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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높이가 되는 더 비싸고 슬림해진 뉴발란스 U574 개봉기, 사이즈 추천, 기존 574와 차이점 (U574LGE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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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높이가 되는 더 비싸고 슬림해진 뉴발란스 U574 개봉기, 사이즈 추천, 기존 574와 차이점 (U574LGE1)

DMWriter 2022. 6.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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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뉴발란스 코리아는 뉴발란스의 스테디셀러 574의 새로운 모델 U574를 출시했습니다.

 

 

 

 

짧고 넓게 보이는 574의 실루엣을 개선하고 미드솔의 높이를 무려 2 cm나 높였다고 합니다.

 

베이지, 네이비
그레이, 블랙 네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574와 달리 996에서 보던 Dual density midsole이 사용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좌 기존 574, 우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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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힐컵의 모션 컨트롤 디바이스가 u574는 박음질 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기존 574가 9만 9천원이었는데, 이번 U574는 12만 9천원으로 3만원이나 더 비싸졌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부분이 달라졌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밝은 컬러의 신발과 옷을 계속해서 사고 있습니다. U574모델에서도 가장 눈이 간건 베이지 컬러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판매와 동시에 베이지 컬러가 가장 먼저 품절되었습니다.

 

저는 574 모델을 275 mm를 신고 있었고 쉐입이 슬림해졌다는 말에 280 mm를 구입하고자 했습니다만

 

빛의 속도로 280 mm가 매진되면서 어쩔 수 없이 275 mm를 구매하였습니다.

 

 

 

 

 

 

저는 발 실측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10 cm)과 발등이 높아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습니다. 

 

최근 신어본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뉴발란스 2002: 275, 280 둘 다 신음

뉴발란스 878: 275 

뉴발란스 574: 275 

뉴발란스 RC1300 : 270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6: 275 

나이키 에어조던1 하이: 280 

나이키 에어조던1 미드: 280

나이키 덩크 로우: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반스 어센틱 에너하임: 275

반스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자라 신발: 270

 

구두: 265

 

 

뉴발란스 멤버스 데이로 15% 할인 쿠폰을 받은게 있어 정가 129,000원에서 할인된 109,65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운송노조파업인데도 바로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사이즈는 275, Mode de vie는 lifestyle을 프랑스어로 쓴겁니다.
평범한 뉴발란스 속지
열자마자 느낀점은 '어? 큰데?????' (당혹)
컬러는 마음에 듭니다. 상품 설명페이지와 같아보입니다.
토박스에 충실한 매쉬
금박에 심플한 NB 로고
발 들어가는 부분은 합성가죽소재 입니다. 327에서도 3만원 더 비싼 모델은 합성가죽이었는데, 뉴발란스는 가격에 따른 소재차이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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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엔 NB Classic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신발 컬러와 톤을 맞춘 뉴발 특유의 모션컨트롤디바이스와 ENCAP
미드솔은 996에서 보는 것처럼 두 종류로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기존 574에 비해 미드솔이 두꺼워보입니다.
아웃솔도 다릅니다. 훨씬 더 돌기가 높게 올라와있습니다. 이정도면 간단한 트레일 워킹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박스쪽까지 올라온 아웃솔
거의 군대 전투화급으로 튀어나온 돌기
힐컵 뉴발란스 로고는 자수입니다.
텅은 나일론 재질에 살짝 파란빛이 도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컬러의 나일론은 싫어합니다.
신어봅니다. 눈으로 볼 때도 좀 커보였는데, 발을 넣고봐도 기존 574보다 살짝 큽니다.
엄지발가락의 위치는 여깁니다.
높아진 미드솔이 확 체감 됩니다.

 

기존에 신던 574를 가져와서 뭐가 달라진건지 하나씩 찾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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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길이부터 다릅니다. U574가 더 깁니다.

기존 574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신발이 좀 짧아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서 루즈핏 아니 레귤러핏의 바지를 입으면 신발이 거의 가려지다 시피해서 어울리지가 않고, 테이퍼드핏이나 조거팬츠의 착용이 필요한편입니다.

 

U574는기존 574보다 길이를 좀 길게 만들어서 짧아보이는 쉐입을 개선한것으로 보입니다.

 

힐컵은 U574는 자수, 기존 574 는 프린트입니다.
발 들어가는 쪽 안감도 인조가죽 vs 그냥 패브릭
매쉬와 슈레이스 파트 사이에 U574는 라이닝 디테일이 더 있습니다.
매쉬텅 Vs 나일론텅, 신발끈을 고정하는 부분도 574는 텅과 같은 재질인데, U574는 어퍼와 같은 스웨이드 재질입니다.
측면 N 로고도 U574는 볼록 튀어나와있습니다.
모션컨트롤디바이스도 U574는 박음질 되어 있습니다.
박스끝에 신발을 붙이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U574가 더 길고 미드솔, 아웃솔의 두께도 더 두껍습니다. 여기서 2 cm의 차이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웃솔 돌기의 엄청난 높이차이, U574에 비하면 기존 574는 돌기가 없는 수준, 신어서 닳은게 아니라 원래 저렇게 낮습니다.
U574는 재밌게도 발 앞쪽 삼각형 돌기 아래 작은 구멍들이 뚫려있습니다.
뒤쪽부분도 전체적으로 돌기가 더 강조되었습니다.
U574는 NB라고만 적혀 있고, 기존 574는 뉴발란스, NB 클래식, 574라고 적혀 있습니다.
대신에 U574는 인솔에 NB클래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574 꽤 많이 신었는데 인솔프린팅이 그대로네요??

