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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기술력의 정수, 990V6 사이즈 추천, 언박싱 (M990GL6)

DMWriter 2023. 3.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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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의 990~1000번대 신발들은 뉴발란스의 역사와 기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들 입니다.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저렴한 인건비로 신발을 대량생산하는게 당연한 요즘에도

 

뉴발란스의 900~1000번대 모델들 중, 모델명이 M으로 시작되는 신발들은 미국과 영국에서 제조 공정의 70% 이상을 진행하고 이후  Made in U.S.A , Made in U.K.로 표기가 되어 판매가 됩니다.

 

이러한 제품들이  '메이드 라인'이라고 불리는 이유기도 합니다.

 

 

뉴발란스 공홈에도 메이드 라인은 따로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좌: 전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신었던 M992, 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신었던 M1500

 

메이드 라인은 인체공학적인 어퍼 설계와 높은 착화감의 미드솔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스티브 잡스나 빌 클린턴과 같은 유명인사들이 선택했던 신발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뉴발란스는 편하고 코디하기에 무난한 신발로 알려져 있고

 

992, 993 그리고 990V3모델이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이드 라인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요?

 

첫번째 모델은 1982년 등장한 990 (990V1)입니다.

 

가격 생각안하고 최고의 러닝화를 만들어보자라는 모토로 만들었던 첫번째 990은

 

1980년대 러닝 인기에 힘입어 다른 러닝화의 약 2배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기세로 팔려나갔습니다. 

 

 

최초의 990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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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시작 뉴발란스 990V1 언박싱, 사이즈 추천 (M990W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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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990V1이 등장하고 그 다음 모델이 991이거나 990v2겠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990V1 이후엔 1986년에 995, 1988년에 996, 1991년에 997, 1993년에 998, 1996년에 999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1998년이 되어서야 996~999 모델을 만들면서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담아 990V2모델을 출시하게 됩니다.

 

 

디자인적으로 변화가 있었던 990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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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990V2GY 기대도 안 한, 하자 있는 신발을 작은 사이즈로 비싸게 사버렸다!?!?

뉴발란스 990V2 드로우가 당첨됬다. 엔드클로딩에서 당첨됬다... ..............아차 싶었다... 사실 어짜피 당첨 안되는거니 재미로 하는거였지만... 되버리고 나니 덜컥 걱정이 앞섰다. 국내에서 2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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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1년에 991, 2006년에 992, 2008년 993이라는 걸출한 모델들이 출시시가 되었습니다.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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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실물이 더 낫다! 뉴발란스 M991TK 개봉기, 사이즈팁

지난 금요일 뉴발란스 코리아 공홈에서는 메이드 라인인 M991의 선착순 발매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모델 두 종류의 991 모델은 매쉬와 스웨이드, 가죽으로 이루어졌던 기존 991과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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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992 모델은 최초의 ABZORB-SBS 탑재 모델이었고,

 

 

993

 

993 모델은 최초의 ABZORB DTS 탑재 모델이었습니다.

 

2012년에 990 발매 30주념을 기념하며 990V3모델이 출시됩니다.

 

990V3

 

990V3모델은 990V2에 사용되었던 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채용되었으며, 뒤틀림을 방지하는 카본 쉥크가 처음 탑재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990V3에 사용되었던 카본 쉥크

 

 

990V4는 2016년에 발매되었습니다.

 

990V4

 

텅 부분에 Made in USA를 강조하기 위해 성조기를 크게 넣었고, 옆면의 N로고가 얇아졌으며 990v3에 들어갔던 카본 쉥크를 제거한 모델이었습니다.

 

 

2019년에는 990v5가 등장했습니다.

 

V4와 같이 얇은N 로고를 사용했고, 발목 하단에 TPU소재의 구조물이 발목을 잡아주도록 붙어 있었는데, 이 구조물로 인해 디자인적으로 호불호가 강했던 신발입니다.

 

990V5

 

 

그리고 2022년 990 모델의 발매 40주년을 맞아 990V6모델이 출시하게 됩니다.

