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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넘치는 사이드 패널! 스파이더맨 조던1 하이:넥스트 챕터 (DV1748-601 ) 사이즈 팁

DMWriter 2023. 5. 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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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0일 나이키는 스파이더맨의 신작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Across the Spider-Verse에서 주인공 마일즈 모랄레스가 착용하고 나올 신발을 발매했습니다.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2023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과  조던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멀티 유니버스를 다루면서 최초의 흑인 스파이더맨이 등장했던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Into the Spide-Verse가 2018년 개봉했을 때도 동일한 방식으로 마일즈 모랄레스가 극중에 신고나올 신발로 나이키 조던1과 협업을 진행했었습니다.

Nike Jordan1: Origin Story, 2018

 

 

Spiderman: Into the Spide-Verse (2018)

 

Spiderman: Into the Spide-Verse (2018)

 

Spiderman: Into the Spide-Verse (2018)

 

 

 

 

2018년 출시된 조던1: 오리진 스토리 모델은 기본적인 조던1 시카고 컬러 모델에서 언듯보면 큰 변화가 없습니다.

 

파란색 인솔, 푸른빛이 도는 클리어 솔,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사용되는 원형 효과를 어퍼에 잔뜩 프린트 해놓은 제품이었습니다.

 

 

Nike Jordan1: Origin Story, 2018
Nike Jordan1: Origin Story, 2018

 

콜라보라고 하기엔 약간 무난한 느낌이 드는 신발이었다고 봅니다.

 

2019년엔 해프닝 같은 일도 있었는데요

 

바로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가 극중에 신고나왔던 조던 1: 하이퍼 크림슨 컬러 모델입니다.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사실 이 장면은 영화에서 아주 짧은 시간 비춰지고, 영화속에서 특별히 피터 파커의 신발을 조명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전세계 스니커 팬들은 그 찰나를 놓치지 않았었죠.

 

Jordan1 Hyper Crimson

 

 

 

2023년에 개봉할 스파이더맨: Across the Spider-Verse에서는 조금 더 과감한 디자인적 콜라보가 진행되었습니다.

 

 

 

 

Jordan1: Next Chapter

먼저 전작처럼 붉은 뱀프와 사이드 패널, 검정 스우시, 검정 슈레이스의 컨셉은 그대로 가져 갑니다.

 

하지만 사이드 패널을 보면 조각별로 재질과 색감이 다르고,상단 패널도 애니메이션적인 컬러와 패턴이 들어갔습니다.

 

검정 스우시가 페이턴트 가죽인게 눈에 들어옵니다.

발목 부분도 페이턴트 가죽이네요

 

인솔은 그냥 무난한 검정색입니다.

 

전작에선 푸른빛 도는 클리어 솔이었는데, 이번에는 붉은색 반투명? 솔 같아 보입니다.

 

사실 이정도까미나 봤을때는 드로우 참여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신발이 공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각종 소셜 미디어에 이 신발의 리뷰가 올라오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네 영상 썸네일에서 보는 것처럼 아웃솔이 그냥 솔이 아니라 야광솔이었던 것입니다!!!!

 

오 세상에 !!

 

물론 저런 아웃솔이 없었던건 아닙니다만 어두운곳에서 빛나는 아웃솔이 마치 애니메이션 효과처럼 느껴져서 이번 콜라보는 전작보다 훨씬 더 완성도가 높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좌: TNike Kyrie 3 Low, 우: SB Dunk low Mummy 

저 빛나는 아웃솔의 조던1을 신고 영화관에 가서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을 본다 생각해보세요 ㅋㅋ

 

 

무튼 이번에는 풀 패밀리 사이즈로 드로우가 진행되었고, 물량이 많다는 소문이 아니나 다를까, 어렵지 않게 나이키 공홈에서 드로우에 당첨되었습니다.

 

 

최근 조던1의 가격이 많이 상승되기도 했고,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과의 두번째 콜라보인 만큼 새로운 박스를 기대했지만, 일반적인 검정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인 275 mm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발 실측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10 cm)과 발등이 높습니다. 특히 오른 발등이 왼 발등보다 더 높은 편입니다.

 

보통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습니다. 

 

조던1의 경우 원래 반업해서 280 mm를 신다가 로우 OG 다크 파우더 블루 때 조금 큰 느낌이 들어서 로우 OG 부두 모델부터 정사이즈인 275 mm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평소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2002: 280

1906: 280

878: 275 

574: 275 (너무 딱 맞아서 다시 구입하라면 280 구입할 듯)

RC1300 : 270 

530: 275 (좀 큰 느낌이어서 270 도 신을 수 있을 듯)

M991: 280

M990V2: 280 (살짝 큰 느낌)

M990V1: 275

M990V6: 275

550: 280

 

나이키

줌 보메로5: 275

줌 보메로 12: 270

에어 줌 페가수스36: 275 

에어조던1 하이: 275, 280 

에어조던1 미드: 280

에어조던1 로우OG: 275

에어조던1 로우: 280

에어포스 1: 280

덩크 로우: 280

에어 모와브 :280

에어맥스1: 275, 280

에어맥스2013: 280

ACG 로우케이트: 285

사카이 코르테즈: 280

메트콘8: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어센틱 에너하임: 275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척70: 275

 

리복

나노X: 275

 

자라: 270 (42)

 

속지 또한 특별한 것 하나 없는 싸구려 속지입니다.

