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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실물이 더 낫다! 뉴발란스 M991TK 개봉기, 사이즈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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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실물이 더 낫다! 뉴발란스 M991TK 개봉기, 사이즈팁

DMWriter 2022. 3. 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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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뉴발란스 코리아 공홈에서는 메이드 라인인 M991의 선착순 발매가 있었습니다.

 

좌 M991TK, 우 M991TW

 

이번에 발매된 모델 두 종류의 991 모델은 매쉬와 스웨이드, 가죽으로 이루어졌던 기존 991과는 다르게

 

매쉬 부분 없이 가죽으로 마감된 모델입니다.

기존 991모델은 발등과 발볼 부분이 매쉬입니다. 갑피는 보통 돼지가죽을 사용합니다.

 

이번 모델은 전부 소가죽이 사용되었고 매쉬 부분이 없습니다.

 

원래 화이트 컬러 제품이 훨씬 이뻐 보여서 선택할까 했지만...

바로 전날 화이트 컬러 신발을 하나 구매한 상태였었고, 올블랙 신발을 하나 구매할 생각이었기에 검정색인 M991TK를 구매하였습니다.

 

 

전날 구매한 화이트 신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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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블랙 신발로 구매를 고려했던 뉴발란스 878, 발볼은 넉넉했지만 신었을 때 아웃솔이 땅에 닿는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포기했습니다.

 

보통 뉴발 공홈 선착 발매는 대기만 하다 품절창만 보는게 일상인데 이번 모델은 왠일인지 생각보다 널널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은 바로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991 모델은 영국제조 제품입니다
사실 제품 이미지가 썩 마음에 드는건 아니어서 실물이 별로면 반품할 생각이었는데, 991TK는 사진보다 실물이 나은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280 을 선택했습니다. 991은 발볼이 좁고 발등이 낮은 모델이라 기본 반업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발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과 발등이 높아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기도 합니다.

 

나이키 조던, 덩크 제품은 무조건 280 mm 를 선택하는편입니다.

 

최근 신어본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뉴발란스 2002: 275, 280 둘 다 신음

뉴발란스 878: 275 

뉴발란스 574: 275 

뉴발란스 RC1300 : 270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6: 275 

나이키 에어조던1 하이: 280 

나이키 에어조던1 미드: 280

나이키 덩크 로우: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반스 어센틱 에너하임: 275

반스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자라 신발: 270

 

구두: 265

 

리복 나노X: 275



991은 얄상한 쉐입입니다. 옆으로 조금 좁기 때문에 실루엣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신발 설포에는 뉴발란스와 991, 그리고 N로고가 자수로 박혀 있습니다
옆면 N로고는 볼록하게 작은 마크로 달려 있습니다.
991은 SL-1 라스트를 사용했습니다. SL-1 라스트를 사용한 제품들은 기분적으로 발볼이 좁게 나옵니다.
힐컵쪽에도 991이 자수로 박혀 있습니다.
튜명 캡안에 ABZORB 로고가 적혀 있습니다. 991 모델은 ABZORB가 앞꿈치부터 뒤꿈치까지 전부 도입되었습니다.
미드솔 중간에 ABZORB가 티 내려고 자리 잡고 있습니다.
991은 원래 러닝화였기 때문에 아웃솔 패턴도 러닝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패턴입니다.
중간 중간 뉴발란스의 N로고가 아웃솔에 박혀있고, 그 가운데 전창에 들어간걸 홍보하려는지 ABZORB 로고가 한번 더 박혀 있습니다.
아웃솔은 내구성을 강화한 N-durance가 채용되었습니다.
설포 안쪽엔 영국 제조임을 알리는 유니온잭 탭이 붙어 있습니다. 마감이 썩 좋지는 않네요..
설포는 앞면은 매쉬로 뒷면은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고 살짝 도톰합니다.

 

내부 라이닝은 아주 부드러워서 발을 넣을 때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발을 잡아주는 느낌도 한결 좋게 만들어줍니다.
러닝화였기 때문에 토박스 쪽으로 아웃솔이 높게 올라와있습니다.
신어봅니다. 엄지 발가락 위치는 여기입니다. 

살짝 발등의 압박이 있습니다. 발볼은 기분 나쁘지 않게 발을 잡아줍니다.

 

가죽 파츠가 많기 때문에 조금만 신어도 발에 맞춰 늘어날것으로 판단 됩니다.

 

내부 라이닝이 부드러워서인지 같은 SL-1라스트를 사용했던 996에 비하면 신었을 때 느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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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신어본 신발 중 신고 위에서 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신발은 얼마전 구매한 뉴발란스 RC1300입니다. 늘씬하면서도 발볼이 널널해서 신고나서 보면 참 마음에 드는 신발입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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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로 바닥을 디뎠을 때 힐컵이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 아주 견고합니다. 

 

신발이 가볍지 않지만 발을 잘 잡아주다보니 가볍게 느껴집니다.

 

전창에 모두 들어간 ABZORB는 쿠셔닝을 매우 고르게 느끼게 해줍니다.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탄성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ABZORB-SBS보다 그냥 ABZORB가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ABZORB-SBS는 너무 부드러워서 가끔 조금만 더 탄탄했으면..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가죽은 매끈하면서도 부드러워서 20만원이 넘는 제품 가격이 납득이 가게 됩니다.

 

아주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단정한 복장에 구두 대신 신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구성에 문제가 있던 매쉬 파트가 아예 없어진건 장기적으로 신발 관리면에서 좋을 수 있겠지만,

 

올 블랙에 매쉬가 아예 없는 신발이라.... 올 봄까지만 신고 여름내내 봉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장점

1. 부드러우면서로 발을 잘 잡아주는 착화감

2.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쿠셔닝

 

단점

1. 날이 더워지면 신기 어려울 듯

2. 설포가 두툼하고 살짝 서있어서 따로 노는 느낌이 듬, 발등이 편하려면 꼭 설포를 당겨 올려줘야 함

3. 초기 시착에는 발등이 낮아 불편할 수 있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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