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스위스
- 조던1 로우
- 덩크 로우
-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
- 뉴발란스
- 엔드클로딩 반품
- 리복 나노
- 기계식 키보드
- STOWA
- nexus4
- 나이키 메트콘
- 네스프레소
- 포르투갈
- 뉴발란스 327
- 크로아티아
- 암스테르담
- 뉴발란스 990V2
- 스토바
- 베오릿17
- 블루투스 스피커
- 네덜란드
- 헬스 그립
- 리스본
- 넥서스4
- 반스
- 나이키 챌린저 OG
- 에어팟 프로
- 뉴발란스 2002
- 헬스장 신발
- 나이키
- Today
- Total
Mist
홀리선 리즈너블 스토어 본문
https://youtu.be/hlfvEH9MLh8?si=mMOHsrJGaIyzbbY-
올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홀리선'에서 이월 상품과 B등급 제품, 또는 샘플로 나왔던 제품들을 마음껏 입어보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예약제 쇼룸 '리즈너블 스토어'를 시작했습니다.
홀리선 리즈너블 스토어는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금, 토, 일요일 100% 예약제로만 이루어집니다.
한 타임당 정해진 시간은 40분, 최대 3인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매번 방문할 때마다 걸려있는 상품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사이즈 및 제품은 해당 공간에 걸려있는 상품이 전부라는 것 (즉 원하는 사이즈, 제품이 없을 수 있음)
마지막으로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점
저는 일요일 첫번째 타임인 오후1시에 방문 했습니다.
15분 정도 일찍 도착 했는데, 매장 직원분이 아직 출근하지 않으셔서 근처 빵집에서 빵을 사왔습니다.
(홀리선은 주말 오후1시 오픈입니다)



직원분이 출근하신다음에 예약 사항을 보여드리고 홀리선 매장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리즈너블 스코어는 1층 홀리선 매장의 1/3 정도 되는 공간입니다.
2개의 의자와 전신 거울, 음악을 틀 수 있는 모니터가 있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어져 있습니다.
오른쪽에 작은 공간은 탈의 공간입니다.
리즈너블 스토어 제품에는 홀리선이 전개하고 있는 이월/B급/샘플 상품들과 모자와 같은 악세사리, 홀리선에서 매입한 컨버스까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즈너블 스토어의 안쪽 절반은 21~23시즌 정도로 보이는 이월 상품들로 구성됩니다.
코트류도 있어서 미리 겨울 옷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오른쪽에 작년 FW에 출시되자마자 구입했다가 애매해서 반품했던 베스트가 보입니다.
이번에도 여러번 입엇다 벗었다 하면서 고민했습니다.
테이블 위는 원래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는 제가 입어보고 싶은 옷가지들을 추려놓아 어지럽네요.

입구쪽 절반에는 이번 시즌 출시된 제품들의 B급/샘플 제품들이 주로 있습니다.
왼쪽에는 코브 데님라이크 루즈팬츠와 리버티 트러커 자켓, 스미스 워크 자켓이, 오른쪽에는 로렌스 티셔츠 위주로 있습니다.
전면에 정가의 반값인 Forshey Collar Cardigan이 보입니다.
저 가디건은 입장하자마자 사고 싶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저랑 안어울려서 눈물을 머금고 내려 놓았습니다.

날씨가 더운날이어서 직원분께서 음료수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허겁지겁 마셨습니다.

에어컨 틀고, 음악 틀고 편안하게 옷을 입어 봅니다.
처음에 4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지 않나 싶었는데, 막상 옷을 입어보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반값인 Baker Stretch Half Pants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사이즈가 라지라 포기했습니다.
미디엄이 있었으면 구매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까지도 구매를 고민했던 리버티 트러커 자켓도 있었습니다.
라지 사이즈만 있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라지 사이즈는 조금 큰 느낌이더군요.
나중에 1층에서 미디움을 입어보니 미디움이 더 잘 맞았습니다.