 

990V6

 

990V6모델은 기존 990 모델들에 비하면 꽤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뉴발란스 퍼포먼스 러닝화 라인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던 퓨얼셀을 중창에 채용하였습니다.

후면을 보면 미드솔에 ENCAP이 함께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NCAP(Extended Cushioning and Support System)은 EVA(Ethylene Vinyl Acetate) 폼과 폴리우레탄 하우징을 조합하여 제작되는 뉴발란스의 중창 기술입니다.

 

EVA 폼은 발의 충격을 흡수하고, 폴리우레탄 하우징은 전반적인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이는 발의 안정성을 높이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 99X모델들부터 574, 1906모델들까지 아주 많이 채용되었던 뒷꿈치 모션 컨트롤 디바이스가 삭제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73, 990V2, 1906의 뒷꿈치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션 컨트롤 디바이스

 

대신에 990V6는 ENCAP을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폴리우레탄 소재가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특유의 뱀프를 가로지르는 두 줄의 색이 다른 가죽 라인은 여전합니다. 텅에는 990V6가 적혀있습니다.

 

여러 패널로 이루어진 어퍼는 뉴발란스 메이드라인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이렇게 여러 조각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착화감을 높여줍니다.

 

아웃솔에 퓨얼셀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게 퓨얼셀이라고 양각으로 적혀 있습니다. 엄지발가락 위치에 패턴이 다른게 인상적입니다.

 

 

퓨얼셀은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기반의 폼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반환과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발 밑의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움직임을 지원하여 발바닥의 불편함을 줄이고,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도합니다.

 

주로 뉴발란스 러닝화 중에서 높은 반발력과 효율성을 필요로 하는 모델에 사용되며 편안함과 뛰어난 반응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990V6모델은 해외에서는 이미 작년  말 출시가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2월 25일 뉴발란스 코리아를 통해  28만 9천원에 출시되었습니다.

 

주말이었기 때문에 발매전부터 대기를 타다가 엄청난 버벅거림을 뚫고 마일리지까지 써가며 구매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사이즈는 어떻게 할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지난번 990V2모델을 실착하면서 반업한 사이즈가 살짝 큰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사이즈인 275로 구매하였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72

 

이건 데자뷰?? 테디 산티스의 뉴발란스 M990TD2 개봉기, 사이즈 추천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스니커신에 가장 많은 변화는 리셀가의 폭발적인 상승과, 브랜드간 활발한 콜라보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니커 브랜드들은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의 외연확장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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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외 리뷰에서도 정사이즈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구매를 2월 25일에 하였는데, 배송 시작은 3월 2일 오전까지도 배송이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결제가 되었다가 재고 부족으로 결제가 도로 취소되는 사람들도 있었고,

 

뉴발란스 코리아에서도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특성상 주문 후에도 품절 안내가 될 수 있다하여서 마음을 졸였습니다.

 

공홈에 결제 취소를 당했다는 분의 문의 글

 

 

저는 3월 2일 오후에 배송 시작 안내 문자를 받았고..

 

실제 배송은 3월 6일이 지나도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사이 더 늦게 구입한 990V1은 이미 배송까지 완료가 되었었죠.

 

https://dmwriter.tistory.com/308

 

전설의 시작 뉴발란스 990V1 언박싱, 사이즈 추천 (M990WG1)

2021년 뉴발란스는 에임 레온 도르의 창립자 테디 산티스를 뉴발란스 메이드 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하였습니다. 이미 개성있는 의류를 판매하고, 뉴발란스와의 콜라보 모델들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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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월 7일이 되어서야 드디어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사이 결제가 취소될수도 있을꺼라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었는데 다행입니다.

 

열흘만에 도착했습니다.

 

 

박스에 이건 뭐지 ;; 피인가 ....  

 

 

 

사이즈는 275입니다.

 

저보다 먼저 990V6를 받아보신 분들의 후기에 따르면 신발의 내부 공간이 여유있는편이라 정사이즈를 추천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저는 발 실측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10 cm)과 발등이 높습니다. 특히 오른 발등이 왼 발등보다 더 높은 편입니다.

 

보통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습니다. 