스파이더맨 캐릭터라도 그려져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 많은걸 기대했네요.

 

하지만 전체적인 색 배합은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얀 뱀프와 약간 오렌지 빛 도는 토가 특히 좋았습니다.

 

이번 넥스트 챕터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여러 재질과 색감으로 이루어진 사이드패널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가장 궁금했던 발목부분 에어조던 마크는...... 프린팅이었습니다.

 

아 좀 실망이네요 가격이 얼만데.

 

특히나 전작은 불박으로 로고가 들어갔었기 때문에 더 아쉬운 부분입니다.  

 

상단 패널이 두개로 쪼개지면서 스티치가 가로지르고, 컬러 프린팅이 들어갔기 때문에 에어 조던 로고를 프린팅으로만 해결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나이키라면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오렌지색이 살짝 도는 토박스는 매우 만족스럽고, 발등이 접히는쪽은 광택 없는 스웨이드입니다.

 

바깥쪽 신발끈을 잡아주는 부분은 페이턴트 가죽이고, 그 아래부분은 검정색이 들어간 가죽입니다.

 

검정 스우시도 페이턴트 가죽입니다. 뒷꿈치 쪽은 옆은 스웨이드, 뒤는 검정 얼룩 가죽입니다.

 

스우시 윗쪽에 작은 검정 부분도 페이턴트 가죽입니다.

 

여러 재질과 색감으로 이루어진 옆면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신발 안쪽은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슈레이스가 지나가는 부분과 그 아래의 소재가 바깥쪽과 뒤바꼈습니다.

 

이번에는 슈레이스홀이 검정 얼룩 가죽이고, 그 아래가 페이턴트 레더입니다.

 

 

텅은 연분홍색입니다. 

 

개인적으론 썩 좋아하지 않는 색상입니다.

 

발목을 감싸는 검정 가죽과 스우시에서 이어지는 검정선도 전부 페이턴트 레더입니다.

 

 

삭 라이너는 평범한 검정색입니다.

 

인솔도 평범합니다.

 

 텅은 도톰합니다. 

 

아웃솔은 윤기 도는 빨간색입니다. 마치 막대 사탕같은 재질입니다.

 

아웃솔 디테일은 전부 살아있습니다.

 

야광으로 빛나는걸 테스트해보려고 잠시 빛을 쬐고 어두운 곳에 가지고 가봤는데, 특별한 차이가 없습니다.

 

아마 꽤 긴 시간 빛에 노출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꼭 테스트해봐야겠네요. 

 

신발끈을 묶고, 신어봅니다.

 

검정끈이 끼워져있고, 추가끈은 없습니다.

 

엄지발가락 위치는 여깁니다.

 

정사이즈로 신어도 발볼, 발등의 느낌은 조던1 로우와 동일합니다.

 

앞 공간은 적당히 맞고, 발등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발볼은 딱 맞습니다.

 

사실 편하게 신을 땐 반업하고 끈을 꽉 묶는게 좋은데, 대신에 내리막길을 걸을 때 발이 앞쪽으로 꽤 쏠리고

 

신발을 신을 때마다 끈을 다시 꽉 조여줘야하는게 불편해서 이번에 처음으로 정사이즈 하이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로선 만족스러운 선택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조던1 하이 모델을 신는 분들이라면 안전하게 반업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발목 부분을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이 모델은 반업을 하더라도 로우 모델에 비해서 안정감이 높습니다.

 

다시봐도 신발끝쪽에 상큼한 붉은색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당장은 여름이니 잘 넣어두었다가, 날이 쌀쌀해질 때 꺼내신어야겠습니다.

 

 

이번 조던1 하이: 넥스트 챕터는 전체적으로 인기 있는  레드 + 화이트 + 블랙 컬러 조합에 다양한 재질과 패턴으로 개성을 살린 신발이라 생각합니다.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인기와 야광 아웃솔을 생각하면 꽤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23만 9천원이라는 가격임에도 일반 박스 + 1개의 슈레이스만 제공되고 인솔이나 신발 어디에도 스파이더맨 고유의 로고등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레드 컬러와 스타피쉬 컬러의 중간정도에 위치하는 토박스 색상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이 색으로 디자인된 신발이 하나 더 출시되었으면 좋겠네요.

 

 

추가

햇빛 아래에 두고 야광을 확인하기엔 어려워서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아웃솔에 가까이 가져가 봤습니다.

한 3초 정도 갔다 댔는데도 아웃솔이 노랗게 먼지처럼 색상이 변했습니다.

그 상태로 플래시를 이리저리 아웃솔 위로 움직였더니 어둠속에서 바로 빛나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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