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들/Things

2020년 올해의 구매 TOP 12

DMWriter 2020. 12. 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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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전세계가 신음하고, 우리 삶의 패턴도 참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2020년을 떠나보내면서 올 한해동안 구매했던 물건 중 기억에 남는 12가지를 뽑았습니다.

 

선정 기준은 Best일수도 있고, Worst일수도 있고 그게 아닌 다른 의미일수도 있습니다. ㅎㅎ

 

구매 이후의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아, 그리고 아래 순서는 순위가 아님을 미리 알립니다.

 

1. 다슈 샴푸 브러쉬 (8/10)

- 2020년 첫 구매

 

 

2020년의 첫 구매는 다슈의 샴푸 브러쉬였습니다.

 

매일 헤어 왁스, 포마드를 바르는 머리다보니 당연히 머리도 감는데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자꾸 두피 특히 뒷머리에서 목 뒷덜미로 이어지는 부분에 피부 간지러움이나 염증 생기는 문제 때문에 혹시 샴푸가 제대로 헹궈지지 않아서인가? 또는 두피에 샴푸가 남아있거나 이물질이 남는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손끝으로 조물조물 하는것보다는 확실히 머리 세정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만, 조금은 더 부드러웠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구매 이후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점으로 실제로 샴푸 브러쉬를 사용한 다음부터는 두피나 목덜미 피부 트러블이 체감이 될 정도로 줄었습니다!

 

 

2. 샤오미 워터픽 (9/10)

- 치아 건강을 위해

2020년 3월에는 샤오미 워터픽을 구매하였습니다.

 

치아 건강을 위해서 구매했고 지금까지도 아주 잘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충분해서 한 번 충전하면 꽤 자주 사용할 수 있지만 물통 용량이 조금 작아서 딱 입 한번을 세정하면 물이 다 떨어집니다.

 

크기도 꽤 작은편이고 무게도 가벼워서 여행용으로 가지도 다닐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 최강, 샤오미 2020 워터픽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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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뱅 앤 올룹슨 베오릿 17, Bang&Olufsen Beolit 17 (8/10) 

- 나도 집에서 분위기 있게 음악 듣고 싶어서

2020년 4월에는  뱅 앤 올룹슨의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릿 17을 구입하였습니다.

 

휴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거치용으로 사용하려고 구입하였습니다.

 

음질은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야외에서 사용하는것을 염두해서인지 저음이 강한편이고, 컴퓨터에 연결해서 메인 스피커로 사용해볼까...도 했지만 전원이 연결되어있음에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 때문에 음악 감상용으로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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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릿17을 구입하고 2주 정도가 지났습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186 B&O Beolit17 Stardust 뱅 앤 올룹슨 베오릿17 스타더스트 개봉기 tm 베오릿17은 기본적으로 야외에서 들는걸 목적으로 한 블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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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오폴드 FC980M PD 저소음 적축  기계식 키보드 (10/10)

- 좋은 키보드를 쓰면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

 

일터의 키보드를 바꿔야 해서 처음으로 구입해본 체리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입니다.

 

굉장히 독특한 배열을 가지고 있는데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숫자 키패드까지 모두 들어가 있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초창기에는 키들이 살짝 적응 안되었지만 지금은 숫자키들도 안보고 잘 누르게 되었습니다.

 

 

 

레오폴드 FC980M PD 저소음 적축 기계식 키보드 개봉기(애쉬 옐로우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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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레오폴드 FC660M 적축 기계식 키보드  (1/10)

-먼저 사본 레오폴드 키보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FC980M때문에  레오폴드 키보드에 대한 인식이 너무 좋아서 집에서 쓰려고 구입한 키보드입니다.

 

집에서 쓸꺼니 굳이 저소음 적축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적축 모델을 구입했는데 손끝이 너무 울려서 제대로 사용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중고나라에 팔려고 내놨는데도 팔리지 않아 악성재고가 된 상태로 집 창고에 쳐박혀 있습니다.

 

 

 

레오폴드 FC660M PD적축 기계식 키보드 개봉기 (화이트 그레이 컬러)

아 정말 미친것 같습니다.. 2주도 안되서 키보드를 두 개나 구입하게 될 줄이야..ㅋㅋㅋ 먼저 구입했던 FC980M의 만족도가 정말로 높았기 때문에 레오폴드의 다른 키보드도 갖고 싶다는 생각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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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헬스장 PT 양도권 (10/10)

올해 가장 잘한 일을 한 가지만 뽑으라면 저는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도 떨어지고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밖으로 나가기도 힘들어지는 바람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인생 처음으로 헬스장 문들 두드렸는데, 이제는 헬스장에 안가면 몸이 불안한 삶을 살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트레이너랑 잘 맞지 않아서 고생했는데, 트레이너가 바뀐 다음부터는 정말 즐겁게 자극받으며 운동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PT 30회만 하고 개인운동을 하려 했지만, 지금 트레이너분이 너무 좋고, 운동을 하다보니 체형과 자세가 교정되고 체중감량 효과도 있어 중간중간 나오는 양도권을 구매하면서주 1회씩 PT를 받았습니다.