 

조던1의 경우 원래 반업해서 280 mm를 신다가 로우 OG 다크 파우더 블루 때 조금 큰 느낌이 들어서 로우 OG 부두 모델부터 정사이즈인 275 mm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평소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2002: 280

1906: 280

878: 275 

574: 275 (너무 딱 맞아서 다시 구입하라면 280 구입할 듯)

RC1300 : 270 

530: 275 (좀 큰 느낌이어서 270 도 신을 수 있을 듯)

M991: 280

M990V2: 280 (살짝 큰 느낌)

M990V1: 275

 

나이키

줌 보메로 12: 270

에어 줌 페가수스36: 275 

에어조던1 하이: 280 

에어조던1 미드: 280

에어조던1 로우OG: 275

에어조던1 로우: 280

에어포스 1: 280

덩크 로우: 280

에어 모와브 :280

에어맥스1: 280

에어맥스2013: 280

ACG 로우케이트: 285

사카이 코르테즈: 280

메트콘8: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어센틱 에너하임: 275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척70: 275

 

리복

나노X: 275

 

자라: 270 (42)

 

첫인상은 크게 두가지 였습니다.

 

첫번째로 색상은 딱 제가 예상했던 뉴발란스의 그레이 컬러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두번째로 꽤 두툼한 미드솔이 눈에 들어옵니다.

 

회색의 여분끈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올이 조금 나가있네요 -_-;;; 

 

신발 가격을 생각하면 이런것도 조금 아쉽긴 합니다.

 

게런티 카드도 역시 들어있습니다.

 

 

990 40주념 기념의 V6, 일단 길쭉한 뱀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체가 메쉬 재질이고 토박스를 감싸는 부분은 돈피 스웨이드입니다. 만져보니 촉감은 990V1 모델이 더 부드럽습니다.

 

V6는 그냥 무난한 스웨이드입니다.

 

 

신발에 달려있는 종이에는 70% 이상 미국에서 제조되었다는걸 알리는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토박스 앞쪽에는 2002처럼 재귀반사 필름이 붙어 있습니다. 

 

 

옆면은 이번 990V6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실루엣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조각의 어퍼와 두툼한 미드솔이 개성있습니다.

 

사실 뒷꿈치쪽의 미드솔 부분이 너무 과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고나서 거울을 보니 사진에서처럼 미드솔의 움푹 파인 부분에 음영이 생겨서 생각보다 두껍게 보이지 않습니다.

 

 

퓨얼셀과 encap 기술이 들어간 미드솔은 V6모델이 갖는 가장 특징적인 부분일것입니다.

 

 

힐컵에는 MADE IN U.S.A가 떡하니 플라스틱 구조물로 박혀 있습니다.

 

그리고 뒷꿈치 아래로는 ENCAP이 들어가 있습니다.

 

 

발목 아래에는 990 레터링이 있습니다.

 

 

아웃솔은 전족부 물결 패턴이 인상적입니다. 

 

제품 이미지에서 봤던것처럼 엄지 발가락 부분이 따로 패턴 잡혀 있는데, 일상생활이나 러닝에서 어떤 기능적 잇점을 줄지 궁금합니다.

 

미드솔에 퓨얼셀이 사용되었음을 알려주고 있고

 

 

아웃솔은 뉴발란스의 내마모성 고무인 N-DURANCE가 사용되었습니다.

 

 

기본 신발끈은 하얀색이 제공되고, 슈레이스홀은 모두 7개 입니다. 세번째 슈레이스 홀만 색깔이 다른게 재밌습니다.

 

 

측면의 N로고 자체는 얇은편이지만 뒷면에 가죽을 덧대어서 넓어보이는 착시가 있습니다.

 

옆면 실루엣은 990특유의 매쉬 위로 여러 조각이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인솔은 특별할것 없는 검정색입니다.

 

 

삭라이너는 매쉬소재이고 뒷꿈치는 생각보다 얇았습니다. 

 

과연 뒷꿈치를 잘 잡아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텅은 매쉬 재질이고 전면에 990V6가 적혀있습니다. 슈레이스가 지나가는 곳이 따로 덧댐이 되어있습니다.

