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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그립, 'Gobelt' 사용기

DMWriter 2021. 3. 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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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고 있는 갤럭시 20 플러스의 가장 큰 단점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바로 '무게'입니다.

 

180 g이 넘는 무게는 아무리 적응하려 해도 적응할 수 없는 부분이고, 매일 들고다니는 핸드폰의 사용감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하는데도 굉장한 제약이 있었고

 

결국 얇고 가볍고 튼튼한 케이스 딱 하나만 주구장창 사용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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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은 최고의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 피타카 에어 PITAKA Air

드디어 찾았습니다. 이제 정착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슈피겐의 씬핏을 꽤 잘 쓰고 있긴 했지만, 최고의 단점은 바로 '무게'였습니다. 그립감이 좋고 두껍지 않아 쓰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20.5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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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PITAKA Air 케이스의 배신 그리고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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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AKA 케이스는 분명 최고의 케이스임에는 틀림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핸드폰의 무거움이 사라지는것은 아닙니다.

 

지난 4개월동안 끊임 없이 이 부분에 대한 해결이 없을까 고민 했었고 결국 그 고민을  핸드폰 그립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많이들 사용하시는 '그립톡'류는 무선 충전을 하기 힘드니 모두 제외하고

 

스트랩은 PIKATA케이스의 완벽한 밀착감을 생각하면 썩 좋은 판단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스트랩은 이전폰에서 한 번 사용해봤는데 사용할수록 때가 타고 늘어나는게 영...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대안으로 생각한것은 바로 GoBelt라는 핸드폰그립입니다.

 

이미 킥스타터에 펀딩 되어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었던 제품입니다.

www.kickstarter.com/projects/daistes/gobelt-1-mm-phone-grip

무게가 1 g으로 가볍고

1 mm로 얇고 덕분에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무선충전도 방해되지 않습니다.

 

 

심플한 사용감에

옆으로 꺽어서 스탠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제품은

 

국내 펀딩기업 '와디즈'에서 올해 초 펀딩이 한 번 진행되었습니다.

 

중국 제품 떼와서 신제품인양 속여 파는 행위를 하도 많이 파는 바람에 '믿르는 디즈'가 된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와디즈 펀딩을 쳐다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정작 펀딩을 할 때는 제품을 구매할 생각도 없었지만

 

막상 지금에 와서 Gobelt제품을 구입하려고 하니..

 

 

와디즈 펀딩 내용중에 펀딩기간 중 한국 배송 불가라는 공지가 보였습니다.

 

즉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기간중에는 한국에 판매를 안하겠다고 국내 업체와 계약을 한겁니다.

 

이미 펀딩은 끝났고 국내에 제품이 배송이 되었지만,

 

지금도 Gobelt홈페이지(shop.daistes.de/)에 가서 배송지로 대한민국을 선택하면

 

한국으로는 제품을 보내줄 수 없다고 합니다... =_=

 

그렇다고 뭐 어려울게 있겠습니까?

 

아마존에 검색을 하면 종종 Gobelt 제품이 올라옵니다 ㅋㅋㅋ

 

저는 그냥 아마존에서 구입을 했고 1주일이 안되서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아주 얇은 패키지로 도착합니다. 독일 제품이라 독일어가 같이 적혀 있습니다.
포장은 꼼꼼히 되어있는데 중간에 끼워진 부분을 찢지 않으면 펼쳐지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가죽과 패브릭과 텍스쳐가 있는 표면에는 붙이지 말라고도 써있네요.

 

 

안에는 제품을 붙일 표면을 닦을 패브릭과, 잘 안붙는 부위에 부착을 돕기 위한 필름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Goblet제품은 가이드 스티커와 함께 들어있습니다. 추천하는 위치는 아래에서부터 1 cm 네요

PITAKA 폰 케이스는 엄밀히 말하면 패브릭(?)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보조 필름을 부착하고 붙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폰 케이스에 보조 필름을 붙이는 과정에서 먼지와 지문과 에어의 난입으로 .....필름은 뗴어내버리고

 

그냥 Gobelt만 케이스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사용자마다 붙이는 위치는 다르지만 저는 제조사가 권장하는 1 cm지점에 붙였습니다. 가이드 스티커를 케이스 가장 아래 맞춘 높이입니다.

잘 보면 케이스 뒤에 보조 필름을 붙였다가 뗀 흔적이 보이네요 ㅋㅋ

 

제품 자체에 접착력은 매우 좋아서 붙이자마자 사용할 수 있을 수준입니다.

 

 

고리는 이렇게 끝 부분을 꾸욱 하고 밀면 올라옵니다.

홍보 영상처럼 손끝으로 툭! 하고 올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_- 그렇게는 안됩니다.

손톱이 긴 분들은 손톱 끝으로 가능할것 같기도 합니다.

 

손가락에 끼우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구멍이 꽤 넓기 때문에 손가락 두개까지도 문제 없습니다.
왜 제조사가 아래에서 1 cm지점을 추천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 고리 위치면 자연스럽게 엄지 손가락이 문자판 위치에 옵니다.

 

고리를 옆으로 밀면 이렇게 제품을 세울 수 있는 스탠드가 되지만..

밑에서부터 1 cm지점이면 저렇게 스탠드를 만들어도 폰 무게 때문에 뒤로 그대로 넘어갑니다.

 

 

Gobelt를 폰에 붙이고 한동안 사용해본 장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장점

1. 폰 무게에 영향이 없을 정도의 가벼움

2. 걸리적 거리지 않고, 무선 충전에 방해 안되는 두께

3. 생각보다 재질의 마감이 좋아 날카롭거나 한 부분이 없고 핸드폰의 무게 분산이 잘 되어 편안하고 안정감을 줌

 

제가 기대한 장점들이 그대로 구현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단점들도 발견되었는데요

 

단점

1. 한 손가락으로 고리를 만들기 어려움

전 이거 안될거 같습니다.

아니 움짤처럼 될꺼라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결국엔 손으로 고리를 잡아 올리던가, 아니면 엄지 손톱으로 꾸욱 밀어 올리게 됩니다 ;;

계속 사용하다보면 저렇게 길들여질지는 모르겠네요.

 

 

2.  고리를 오래만들고 있으면 볼록해짐

한 시간 정도 사용하고 다시 고리를 원래대로 하니 이렇게 붕 떠있습니다...

뭐 이 상태로도 무선 충전에는 전혀 영향이 없긴 한데.. 조금 거슬리네요

근데 또 저 상태가 다시 고리를 만들기에는 편한 상태입니다 ㅋ

 

3. 제조사 권장 위치 (아래에서 1 cm)에 설치하면 스탠드로는 사용 불가

갤럭시 S20플러스가 무거워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스탠드로 사용하실 분들은 핸드폰 중심부에 설치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래도 꽤 만족스러운 핸드폰 그립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무선충전이 가능하면서도 얇고 가벼운 핸드폰 그립을 찾는 분들께는 강력 추천!

 

 

 

 

그렇게 5개월 사용 후, 반전이 일어나는데 -_-;

https://dmwriter.tistory.com/226

 

예쁜게 모든걸 용서하는 케이스티파이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

제가 추천하는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는 바로 PITAKA의 Air케이스입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10 드디어 찾은 최고의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 피타카 에어 PITAKA Air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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