 

양도권 가격이 기존 PT를 구매하는것보다 훨씬 저렴한편이기 때문에 더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비록 코로나 19로 헬스장이 문을 닫았지만, 코로나가 찾아들면 다시 헬스장에 가서 땀 흘릴 날을 기대하면서 집에서 홈트를 하고 있는데, 헬린이어서 그런지 홈트로는 제대로 자극을 주기 힘드네요..ㅠㅠ

 

 7. EVA 폼롤러 (10/10)

- 근육통에 너무 시달려서

 

헬스장을 다닌지 얼마 안되었을 때 가장 먼저 구입한 헬스 용품 중 하나입니다.

 

마사지건이 좀 이상해진 다음부터는 제 스트래칭 도우미 1순위입니다.

 

좀 찌뿌둥하다, 뻐근하다 싶으면 일단 폼롤러부터 끌어안고 봅니다.

 

주변 사람들과 스트레칭 이야기하다보면 폼롤러 하나정도는 꼭 사라고 권합니다 ㅋㅋ

 

8. 샤오미 마사지건 3세대, Meavon 마사지건 (5/10)

- 근육통에 너무 시달려서2

헬스장을 다니게 되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마사지 능력이 매우 마음에 들어서 거의 매일같이 썼는데,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탈착하는 마사지 헤드 부분이 느슨해지면서 소음도 조금 생기고 마사지 효과가 감소하더군요.

 

막 덜컹거릴정도로 느슨해지는건 아닌데, 손으로 잡아 당겨보면 처음 구매했을 때처럼 완전 빡빡하게 고정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탈착 부분이 느슨해지다보니 마사지를 할 때마다 헤드 결합부위에 마찰열이 발생해 상당히 뜨거워 지는 것을 확인한 다음부터는 겁나서 장시간 쓸 수 없겠더군요.

 

또한 마사지 해주는 힘은 조금 줄어든 것 같고 소음은 늘어난 것 같습니다. 모터 내구성이 좋지 못한거 같습니다..

 

정말 마사지가 필요할 때는 가장 사용하지 않은 마사지 헤드를 찾아서 쓰던가 그냥 폼롤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마사지건 3세대, Meavon 마사지건

요즘 계속 운동을 하다보니 여기저기 근육이 뭉쳐있곤 합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스트레칭을 해주는걸로 풀다가, 그 다음에는 폼롤러를 구입해서 풀어주었고 폼롤러가 아쉬워질때쯤 마사지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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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로 투 히어로 헬스그립 (10/10)

- 헬스장 필수품!

 

올해 가장 잘 구입한 운동용품입니다.

 

PT 트레이너님의 추천으로 구입했는데 손에 굳은살이 잡히거나 손이 아파서 운동 못하는 현상이 줄어들고

 

무엇보다 운동 효율이 상당히 높아져서 이제는 운동갈 때 꼭 챙기는 없어선 안될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제로 투 히어로 그립 사용기, 사이즈 선택법, 분리형 일체형 차이

얼마전에 헬스장 트레이너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새 트레이너님이랑 죽이 잘 맞아서 정말 즐겁게 운동을 하다보니 새로 알게 되는 것도 많고 의욕도 팍팍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ㅎ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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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버버리 빈티지 체크 패널 코튼 후드 톱 (9/10)

- 심플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후드

국내 매장엔 재고가 없어서 공홈에서 직접 주문한 버버리 후드 집업입니다.

 

간절기에 입을 용도로 구매했고, 심플한 디자인에 팔과 후드 부분만 체크 울 재질입니다.

 

봄/가을에 어떤걸 입고 걸치던 매치가 잘 되고, 체크 부분이 포인트가 되서 심심하지 않습니다.

 

모자 부분이 흐느적 거리지 않고 모양이 잘 잡혀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톰 브라운 후디는 구입후에 아.. 이 가격에 이런 품질은 멋은 있지만 조~금 아쉬운데.. 였는데

 

버버리는 디테일적으로도 마음에 들고 품질도 가격에 맞게 마음에 드는편이었습니다.