 

 

텅의 두께는 약간 도톰한편입니다.

 

 

슈레이스를 끼우고 신어봅니다.

 

 

첫인상에서 뱀프가 길어보였는데, 막상 신어보니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다른분들의 후기처럼 발 앞쪽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매쉬 재질이 부드럽고 탄력이 있기도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발볼 공간이 편안합니다.

 

 

엄지발가락 위치는 여기입니다.

 

사이즈감은 정사이즈를 신었을 때 딱 기분좋게 잘 맞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건 뒷꿈치의 착화감인데

 

상당히 기분좋은 쿠셔닝과 함께 매우 안정적으로 뒤꿈치를 잡아줍니다.

 

솔직히 요즘 신는 신발들중에서 뒷굼치를 잡아주는것으로 만족스러운 신발이 많이 없었는데 990V6는 대단히 좋은편입니다.

 

 

 

 

반면에 퓨얼셀의 쿠셔닝은 조금 더 경험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가볍고 탄력이 있다는것은 알겠는데 돈값을 하는지는 실사용을 해봐야 더 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뉴발란스의 990V6는 990V1출시 후 40주년을 기념해 탄생했습니다.
  • 퓨얼셀과 ENCAP이 중창에 사용되었고 그 결과 기대한만큼의 쿠션감을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 특히 ENCAP이 담당하고 있는 뒷꿈쪽의 쿠셔닝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뒷꿈치를 잡아주는 느낌도 아주 안정적입니다.
  • 사이즈는 정사이즈 추천드리며 토박스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 발등이 도톰한 텅 때문에 살짝 낮은 느낌이 드는데, 신으면서 금방 발에 적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 눈으로 봤을 때 두꺼워보였던 미드솔은 파인곳으로 음영이 생겨 실제 눈으로 보았을 땐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530, 1906, 2002, 990V1에 990V6까지, 올 여름에 신을 신발은 전부 뉴발란스가 되겠네요.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데, 이제 나이키 신발들은 슬슬 신발장에 정리해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후기1

 

  • 퓨얼셀의 쿠셔닝은 만족스러웠습니다.
  • 좋은 쿠셔닝인데 굳이 아쉬운점을 꼽자면, Abzorb-SBS와 비슷한 느낌이고 다른점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 신었을 때 발 안쪽 아치와 뒷꿈치를 지지해주고 잡아주는 느낌은 특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 엄지발가락 아래쪽에 강하게 힘을 주어 걸을 때에 아웃솔의 패턴 차이가 만들어내는 지지력도 나름 체감이 되었습니다.
  • 걸으면서 뒷꿈치에서 전족부로 발이 움직일 때 신발이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느낌도 훌륭해서 일체감이 높았습니다.
  • 눈으로 보았을 때는 신발이 전체적으로 두툼한 느낌이었는데, 막상 신고보니 일반적인 뉴발란스의 쉐입이었습니다.
  • 내부공간은 제법 여유로워서 마치 530을 신을 때와 느낌이 얼추 비슷합니다. 발볼이나 발등이 없는 분들이라면 반 다운을 해도 괜찮을 정도랄까요?
  • 현재로선 올해 구입한 신발 중 가장 높은 만족감을 줄 신발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뉴발란스의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신발이었습니다.

 

무난한 디자인, 모자람 없는 착화감, 여름까지 문제 없을 통기성까지..

 

올해 가장 많이 신게 될 신발 같습니다.

 

 

 

후기2

  • 더 장시간 신어본 결과 990V6의 퓨얼셀은 2002의 Abzorb-SBS보다 확실히 더 만족스러운 쿠셔닝을 제공했습니다.
  • 2002가 살짝 단단하면서도 탄력있는 쿠셔닝이라면 990V6는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합니다.
  • 아치, 뒷꿈치를 잡아주면서도 유연하게 구부러지다보니 다양한 상황에서 착화감이 높습니다.
  • 발 안쪽과 엄지발가락에 체중을 싣고 걸을 때의 지지력이나 접지력 또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살짝 낮은것처럼 느껴지던 발등도 계속 신다보니 편안하게 발에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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