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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게 모든걸 용서하는 케이스티파이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

DMWriter 2021. 8. 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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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하는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는 바로 PITAKA의  Air케이스입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10

 

드디어 찾은 최고의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 피타카 에어 PITAKA Air

드디어 찾았습니다. 이제 정착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슈피겐의 씬핏을 꽤 잘 쓰고 있긴 했지만, 최고의 단점은 바로 '무게'였습니다. 그립감이 좋고 두껍지 않아 쓰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20.5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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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고 9개월간 정말 메인 케이스로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오래 사용하다보니 피타카 케이스에도 단점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바로 얇은 두께로 인한 그립감이었습니다...

 

게임을 하거나 웹서핑을 할 때 너무 얇다 보니 손으로 쥘 때 느낌이 오히려 불안하고

 

손으로 쥐질 못하니 그냥 손가락 위에 올려놓고 쓰게 되는게 이제는 적응 했지만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평소 폰을 쥐고 다니다보면 얇으면서도 곡률이 있는 갤럭시 S20플러스의 옆면이 손바닥 안에서 꽤나 불안하게 잡힙니다.
액정보다도 아래로 내려와 있기 때문에 폰 옆쪽을 잡고 웹서핑등을 하면 터치 간섭이 생겨 무조건 손가락으로 폰 아래를 받치던가 해야합니다.

그래서 한동안은PITAKA 케이스의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GoBelt를 폰 뒤에 달아서 사용했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15

 

핸드폰 그립, 'Gobelt' 사용기

제가 쓰고 있는 갤럭시 20 플러스의 가장 큰 단점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바로 '무게'입니다. 180 g이 넘는 무게는 아무리 적응하려 해도 적응할 수 없는 부분이고, 매일 들고다니는 핸드폰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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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5개월 정도 사용하고 나니..

5개월간의 사용흔적이 가득한 Gobelt
손가락 걸이대 아래쪽을 지지해주던 부분의 접착력이 떨어져서 분리됩니다.

 

손가락을 넣던 구멍은 점점 늘어나서 이제 손가락 두개도 쉽게 들어가고

 

무엇보다 아래쪽에 접착부분이 떨어져서 손가락만 걸고 다니다 저 부분이 분리되면서 폰을 떨어트릴 뻔 한 일이 생기면서... Gobelt에 대한 신뢰감을 잃었습니다.

 

케이스 재질도 실리콘 재질 케이스에 비해서는 조금 더 미끄러운 느낌이라 손에 쥐고 있을 때 조금만더 그립감이 좋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몇일간 갤럭시 S20플러스를 살 때 기본으로 주는 실리콘 케이스를 끼우고 다녔었습니다.

 

무게도 무거워지고 두께도 두꺼워졌는데

 

의외로 실리콘 자체의 특성 때문에 조금 더 손에 안정적으로 달라붙고

 

두껍다 보니 액정 양옆으로 공간이 생겨 터치 간섭도 줄고, 손에 쥐었을 때 조금 더 손에 차는 느낌이 나쁘지 않은겁니다.

 

얇고 가볍고 정말 신뢰감 가는 케이스지만 한편으로는 단조롭고 칙칙한 PIKATA Air를 잠시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운동도 열심히 했으니..

 

잠시 무거운 케이스를 들고 다녀도 괜찮을꺼야, 라는 생각과 함께요

 

 

바로 케이스티파이 홈페이지로 달려가 전부터 눈여겨보던 Airline tags 케이스들을 둘러봤습니다.

 

 

코로나로 해외로 나가기 힘들어진 지금

 

여행에 대한 욕구를 이렇게라도 풀어야겠다는 자기합리와화 함께... 결제 버튼을 누릅니다..ㅋ

 

 

배송에는 1주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늘 그렇듯 에어캡 코팅이 되어있는 포장지로 배송되었습니다. 사진엔 잘 안보이네요.

 

케이스를 열어보니 정갈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저 하얀 종이 안에는
케이스 결합 전, 잘 닦고 결합하라고 클리닝 용지를 넉넉하게 6장을 넣어주었습니다.
그 밑에는 그냥 홍보 전단 같은 종이 두 장..
케이스는 따로 종이 봉투 안에 들어있습니다.
쨔잔

 

뒷면도 정말 스티커가 붙어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뾰족하게 절개된 디테일이 좋네요. 

 

테두리는 하얗게 범퍼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티파이에는 정말 여러종류의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갤럭시 제품은 검정 임팩트 범퍼 케이스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위아래 모두 막혀 있는 타입이고, 충전단자 부분은 넓게 뚫려있어 여러 충전 케이블들과 호환이 좋습니다. 
볼륨, 전원 버튼 부분은 누를 때 구분감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과거 갤럭시 제품은 케이블 테두리에 케이스티파이 글씨가 없었는데 이제는 있군요.
보호 필름이 있으니 벗기고 사용하는걸 잊지 마세요!

 

측면에는 재활용 재료가 50% 들어가있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케이스 자체가 검정색이기 때문에 액정과의 경계가 크게 티가 나지 않습니다.

 

케이스가 액정보다 올라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떨어트렸을 때 어느정도 파손을 막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보랏빛이 포인트가 되는군요
무겁지만 정말 이쁜게 모든걸 다 용서합니다.. 하..

 

케이스를 바꾸자마자

 

무게가 무거워진게 확 느껴집니다.

 

평소처럼 손가락 위에 핸드폰을 올려놓고 쓰려니 손가락이 저릴 지경입니다.

 

더 굵고 넓어졌으니 손가락에 올려놓지 않고 그냥 폰을 잡고 쓰면 금새 적응합니다.

 

뒷면은 플라스틱이고, 옆면은 실리콘인지 우레탄인지 모를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재질인데 

 

그립감에 도움을 줄 정도로 적당히 마찰력을 생성해서 손에 잘 달라붙에 해줍니다.

 

가볍고 얇은 케이스를 찾으신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성있고 독특하면서도 이쁜 케이스를 찾으신다면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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