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일본 도쿄 여행기 5

도쿄 여행기 5. 잇푸도 라멘, 도쿄 타워, 시바 공원, 하네다 공항, 츠루통탄 우동

오늘은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다. 저녁 비행기이기 때문에 그래도 오전~ 점심때까지는 충분히 시간이 있엇다. 아침은 어제 블루보틀을 찾아가는 길에 로손에서 산 메론 모양 빵과 롤케잌 이 빵은 맛이 별로 였다. 하지만 이 빵은 한 입 먹는 순간 깜짝 놀랐다. 아주 보드랍다. 원래 두 개 정도만 먹고 남기려 했는데 정신 없이 허겁지겁 먹어버렸다. 여행기간동안 내 피로를 잘 풀어준 이 방과도 이제 안녕 동네에 있는 슈퍼마켓이다. 우리 일행들의 저녁 모임을 책임져줬다. 이제 이 도쿄 메트로 패스도 오늘이 마지막 일단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다. 일본에 와서 라멘을 한 번만 먹으면 안되지 첫 날에는 조개 국물 라멘을 먹었으니 마지막 날에는 돼지 국물 라멘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점심은 유명 ..

도쿄 여행기 4. 롯폰기 블루보틀, 21_21 디자인 사이트, 도쿄신국립미술관, 오모테산도, 마이센 돈카츠, 카페 키츠네, 하라주쿠, 신주쿠, 모토무라 규카츠

아침 일찍 롯폰기로 다시 왔다. 모닝커피는 블루보틀 롯폰기점에서.. 매장 안은 대단히 한가했다.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앞에서 드립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켠에는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저번에는 머그로 마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종이컵에 달라 했다. MiiR와 콜라보해서 만든 트래블 머그컵/커뮤터 머그컵이다. 가격이 어처구니도 없게 비싸다... 하지만 이때는 뭐에 씌였는지.. 너무 이뻐보여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신주쿠점에서 드래블 머그컵을 구입했었다 ㅋㅋ 이 날은 바쁘게 돌아다녀야 하는 날 가장 먼저 갈 곳은 21_21 디자인 사이트 저 멀리 보이는 이상한 모습의 건물이 21_21 디자인 사이트다. 이 건물 역시 안도 타다오가 만든 건축물.. 입장 티겟이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스티커를 준다.관람하는 동안..

도쿄 여행기 3. 우에노 공원, 국립 어린이 도서관, 흑당커피, 블루보틀, 오다이바, 쿠아 아이나 햄버거, WTC

이 나라는 왜 아침에 일찍 문 여는 카페가 없는가..;; 숙소 근처에 마침 도토루 커피가 문을 열어서 찾아갔다. 합리적인 가격에 생각보다 훌륭한 퀄리티 일본 여행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먹는 것에 대해 돈이 아깝지 않다는거다. 싸면 싼대로 기본 이상의 퀄리티를 비싸면 비싼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학회장에 들렀다. 오늘은 날이 정말 좋다. 저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학회;; 오늘은 100% 나 혼자 다니는 날..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점심을 먹고 우에노역으로 향한다. 72시간짜리 도쿄 메트로 패스를 구입한다. 도쿄 메트로만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여행자만 구매 가능하다. 국내에서 미리 예약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우에노역은 JR과 도쿄 메트로가 만나는 역인데 도쿄..

도쿄 여행기 2. 아사쿠사 센소지, 롯폰기 힐즈, 모리 미술관

두째날이 밝았다. 단체로 움직이는 일정이 있는 날이다. 이번 일정의 에어비앤비 숙소의 모습 2, 3층을 통으로 다 빌렸다. 도미토리 형식으로 작은 방들이 모여 있다. 역시 온돌이 안들어오는 일본의 겨울은 생소하다. 다행히 온풍기가 방마다 설치되어 있었다. 출발!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아사쿠사 역 근처에 있는 센소지(淺草寺)다. 그래도 일본에 왔는데 한 번은 신사에 가보자 해서 찾아간 곳인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위치는 아사쿠사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이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센소지의 가장 유명한건 바로 이 가미나리몬 우리나라 사찰의 천왕문처럼 사천왕처럼 보이는 두명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액운을 막고 귀신을 쫒는다고 한다. 가미나리몬을 지키는건 번개의 신과 바람의 신이다. 사람들이 모두 사진을 찍..

도쿄 여행기 1. Clam Ramen, 긴자 애플, 긴자 닛산 Crossing, 키르훼봉, 오다이바

서울에서 도쿄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김포 공항 -> 하네다 공항편을 이용하는 것이다. 국제선 하면 인천 공항을 생각하겠지만 김포 공항에도 아직 꽤 많은 국제선이 남아 있다. 도쿄 근처에는 하네다, 나리타 두 공항이 있는데 인천 공항은 나리타로 김포 공항은 하네다로 가는 항공편이 많다. 인천에서 가니까 나리타 공항이 크고 하네다가 작은거 아닐까? 할 수도 있는데 반대다 하네다가 훨씬 크다. 그리고 도쿄 도심과도 하네다가 가깝다. 도쿄는 무조건 하네다 in/out이 진리. 하네다 입국장을 나와서 앞으로 쭉 가다 왼쪽을 보면 모노레일 티켓 판매하는 곳에 여러 자판기가 있다. 이날은 운이 좋게도 한국 말을 하는 분이 나와계셨다. 자판기에서 이번 여행동안 사용할 스이카 카드를 샀다. 일본 지하철/전철은 국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