 

지방시를 이끌던 리카르도 티시가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온 이후 평이 썩 좋지 않았지만, 직접 구입해본 이후 버버리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조금 바뀌게 된 계기였던 아이템입니다.

 

단점으로는 무게감이 있고, 직사각형의 네모난 지퍼가 옆으로 잘 꺽인다는 점.. 

 

뛰다가 후드 스트링에 쇠 재질에 얼굴을 얻어 맞을 수 있다는 점 (실제로 맞아 봄)

 

11.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  (1/10)

- 시큰거리는 손목을 위한 인체공학 마우스

얼마전 크리스마스 특가로 구입한 마우스입니다.

 

요즘 서류 작업이 너무 많아져서 손목을 보호할 겸 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마우스를 사용할 때 꼭 필요한 기능이 있는데

 

첫번째는 틸트휠 (home, end 버튼으로 사용)

두번째는 측면 버튼 2개 (뒤로, 앞으로 버튼으로 사용)입니다.

 

스컬프트 마우스도 틸트휠을 지원하고 파란색 윈도우 키 버튼과 그 아래 엄지 지지부분에 버튼이 하나 더 있습니다.

 

파란색 윈도우 키 버튼은 실제로 윈도우 버튼으로 작동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 키보드 센터 프로그램에서 변경할 수가 있다고 하여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구입하고 사용해보니 역시 손목이 살짝 옆으로 꺽여있어 10분만 써봐도 손목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우스 키보드 센터 프로그램에서 키를 변경하려고 보니, 다른 키들은 전부가 변경이 가능한데, 틸트휠 기능은 무조건 좌우 스크롤로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변경이 안됩니다. ㅠㅠ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지원하지 않는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answers.microsoft.com/ko-kr/windows/forum/windows_7-hardware/%EB%A7%88%EC%9D%B4%ED%81%AC%EB%A1%9C%EC%86%8C/c3b2048e-fdfb-436e-a05e-f0d9311ca003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 마우스 센터에서 틸트휠 설정이 없습니다.

기종은 wireless mouse 2000 을 사용중입니다. 키보드마우스센터를 설치했는데, 기종은 맞게 인식 했지만, 틸트 휠 설정이 없습니다. 분명 틸트버튼은 작동하는데, 기계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 빠

answers.microsoft.com

아니 이럴줄 알았으면 안샀지...ㅡ.ㅜ 

 

그래서 마우스 세팅을 도와주는 X-mouse 프로그램을 통해서 틸트휠을 변경하고보니..

 

어고노믹 마우스의 그 시퍼런 윈도우 버튼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X-mouse에서 인식을 못함)

 

.. 결과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 키보드 센터를 사용하고 앞으로/뒤로를 사용하는 대신 Home/End를 포기하느냐

 

 X-mouse를 사용하고 Home/End와 뒤로를 사용하는 대신 앞으로 또는 앞으로를 사용하는 대신 뒤로를 포기하느냐...가 되어버렸네요..

 

아니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우스 프로그램에 그렇데 다양하게 설정을 넣어두고 틸트휠을 다른 키로 변경하는걸 못하게 해놓은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

 

하드웨어 명가라더니;.. 하드웨어만 명가인건가..이렇게 악성재고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쿨럭..

 

 

12. 반스 컴피쿠시 올드스쿨 

- 패션 기본템

 

 

올해 마지막 구매는 반스 컴피쿠시 올드스쿨 스니커즈입니다.

 

2020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늘 구매했는데요. 실제로 사용하지 않았으니 점수는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여름에 매장에 가서 신어봤는데, 뭐 너무 유명한 제품이고 실제로 신어봤을 때도 착화감이 좋고 무게가 가벼워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비교군이던 컨버스 척70이 조금 더 착화감이 좋았고 디자인적으로 낫다고 생각해서 그 당시에는 척 70을 로우/하이로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무게는 컴피쿠시 올드스쿨이 더 가벼움)

 

이후에도 방송이나 길거리에서 올드스쿨을 볼 때마다, '아 저 사람 잘 어울린다 나도 하나 살까...'했는데

 

마침 더현대닷컴에서 오늘까지 카드 할인 + 쿠폰 할인 + 적립금 남은거 쓰기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컨버스는 고무끈이 없으면 신고 벗기가 어려운데, 올드스쿨은 그냥 편하게 막 신으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저는 발볼이 넓은편이라서 올드스쿨은 컨버스보다 한 사이즈 업해서 구매했습니다.

 

나이키 줌 보메로12, 페가수스 36 = 275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슈퍼스타 = 270

컨버스 척70 = 270

반스 올드스쿨 = 275

 

2021년 첫 택배는 반스가 되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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