 

하루만 신어도 인솔프린팅이 벗겨지는 나이키는 이걸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겟습니다..

신발끈도U574는 더 촘촘하고 묵직한 재질입니다. 기존 574의 신발끈은 너무 가볍고 팔랑거렸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신발 오른쪽을 맞추고
반대편을 보면 아웃솔 너비가 이만큼 차이납니다.
각도에 따라 다르지만 U574가 아웃솔이 더 넓습니다.
이렇게 놓고보니 U574의 크기가 실감됩니다. 더 길어져서 그런지 얄상해보입니다.
박스에 토박스를 밀착시키고 찍어봐도 차이가 있습니다. 토박스 매쉬면적의 차이때문인지 U574의 어퍼 너비가 더 좁아 보입니다.
길이만 따지면 275 mm U574는 280 mm의 나이키 카시나 원앙보다도 깁니다.
기존 574와 아웃솔의 높이 차이
그리고 사진을 찍다 느낀것인데
U574 의 스웨이드가 훨씬 더 고급감 있습니다. 더 부드럽습니다.
제가 매일 신는 양말을 신고 두 신발을 신어봅니다. 오른쪽 기존 574는 마침 어제 신어서 느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양말은 요즘 매일 신는 나이키 에브리데이 라이트웨이트, 길이감 차이는 사진에서처럼 확실하고 실제로 두 신발의 높이 차이가 크게 체감됩니다.
높이 차이가 있어서 살짝 삐딱하게 서버리게 됨, 착화감은 두 신발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 착화감에 대한 부분은 아래에서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기존 574의 엄지 발가락은 여기 있습니다. 토박스 공간은 충분한데 너무 앞이 짧다보니 가끔 내리막길에서 엄지 발가락 끝이 토박스 앞쪽에 부딪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U574의 엄지발가락 위치는 여깁니다. 상대적으로 발 앞쪽 공간에 여유가 있습니다.
처음 생각했던대로 280 mm를 구입했으면 신발이 너무 길어보였을 것 같습니다.
U574를 신을 때 살짝 발이 신발에 올라탄듯한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두껍게 튀어나온 인솔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인솔도 기존 574대비 두꺼운편
기존 574는 이렇게 인솔이 신발에 딱 맞게 피팅되어있습니다.
얇지만 신발과 닿는 편이 둥글게 마감되어있어 신발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그런데 U574는 신발을 밖에서만 봐도 인솔 옆면이 보일정도로 인솔이 신발위에 턱하니 얹혀진 모습이고, 이게 착화감에도 차이를 줍니다.
기존 574의 인솔은 아치서포트가 살짝 있는데, U574는 아치서포트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인솔이 발에 닿는 면적은 기존 574가 더 넓습니다.

 

뉴발란스의 새로운 574, U574모델은 기존 574의 짧아보이는 실루엣을 개선하기 위해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길이만 키우면 비율이 이상해지니 신발의 폭도 키웠습니다.

 

미드솔과 아웃솔이 두꺼워졌습니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U574의 무게가 기존 574보다 무거운편입니다.

 

기존 574는 신을 때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드는데, U574는 일반적인 스니커를 신는 느낌입니다.

 

U574는 기존 574를 신던 사이즈와 동일하게 또는 반업정도 크게 신으시면 불편함 없이 발에 잘 맞습니다.

 

반업을 말씀드린 이유는 U574를 신었을 때 제 오른발등이 살짝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른발등이 왼발등보다 높은편인데, U574를 신으면 오른발등에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기존 574를 신으면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는데 어쩌면 U574의 너무 두꺼운 인솔 때문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574의 인솔을 꺼내 바꾸면 답답한 느낌이 줄긴하는데 그래도 조금 불편한편입니다.

 

어쩌면 슬림한 쉐입을 위해 어퍼 디자인을 조금 좁게 바꾸면서 발등 공간이 부족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더 높아진 미드솔+아웃솔에 인솔의 피팅과 두께감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U574의 착화감이 기존 574보다 좋지 못하단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996에 사용되었던 duel density 미드솔은 앞쪽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뒤쪽이 상대적으로 단단합니다.

 

서있거나 걸을 때 발바닥 전체에 고른 반발력을 원하는 분들께는 이런 성향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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