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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고 2달 기다렸던 신발! 뉴발란스 MR530SH 개봉기, 사이즈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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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고 2달 기다렸던 신발! 뉴발란스 MR530SH 개봉기, 사이즈팁

DMWriter 2022. 4. 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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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에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관심이 갔던 신발이 있습니다.

 

보통 운동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편이 아닌데, 스트레칭을 하면서 저 멀리 러닝머신을 뛰고 있는 회원분이 신고 있는 베이지색 신발이 너무 예쁘더군요..

 

거리가 꽤 되는지라 멀리서도 알 수 있는 뉴발란스의 N 빼고는 어떤 모델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운동을 하면서 쉴 때마다 뉴발란스 + 베이지색 + 뒷꿈치쪽에 길다란 표시 이 세가지를 기억하면서 구글에 뉴발란스 신발들을 하나하나 검색해본 결과

 

뉴발란스 530SH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뉴발란스 MR530SH

 

 

멀리서 봤을 때 뒷꿈치 쪽에 길다란 표식은 바로 530이라는 숫자가 써있는 것이었죠..

 

색상도 적절히 톤다운된 색상에다가 분명 러닝화처럼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신었을 때 두루두루 잘 어울릴 것 같은 모양새인지라 바로 구매를 하려 했지만

 

뉴발란스 공홈은 물론이거니와 무신사를 포함한 기타 모든 편집샵에 재고가 없었습니다.

 

국내 정발가가 10만원 이하인데 10만원 중반대로 직구하는것도 싫었고..

 

리셀플랫폼에서 살까...고민을 하면서 일단 뉴발란스 공홈에 재입고 알림을 해두고

 

잠시 나이키 신발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찰나에

 

어제 갑자기 뉴발란스로부터 재입고 알람이 왔습니다!

 

앞뒤 안가리고 바로 구매!!

 

 

정가는 99,000원이지만 15% 쿠폰을 먹여 84,150원에 구매했습니다.

 

 

늘 그렇듯 하루만에 배송 완료

 

사이즈는 제 정사이즈 275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발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과 발등이 높아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기도 합니다.

 

나이키 조던, 덩크 제품은 280 mm 를 선택하는편입니다.

 

최근 신어본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뉴발란스 2002: 275, 280 둘 다 신음

뉴발란스 878: 275 

뉴발란스 574: 275 

뉴발란스 RC1300 : 270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6: 275 

나이키 에어조던1 하이: 280 

나이키 에어조던1 미드: 280

나이키 덩크 로우: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반스 어센틱 에너하임: 275

반스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자라 신발: 270

 

구두: 265

 

리복 나노X: 275



뉴발란스 로고가 적힌 속지 한 장

 

보자 마자, 와! 소리가 나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색상입니다.

 

사진 찍기도 전에 신고 싶은 마음이 앞서는 신발은 오랫만입니다.

 

멀리서 보고 반했던 옆모습!!

 

옆면 매쉬 위에 N로고는 요철과 검정 테두리의 디테일이 있습니다. 옆면의 모습이 2002와 비슷합니다.

 

복숭아뼈 아래로 530 로고가 지나갑니다.

 

530모델은 미드솔에 Abzorb가 적용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002 모델등에 들어가는 Abzorb-sbs보다 그냥 Abzorb 를 훨씬 좋아하는편입니다.

 

Abzorb-sbs가 분명 말랑말랑하고 탄탄해서 누구나 푹신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느끼게 해주는데

 

이상하게 저는 조금 더 단단한 Abzorb쿠셔닝이 좋습니다.

 

토박스는 거의 대부분이 매쉬입니다.

 

도톰한 우동끈이 사용되었습니다. 슈레이스는 아랫부분에서도 한번 잡아주는 고리가 있습니다.

 

전면부는 여러장의 가죽을 사용해 입체감을 주고, 발끝을 보호하는 역할도 해줍니다.

 

토박스쪽은 아웃솔이 길게 올라오고 N로고가 있습니다.

 

530 특유의 중앙 부분 모양입니다. 아웃솔이 좌우로 길게 올라오는데 과내전, 과외전을 방지하기 위한게 아닐까..생각해봅니다.

 

미드솔이 꽤 두꺼운 편입니다.

 

힐컵은 X모양으로 잡아주고 있고, 스트랩이 달려 있습니다.

 

베이지 컬러인 530SH 모델은 아웃솔 컬러가 한가지 색상으로 통일됩니다.

 

앞쪽 아웃솔은 러닝 패턴에 맞게 발이 접히는 방향에 따라 가로로 홈이 길게 패여 있습니다.

 

뒷꿈치 아래쪽에는 구멍이 뚫려서 미드솔에 사용된 abzorb가 엿보입니다.

 

인솔은 2002때처럼 뉴발란스 러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내부 안감은 매쉬처리되어있고, 발목부분도 두툼합니다. 뒷꿈치쪽은 아킬레스건쪽을 잘 잡아줄 수 있게 파여 있습니다.

 

신발 설포는 매쉬 처리 되어있고 살짝 도톰합니다. 2002나 991 모델만큼 두껍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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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의 옆면도 매쉬를 사용했기 빛이 새어들어 옵니다. 통풍이 아주 잘 될것으로 보입니다.

 

신어봅니다.

 

엄지 위치는 여기입니다.

 

매쉬가 부드러워서 발가락을 올리면 이렇게 불룩 올라올 정도입니다.

 

 

 

530 모델은 굉장히 편하고 가벼운 느낌의 신발입니다. 

 

Abzorb의 탄탄한 쿠셔닝은 늘 그랬듯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발볼 부위도 부드러운 매쉬 제질이기 때문에 저같은 발볼러도 정사이즈로 신어도 큰 불편함이 없고 반 다운해서 270 mm를 신었으면 오히려 딱 맞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75 mm의 530모델의 길이가 280 mm의 2002 모델과 같습니다.

 

발등도 신발끈을 꽉 맨다고 해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정사이즈가 잘 맞으실것으로 생각하고 칼발이거나 보통발이신 경우는 반 다운도 잘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압도적인 상위 5% 발볼/발등러다..라고 생각하시는 경우에만 반업정도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작년말에 구입한 2002가 착화감과 쿠셔닝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530은 2002에 못지 않게 마음에 드는 신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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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가격을 생각하면 2002보다 530 모델이 가성비면에서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자마자 이거다!라는 생각이 드는 신발은 참 오랫만인것 같습니다. 

 

벚꽃이 한창 피어나는 요즘 날씨에 정말 잘 어울리는 신발입니다.

 

당장 택 때고 내일부터 신고 나가봐야겠습니다.

 

 

신고다녀보니 무엇보다 가볍도 통기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여름 1순위 신발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가 뜨거울 것 같다...하는 생각이 들면 나도 모르게 발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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