는 ACG 마운틴 플라이였지만 그야 말로 '순삭'인 신발이었기 때문에 결제 버튼을 눌렀을 때 품절이 나버렸습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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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거의 같습니다.

미드의 높이는 구두 주걱을 사용하면 그나마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기도 합니다.

 

 

딱 이높이까지가 발목에 편안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의 미쳐버린 리셀 가격을 보면 조던 1 하이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색상이 무난해서 어떤 계절에나 잘 신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기

 

발 앞쪽은 쿠션이 없다는게 확 느껴집니다만

 

뒤꿈치쪽은 의외로 걷다보니 쿠션감이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어디까지나 의외로 입니다.)

 

태생이 농구화여선지 발목을 쿠션이 잡아주는게 매우 마음에 듭니다.

 

조던1을 신으시는 분들중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은 바로 발등이 접히는 부분이 걸을 때 발가락을 누르는 것입니다. (특히 새끼발가락 쪽)

첫번째 줄을 조금 널널하게 풀어주고 발목쪽을 조여주면 발등과 발가락은 편하고, 발목은 안정적이 됩니다.

 

발볼 때문에 업사이징을 한 경우,

 

발목쪽 신발끈까지 풀어버리면 걸을 때 발이 신발속에서 조금씩 앞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기능성으론 요즘 나오는 신발보다 못하지만 디자인적 요소는 여전히 사랑받을만 한 신발이라 생각합니다.

 

어지간한 착장에도 다 잘 어울리는걸 보면 왜 조던1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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