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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의 든든한 지원군 메종 마르지엘라 클래식 레더 MEMORY OF

DMWriter 2022. 3.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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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 시장에서는 요즘 들어 힘을 못쓰고 있는 리복은 최근 메종 마르지엘라와의 협업으로 리복의 아이코닉 클럽C모델과 마르지엘라의 대표격인 타비 슈즈를  내놓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페인팅으로 이음새를 표현한 클럽C(좌) 마르지엘라 특유의 타비슈즈 (우)

 

그리고 이번에 다시 한번 가죽 절개 패턴이 독특한 클럽C모델과 러너 베이스의 클래식 레더 Memory of 모델을 발표하였습니다.

 

REEBOK X MAISON MARGIELA PROJECT 0 CLUB C
REEBOK X MAISON MARGIELA PROJECT 0 CLASSIC LEATHER

 

 

엔드클로딩의 드로우는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약 50만원 관세를 생각하면 거의 60만원돈의 신발..

 

불행인지 다행인지 엔드클로딩의 드로우는 실패하였고

 

얼마 있다가 리복 코리아 공홈에서 같은 모델을 발매하였습니다.

 

훨씬 더 싼 가격 + 무료 배송

 

리복의 인기가 별로여선지 구매를 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고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완충재로 둘러싸인 배송, 이건 정말 칭찬합니다!
박스는 마치 메종 마르지엘라 박스에 리복 로고가 첨가된 느낌
메종 마르지엘라의 22번이 신발 라인업입니다.
사이즈는 제 정사이즈 275 mm로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발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과 발등이 높아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기도 합니다.

 

나이키 조던, 덩크 제품은 무조건 280 mm 를 선택하는편입니다.

 

최근 신어본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뉴발란스 2002: 275, 280 둘 다 신음

뉴발란스 878: 275 

뉴발란스 574: 275 

뉴발란스 RC1300 : 270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6: 275 

나이키 에어조던1 하이: 280 

나이키 에어조던1 미드: 280

나이키 덩크 로우: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반스 어센틱 에너하임: 275

반스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자라 신발: 270

 

구두: 265

 

리복 나노X: 275



슈커버가 2개 들어있는데 대충 꾸겨져 들어가있고 로고도 없는지라 고급감은 덜어졌습니다.
얼마전 구입한 Y-3 아자투 런의 슈커버와 심각하게 비교되는 퀄리티

https://dmwriter.tistory.com/258

 

66 % 할인은 못참지!! 아디다스 Y-3 아자투 런 개봉기, 사이즈티

볼드하고 볼륨감 있으며 블랙톤으로 정리되는 요지 야마모토의 디자인은 특별한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랫동안 사랑받아왔습니다. 요지 야마모토가 전개하는 브랜드는 상당히 많고, 그 중에서 대

dmwriter.tistory.com

 

 

 

손으로 마감되고, 불규칙하고 미완성적인 스치티는 디자이너의 의도이므로 신발간 개체차이가 있음을 알리는 쪽지가 들어있습니다.

 

속지에도 프린팅 되어 있네요
상당히 많은 디테일들이 보입니다.
힐컵쪽에 파편처럼 붙어 있는 가죽 조각
신발 안쪽도 동일합니다.
신발을 가로 지르는 스티치는 마감이 안되있어서 실밥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설포는 리복탭이 잘려있고 그 안에 마르지엘라 탭이 붙어 있는 형태
끈은 평범한 칼국수 끈입니다.
가죽과 패브릭을 섞어 썼기 때문에 같은 하얀색이지만 톤이 여기저기 다릅니다.
실로 마감된 힐컵 아래 스티치 구멍만 나있는 디테일
아웃솔은 평범한 편입니다.
토박스쪽에 동그랗게 움푹 파인 디테일
특별히 접지력이 좋거나 하진 않아보이는데, 신발이 전체적으로 가볍습니다.
미드솔은 EVA로 추정됩니다.
가죽도 마진을 많이 남기고 박음질을 해서 이렇게 벌어질만큼 붙어 있습니다.

 

라이닝은 수건과 같은 부드러운 소재고, 인솔에 마르지엘라와 리복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될지 모르겠는데, 설포와 리이닝의 색상이 약간 푸른 빛이 돕니다.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입니다.
신어봅니다.

 

엄지발가락 위치는 여깁니다.

 

사이즈감은 딱 맞습니다. 너무 딱 맞아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마치 설포에 밴드가 붙어 있는 반스 컴피쿠시 올드스쿨을 신는 느낌입니다.

 

신발 자체는 가볍고 전족부와 뒤꿈치간에 약간의 오프셋이 있는편입니다.

 

최근들어 신발을 편하게 신는걸 좋아하다보니 사이즈면에서 조금 아쉽다고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설포와 라이닝이 푸르스름한 빛을 띠는게 너무 별로입니다.

제가 기대한건 이런 새하얀 느낌인데
이렇게 파란 빛이 돕니다... 아... 이게 설마 의도한거라고??

 

어딜봐도 푸르스름해보이지 않음

여러모로 최근에 구매한 Y-3 아자투 런과 비교하게 됩니다만 아자투 런보다 나은 점을 찾기 어려워보입니다.

 

사이즈가 조금 타이트하고

 

전체적으로 푸른빛이 도는데다가 투 머치한 디테일이 저에겐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이번 모델은 반품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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