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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들/Things

무난한데 조금 다른 컨버스 X 스투시 척70

DMWriter 2022. 6. 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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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만큼이나  협업을 활발하게 하는 브랜드로 컨버스가 있습니다.

 

이제는 스테디 셀러가 된 컨버스 X 꼼데가르송이나

컨버스 X 꼼데가르송

릭 오웬스, 펑첸왕, 몽클레르, 오프 화이트와 같은 브랜드와도 아주 훌륭한 성과물을 선보였습니다.

좌) 컨버스 X 릭 오웬스, 우)컨버스 X 오프화이트

 

https://dmwriter.tistory.com/208

 

컨버스X몽클레르X프라그먼트 척70

늘 새로운 컬러,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컨버스에서는 종종 디자이너,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입니다. 몇 달 전 컨버스에서는 아주 독특한 콜라보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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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라 DC코믹스나 피넛츠와 같은 코믹스 캐릭터를 이용한 협업도 자주 진행되었습니다. 

 

그런 컨버스가 올 여름 스트릿 브랜드 스투시Stussy와의 협업을 선보였습니다.

 

 

콜라보는 척70과 원스타 모델로 진행되었습니다.

 

그간 개성있는 콜라보를 선보인 과거에 비하면 이번 콜라보는 뭐가 달라졌는지 모를정도로 크게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협업 제품은 스투시 코리아 공홈에서 먼저 발매가 되었고, 몇 일 뒤 컨버스 코리아에서도 발매를 하였습니다.

 

발매 당일엔 원스타 모델이 먼저 매진이 되었고 뒤이어 척70모델이 매진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더운 날시에 하이 모델은 인기가 없는데다, 척70 하이는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을법한 신발이어서 인기가 좀 덜했나 싶습니다.

 

반면에 저는 원스타보다 척70을 더 구매하고 싶었기 때문에 척70 구매 페이지를 하염없이 새로고침 했습니다.

 

처음 구매하고자 한 사이즈는 280이었지만 순식간에 매진되어 버렸고 겨우 275 사이즈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제가 신던 270 사이즈 척 70은 발바닥은 편하지만 발등이 너무 올라와서 한시즌을 신고나니 발등 부분이 크게 벌어졌었는데, 275 사이즈는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좌) 척70 클래식 모델, 우) 컨버스 X 스투시 척70

무난한 컬러에 특별함이 없어 보이는 스투시 척70이지만 기존 척70모델과 실루엣을 비교해보면 발 뒷꿈치 부분의 굴곡이 다름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외 제품 설명 페이지에는 꽤 많은 부분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확실히 체감가능한건 일반 척70은 겉감과 안감이 모두 면으로 되어 있는 반면, 스투시 척70은 안감은 면이지만 겉감은 햄프 즉, 마로 되어 있다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스투시 로고가 들어가있는 박스, 컨버스는 하이 모델도 박스가 작았던 것 같은데, 이 박스는 일반 신발 박스 크기입니다.
사이즈는 275
디자인은 우리가 잘 아는 그 모양입니다.
오? 꺼내자마자 느껴지는 건
토박스가 무광입니다. 솔직히 척70의 유광 토박스는 쫌 별로였는데, 무광이라 마음에 듭니다.

 

아일렛 홀도 동일하고 신발끈도 기존 모델과 동일합니다. 햄프 재질 때문인지 박음질 된 하얀 실이 조금 더 도드라지는 느낌입니다.
아, 검정끈이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근데 아무리봐도 흰색끈이 더 잘 어울립니다.
신발 바깥쪽면엔 스투시 로고가 자수로 박혀 있습니다.
힐탭에 스투시 로고
힐컵 아래에는 컨버스 올스타와 척테일러 로고가 있습니다.
아웃솔은 척70의 아웃솔 그대로입니다. 이번 스투시 협업은 딱 어퍼만 건드린 것 같습니다.
발 안쪽 컨버스 로고는 이렇게 막혀 있고
대신에 신발 안쪽에 붙어 있습니다 ㅋ
설포에 올스타 X 스투시 로고
인솔에도 스투시 로고가 있습니다.
설포 뒷부분에도 스투시 로고가 있어서 설포를 밖으로 접고 신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유선형의 힐컵 라인, 막상 신어보면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햄프 재질이라 가까이에서 보면 그 엮임이 다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 더 시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상과 달리 꽤 부드럽습니다.
하얀 부분이 전부 무광이고 만져보면 매우 부드럽습니다.
신어봅니다.
엄지발가락 위치는 여기,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맞습니다.
꽉끈을 생각하면 280 을 신었어야 하지만 저는 뭐 꽉끈해서 신지는 않아서 275로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척70 인솔의 푹신함은 여전합니다.
눈으로 보는 실루엣, 착화감은 척70과 동일합니다.

 

그냥 조금 더 남과 다른 척70을 신어야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만 추천드리고

 

그 중에서도 콜라보한 티가 많이 나는걸 원하신다면 비추합니다.

 

언듯보면 척70같은데 자세히 보아야 다른 모델이 스투시X컨버스 척70이 되겠습니다. ㅎ

 

저는 기본중에 기본이라는 블랙 하이 척 70이 없었기 때문에 이 신발로 쭉 신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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