입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었던 Corrigin Belted Wide Denim Pants Light Blue
라지 사이즈였는데 편하게 딱 잘 맞았습니다.
딱 한벌 걸려있는데다, 가격도 정가의 절반수준이라 이건 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상의는 처음 나왔을 때 바로 품절되었던 로렌스 티셔츠 브릭스 컬러입니다. 라지, 미디움이 다 있었는데 의외로 미디움이 잘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을 찍으면서 여유있게 보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이 많아서 이걸 다 사야하나, 아니면 뭘 포기해야하나 고민을 하면서 입고 벗고를 계속 하다보니 이 다음부터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일단
리즈너블 스토어에 있던 제품 중 제가 마지막까지 구매를 고민했던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Corrigin Belted Wide Denim Pants Light Blue (L)
Rivera Crease Back Bomber Jacket Black (M)
Blueborn Wide Tapered Color Denim Pants Brown (M)
Baker Stretch Half Pants (L)
Sumerset Short Pique Pullover Shirt White (M)
Lawrence Short Sleeve T-shirt Brick (M)
Lawrence Short Sleeve T-shirt White (M)
Forshey Collar Cardigan (L)
그리고 그 고민 끝에 구입한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Corrigin Belted Wide Denim Pants Light Blue (L)
원픽이었습니다.
데님이 굉장히 부드럽고 전면에 턱이 잡혀 있는 벨티드 데님입니다.
입자마자 이건 무조건 구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유있고 편하게 떨어지는 루즈핏 데님입니다. 여름에는 몰라도 가을부터 너무 잘 입을 것 같았습니다.
뭐가 문제가 있는 제품인지 모르겠고, 데임이야 뭐 원래 험하게 입어도 되니 크게 걱정할 것도 없었습니다.
절반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Rivera Crease Back Bomber Jacket Black (M)
와 이게 있어? 하고 놀랐습니다.
팔 뒷면과 후면 아래쪽이 자글자글한 주름이 포인트가 되는 크리즈 원단을 사용한 봄버 재킷입니다.
목과 손목의 시보리가 매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ㅁ무게가 보기보다 가벼워서 아무때나 편하게 걸치기 좋은 봄버 자켓으로 입자마자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지난번 홀리선 매장을 방문 했을 때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웠는데, 흠집이 있는 B등급 제품으로 절반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328
홀리선의 시그니처, 24SS 홀리선 브리즈 자켓과 에이콘 후디 베스트
제가 국내 옷 브랜드 중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매년 룩북을 챙겨보는 브랜드 중 하나는 '도큐먼트'입니다. 도큐먼트의 티셔츠와 셔츠, 스웻셔츠는 색상별로 구매해서 매해 여름 겨울에 너무
dmwriter.tistory.com


Lawrence Short Sleeve T-shirt White (M)
마지막으로 로렌스 티셔츠입니다.
바지 하나 아우터 하나만 사자니 뭔가 짝이 안맞아서 상의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브릭 컬러 로렌스 티셔츠를 구매할까, 서머셋 반팔 폴로를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여름이 거의 지나가고 있고, 그냥 기본으로 안에 받쳐 입자 해서 흰색으로 구매했습니다.
포켓에 홀리선 로고 및 붉은색 실로 바텍 처리 되어 있습니다.
하단 트임에도 붉은 바텍이 포인트입니다.
가격은 제품별로 약간 차이가 있었는데, 이것 역시 절반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어떤 티셔츠는 올이 나가있거나 해서 수정 스티커가 붙어 있는 제품도 있었는데, 제가 구입한 이 티셔츠는 뭐가 문제인지 봐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홀리선 리즈너블 스토어는 예상을 깨고 매우 재미있고 즐거운 공간이었습니다.
직원분의 응대도 매우 친절하셨고 프로페셔널했습니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시원한 공간에서 마음껏 제품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며 대부분의 제품 가격들이 할인률이 높았기 때문에 구매 의욕을 참느라 고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걸려있는 제품들이 조금씩 바뀐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Review 들 > Pl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연히 웨스 앤더슨2, 한국사람들이 딱 좋아할만한 전시 (3) | 2024.11.18 |
---|---|
티켓 한 장으로 세가지 관람을? 석파정 서울미술관 (2) | 2024.10.03 |
마이아트 뮤지엄,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주차장 팁 (0) | 2024.08.05 |
마이아트 뮤지엄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전시 (2) | 2023.12.19 |
신발 좋아하는 사람 다 모여라, 스니커즈 언박스드 (2) | 2023.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